포인트 센터, 안드레 드러먼드
당시 디트로이트의 상승세를 분석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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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 game | ELBOW TOUCHES | POST UPS | PAINT TOUCHES | ASSIST |
2016/17 | 2.5 | 7.8 | 7.0 | 1.1 |
2017/18 | 6.1 | 2.4 | 10.9 | 2.8 |
위 움짤들을 보시면, 탑, 또는 엘보우에서 공을 잡는 드러먼드가 있고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활발하게 오프볼 플레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코트 위에 있는 5명 중 드러먼드 제외 모두 간결하게 3점을 올라갈 수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공간을 아주 넓게 쓸 수 있죠. 드러먼드를 슛이 없다고 버려두면 드러먼드의 픽을 받는 슈터나 커터에게 대응할 수 없으니 어쩔 수 없이 드러먼드에 붙어 있어야 하기도 하고요.
레이커스는 그 당시 디트로이트의 선수 구성(레지 잭슨, 토바이어스 해리스, 이쉬 스미스, 레지 불락, AV, 갤로웨이)과 비슷하게 드러먼드의 주변에 간결하게 득점이 가능하고 3점을 겸비한 훌륭한 커터들을 제공해줄 수 있습니다. 맥클레모어, KCP, 쿠즈마, 마키프같은 간결하게 3점을 올라갈 수 있는 선수들에 카루소라는 훌륭한 오프 볼 플레이어도 있죠. 개인적으론 드러먼드 대신 공 몰고 올라올 수 있는(이거 중요합니다. 이번 시즌 클블 경기 보신 분들은 아실 듯. 맥기랑 번갈아가며 포가 놀이 한다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카루소, 3점 바로 올라갈 수 있고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는 쿠즈마, 맥클레모어, KCP로 라인업을 짜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네요. 사실 이번 시즌 클블의 선수 구성은 드러먼드와는 좋지가 않았거든요. 섹스턴, 갈랜드 모두 서포팅 캐스트와는 거리가 먼 핸들러들이고, 오스만은 3점에서 커리어 로우 수준, 래리 낸스는 부상으로 들쭉날쭉하고.. AD가 복귀해도 뉴올 시절 커즌스와 합을 맞춘 느낌을 살려보는 시도도 괜찮을 듯 합니다. 이런 비슷한 세팅에서 또 활약할 수 있는 선수가 수준급의 피딩을 가진 가솔인데, 출전시간이 어떻게 분배될지 궁금합니다.
움짤 출처: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nba&no=5710538&exception_mode=recommend&search_pos=-5692069&s_type=search_subject_memo&s_keyword=%EB%93%9C%EB%9F%AC%EB%A8%BC%EB%93%9C&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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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도 이전에는 자유투가 워낙 형편없었어서 포인트 센터 역할이 안되었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