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각 트레이드 제안 (골스-브루클린-뉴욕) (내용 추가)
밑에 글에서 뉴욕, 브루클린, 골스 3각 트레이드를 제안해 보았습니다.
뉴욕 get: 어빙, 골스 1라픽 1장(2021 미네소타픽)
골스 get: 랜들
브루클린 get: 디그린, 미첼 로빈슨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 주셨고, 골스, 뉴욕, 브루클린 각각 다 손해라서 안한다는 의견이 많으셨는데요...
퇴근시간까지 시간이 남아서, 각 팀 입장에서의 장점을 구체적으로 추가해보았습니다.
1. 브루클린
디그린과 미첼로빈슨은 생각보다 브루클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브루클린의 공격력은 듀란트와 하든의 존재로 인해 리그 최강급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듯, 수비와 센터가 문제인데요.
어빙을 잃게되기는 하지만, 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그린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내쉬 감독은 골스에서 디그린을 지켜봐왔기 때문에, 디그린의 활용법을 잘 알 것이고, 디그린의 스크린 능력이나, 스몰라인업에서의 센터로서의 가치 등은 브루클린에 적합한 핏이 아닐까 싶네요.
디그린의 공격력이 거의 없다 시피한 수준으로 내려가긴 했지만, 5번의 파이널 경력은 브루클린의 우승 가능성을상당히 높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미첼 로빈슨 하든의 파트너로서 득점, 리바 등 충실한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입니다.
2. 골스
제가 이 트레이드를 제안하게 된건 골스 팬으로서 골스의 승리를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듯, 디그린이 없으면 골스 수비는 완전히 망가지게 되죠.
하지만, 올시즌 골스를 보았을때, 냉정히 플옵 진출이 간당간당한 수준인 것 같습니다. 골스가 1승이라도 더 챙기기 위해서는 디그린의 수비가 아닌, 랜들의 공격력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랜들의 경우, 올시즌 경기를 보는 눈이 한단계 높아진 것 같습니다.
랜들이 골스로 와서 커리를 도와준다면, 골스의 승리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더 높아질 것고, 내년 탐슨이 돌아왔을때는 다시한번 우승에 도전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3. 뉴욕
이 트레이드가 '올시즌' 뉴욕에게는 거의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뉴욕은 빅마켓식 리빌딩이 가능하죠. 어빙의 존재는 수많은 빅플레이어들로 하여금 뉴욕과 계약하는데 우수한 고려사항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게다가 현재 미네소타의 성적을 고려하면, 미네소타의 1픽의 가치는 매우 높습니다.
만약 하든 처럼 언해피를 띄우는 스타가 있다면, 트레이드 카드로서의 가치도 높아질 것이구요.
이정도면 트레이드 해볼만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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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은 모르겠고 골스는 손해고 브루클린은 좋은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