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랭 털보 거북 삼총사와 우승반지..

<p><img src="https://cdn.mania.kr/nbamania/g2/data/cheditor5/2101/mania-done-20210117220210_ixydqeru.jpg" alt="mania-done-6a88b74304764234506f00295331daec.jpg" /></p>
<p>&nbsp;</p>
<p><img src="https://cdn.mania.kr/nbamania/g2/data/cheditor5/2101/mania-done-20210117220211_obxmiqeo.jpg" alt="mania-done-d19228672cfab5a3f1666a6aa1f592ac.jpg" /></p>
<p>&nbsp;</p>
<p><img src="https://cdn.mania.kr/nbamania/g2/data/cheditor5/2101/mania-done-20210117220210_vzfbshxu.jpg" alt="mania-done-112755bf3e6b00ab098c8f77b6b8f392.jpg" /></p>
<p>&nbsp;</p>
<p>방금 멀게에서 이 사진들을 보니 새삼 흥미롭게 다가오네요</p>
<p><br /></p>
<p>듀란트: 우승 2회 시엠 1회 파엠 2회 올느바 퍼스트 6회 득점왕 4회</p>
<p>하든: 시엠 1회 올느바 퍼스트 6회 득점왕 3회 어시왕 1회</p>
<p>웨스트브룩: 시엠 1회 올느바 퍼스트 2회 득점왕 2회 어시왕 2회&nbsp;</p>
<p><br />정말이지... 나열하면서도 너무너무너무 존경스럽고 대단한 선수들입니다.</p>
<p>듀란트는 여기에 극강의 야투 효율, 하든은 스텝백 3점, 러셀은 시즌트더라는 특기까지 떠올리면</p>
<p>셋 다 충분히 2010~20년대 역사에 이름을 남길 선수들임에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p>
<p>&nbsp;</p>
<p>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위의 두 조합에선 우승이라는 대업을 이루지 못했습니다.</p>
<p>셋 중 누구하나만 나이가 너무 차이나서 프라임 타임을 공유하지 못한 것도 아닌데 말이죠.</p>
<p>그만큼 NBA에서 우승이란 진짜 힘든 일이고, 얼마나 천운까지 더해져야 하는지 또 새삼 와닿습니다.</p>
<p><br /></p>
<p>그리고 어쩌다보니 셋 중에 또 둘이 만났습니다. 심지어 이제는 리그 경험(듀란트는 우승 경험까지)과 멘탈적 완성, 실력면에서 어느 정도 정점 혹은 내리막 직전(듀란트 부상경력과 하든의 체중증가에 의한 우려에서 나온 표현입니다만 제눈엔 여전히 둘다 빛나는 전성기 같습니다)에서 만났다고도 보여집니다.&nbsp;</p>
<p>&nbsp;</p>
<p>만약에 만약에 세번째 조합에서도 우승을 이루지 못한다면..</p>
<p>그것대로 놀랍고 또 NBA 우승이 엄청엄청 높은 별처럼 느껴질 것 같습니다.</p>
<p>사실 저는 커리-골스 프라임타임을 누린 커골 팬으로서 어느정도 우승에 대해서 면역?이랄까요... 그 가치와 어려움, 목마름, 난이도, 소중함 등등에 대해 절실히 와닿지 않았던 1인인데요. 클블의 르브론/토론토의 카와이 우승은 적대감(릅 팬입니다만.. 당시의 결승상대로서의 표현)에 의해서 감정 이입이 안됐고, 릅갈 레이커스 우승은 골스우승때와 비슷한 감정으로 쳐다봤던 것 같습니다.</p>
<p>&nbsp;</p>
<p>주제도 없이 그냥 주저리주저리 글이 길어졌는데요..</p>
<p>결론은 새삼 저 위 세명의 조합 사진을 보면서 '우승'의 가치와 소중함을 갑자기 확 깨달아버리면서, 커리가 은퇴 전에 다시 딱 한번만이라도 더 우승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사견과 함께 글을 마무리해봅니다.. 그리고 올시즌은 듀하 우승을 응원 기원합니다! 커리와 함께 시대를 빛낼 선수들이 모두 가치 폄하되는 일 없이 영광을 누리는 걸 보고싶기도 합니다.</p>
<p>&nbs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