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NBA-Talk
/ / / /
Xpert

애틀란타 오프시즌 정리

 
16
  2963
Updated at 2020-11-25 22:29:04

 애틀란타 오프시즌 무브 정리

 

 0. 카펠라 트레이드 영입 : 저번 시즌까지 연장해서 생각해봐야할 거 같아서 0번으로 넣었습니다. 넷츠의 보호픽, 에반 터너만을 소진하면서 부상이 있긴 했지만, 리그에서 수위급 수비력을 자랑하는 센터를 영입했습니다. 그리고 충분한 휴식과 회복시간을 통해 이번 시즌 애틀란타에 부족하였던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 단속을 해줄 거 같습니다.

  

 1. 네이트 맥밀란 코치 선임 : 애틀란타에 필수적인 보강요소였던 수비전술에 대한 우선적인 선임. 사실 저번 시즌 공격 작업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마무리가 너무 안되서 그렇지... 경기보면 영 패스 뱉어내는 장면이 너무 많았어요. 하지만 수비는 그야말로 노답이었죠. 그런 의미에서 수비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던 코치의 선임을 가장 우선되었어야할 과제였습니다.

 

 2. 드래프트 : 온예카 오콩우와 스카일라 메이스를 뽑습니다. 이중에 오콩우는 부상경력이 있지만, 제 2의 뱀 아데바요가 될 수 있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가능성이 충만한 빅맨입니다. 그리고 슛도 어느 정도 발전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어 당장 애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3. 데드먼 <-> 토니 스넬 트레이드 : 카펠라 영입과 오콩우 픽 그리고 폼 저하로 인해 사실상 잉여자원이 되어가던 데드먼을 보내고 백업 윙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토니 스넬을 데리고 옵니다.

 

 4. 크리스 던 영입 : 영의 약한 백코트 수비를 보강해줄 수 있는 가드인 던을 영입합니다. 던의 매우 뛰어난 수비수이고, 이는 영의 부족한 수비력을 보완해주거나 잠궈야할 상황에서는 효과적인 식스맨 자원으로 활용될 거 같습니다. 종종 스몰라인업에서 영-던의 콤비로도 나올 거 같습니다.

 

 5. 라존 론도 영입 : 애틀란타의 부족했던 리더십을 가진 베테랑 선수 라존 론도를 영입합니다. 이는 영의 백업 PG와 더불어서 팀의 전반적인 위닝 멘탈리티를 가져와줄 것으로 기대해봅니다.

 

 6. 다닐로 갈리날리 영입 : 영을 제외하고 안정적으로 공격옵션을 가져갈 수 있는 갈리날리를 영입합니다. 이는 영을 제외하고 개인적인 공격옵션이 부족했던 애틀란타에게는 좋은 영입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 선수들보다 외곽에서 안정적으로 영의 패스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해줄 수 있는 선수고요. 또 하나, 맥스계약을 노리면서 애틀란타 프론트진을 압박하고 있는 콜린스에게 무리한 계약을 안겨주지 않고, 협상할 수 있는 효과도 가져왔습니다.

 

 7. 솔로몬 힐 영입 : 나름 NBA에서 계속 뛰고 있는 베테랑 포워드인 솔로몬 힐과 계약합니다. 3-4번을 고루 볼 수 있는 선수로 백업 자원으로 영입했으나 지속적으로 뛸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8.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 긴 드라마 끝에 애틀란타가 보그단을 데려옵니다. 안정적인 3옵션 역할과 영의 보조리딩을 제공하며 영의 좋은 파트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영에게 집중되는 수비로 인해 더 많은 공격기회가 찾아올 것이고, 높은 확률로 많은 3점 찬스를 가져가게 될 것입니다. 이는 기존에 케빈 허터가 하였던 롤이지만, 보그단은 이를 업그레이드해서 수행할 것입니다.

 

 여기까지가 현재 애틀란트의 오프시즌 행보였고, 이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로스터를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PG- 트레 영, 라존 론도, 크리스 던, 브랜든 굿윈

 SG-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케빈 허터, 토니 스넬, 스카일라 메이스
 SF- 디안드레 헌터, 캠 레디쉬, 솔로몬 힐

 PF- 존 콜린스, 다닐로 갈리날리, 욘에카 오콩우

 C-클린트 카펠라, 브루노 페르난도

 

 잉여자원들까지 포함하면 현재 상황입니다. 저기서 포지션 구분해놨지만, 정확히 저 포지션에 뛰지 않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자원들이 많습니다. 듀얼로 뛸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는거죠. 일단 백코트 자원과 윙 자원은 사실상 완성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추가적으로 보강해야할 요소를 따지면 일단 높이가 모자릅니다. 카펠라와 갈리날리가 6-10인데 최장신입니다. 백업센터인 브루노 페르난도도 6-9에 가까운 언더사이즈센터이고, 존콜린스, 오콩우도 6-9입니다. 예전에 비해서 높이라는 요소의 중요성이 낮아지긴 했지만, 높이있는 백업자원의 영입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저 로스터로도 여기저기 돌리면서 충분히 한시즌을 돌릴 수 있는 로스터이기는 합니다.

 

 또 하나, 존 콜린스와의 재계약 문제가 해결해야합니다. 현재 존 콜린스는 약물 문제가 있었지만 20-10을 찍어줄 수 있는 엘리트 파워포워드의 길을 걷고 있고, 이제 겨우 3년차의 선수입니다. 비록 수비적인 문제점이 있지만, 3점까지 안정적으로 던져주는 하이플라이어 파포는 상당히 매력적인 자원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다만 본인이 맥스계약을 기대하고 있지만, 애틀란타는 아마 맥스계약을 제시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미 존 콜린스보다는 트레 영을 중심으로 구성하고 있는 상황에서 존 콜린스가 나가더라도 이를 커버할 수 있는 자원들도 이미 확보해놓은 상태죠. 때문에 적정금액의 재계약은 모르겠지만, 존 콜린스가 계속 욕심을 부린다면 시즌 중에 트레이드된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거 같습니다. 약이력이 있지만 그런 부문이 시장가치에서 그렇게 많은 영향을 끼치지 않을 거 같고 높은 가치를 보여줄 선수이기 때문에 노리는 팀도 꽤 많을 것을 보입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애틀에서 성장한 선수인만큼 같이 갈 수 있으면 좋겠지만요.

 

 과연 애틀란타가 어떤 식으로 오프시즌을 끝내고 시즌을 맞이할 지 기대됩니다.

25
Comments
WR
2020-11-25 22:42:02

제발 반등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오프시즌 잘보내놓고 못하면 안되요...

2020-11-25 22:21:21

진짜 부럽네요. 샌안은 뭐 쓸게 없던데   FA 영입에 미니멈 보강도 알차고, 트레이드도 알차고... 요즘은 일 열심히 하는 프런트 있는 팀들이 세상 부럽습니다. 

WR
2020-11-25 22:42:55

슈랭크의 능력이 좋은건지 리빌딩 과정도 그렇고 지르는 타이밍도 그렇고 참 좋네요.

2020-11-25 22:23:55

진짜 근사한 오프시즌 보냈네요. 보는맛 있는 팀이 된듯 합니다.

부럽읍니다

WR
2020-11-25 22:43:23

신나는 농구를 구사했으면 좋겠습니다

2020-11-25 22:29:36

한번의 오프시즌으로 근사한 팀으로 변모했네요. 다음 시즌이 참 기대됩니다.

WR
2020-11-25 22:43:59

확실히 뎁쓰도 그렇고 네임벨류도 그렇고 확 올라간 거 같습니다.

2020-11-25 22:29:54

이번시즌 정말 보는재미 넘칠 것 같습니다. 영에게도 어시스트 경우의 수가 늘었고 론도에게 번뜩이는 플레이 많이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크게 인원의 출혈없이 적절하게 쏠쏠한 자원들을 보강해서 더더욱 기대되네요!!
이럴 때 직관을 가야하는데 하아

WR
2020-11-25 22:45:23

개인적으로 영의 득점은 좀 줄더라도 어시는 늘어나는 방향이 좋을 거 같습니다,

30-8보다는 25-10을 찍어줬으면 좋겠네요.

Updated at 2020-11-25 22:49:01

 론도랑 크리스던 영입은 정말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드디어 트레영도 돈치치처럼 지원사격을 받을 날이 다가왔군요.

콜린스는 확실히 맥스부른다든지 잡음 일으키면 트레이드로 보내는 것이 좋겠죠. 분명 공격력은 확실한 선수라 공격보완이 필요한 팀한테 상당히 구미가 당길만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WR
2020-11-26 08:34:32

이번 시즌이 트레 영에게는 성적을 내야하는 중요한 시즌이 될 거 같습니다.

2020-11-25 22:51:09

레디쉬의 팀내비중은 어떻게 될 걸로 예상하시나요?
보그단이나 갈리날리 같은 선수들이 들어오면서 스타팅으로 나올 가능성은 적어진 거 같은데 지난시즌보다 출장시간은 많이 받을 수 있을까요?

WR
2020-11-26 08:36:07

2-4번 고르게 나올 거 같습니다. 보그단이 왔기 때문에 허터는 정리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헌터나 레디쉬가 스포자리 경합할 거 같습니다.

2020-11-25 23:00:38

뎁스가 상당히 두꺼운 로스터네요
한시즌 정도는 더 유망주 옥석 가리기 진행하고 내년에 쿰보 등 빅네임 영입하지 않을까 했는데 나름 알짜배기들로 로스터를 잘 채운 느낌입니다. 동부 패권 다툼에 상당히 포텐셜 넘치는 젊은 팀이 등장했네요

WR
2020-11-26 08:40:46

뎁쓰두꺼워진 게 마음에 듭니다. 하기에 따라서 동부상위권도 노려볼 수 있을 듯 합니다.

2020-11-25 23:20:20

동부 1등했던 그때 다시 볼 수 있는거죠?? 로스터는 그때보다 강해보이는데 말이죠.

WR
2020-11-26 08:41:12

감독이...

피어스 감독이 못미더워서 말이죠,

Updated at 2020-11-26 00:21:15

트레 영의 커리어 더 나아가홐스 프랜차이즈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시즌이라고 생각합니다

홐스 팬들한테는 정말 설레는 시즌이 될듯

WR
2020-11-26 08:41:38

오랜만에 적극적으로 오프시즌보낸지라 참 기대됩니다,

2020-11-26 00:53:45

굉장한 이적시장을 보낸 호크스네요. 에이스인 영의 득점은 줄고 어시스트는 좀 늘지 않을까 싶어요. 팀에 득점할 수 있는 선수들이 늘어나서 영의 득점 부담이 줄어 들거고 포제션도 나누어 질거라 판단되네요. 덕분에 어시스트는 늘어날 수도 있겠죠.
영의 올느바팀과 애틀의 플옵진출 기대해봐도 좋을 듯 하네요.

WR
2020-11-26 08:42:10

저도 플옵과 영의 올느바 정도까지만 기대해보려고요.

2020-11-26 07:41:57

올시즌애틀의움직임은최고였습니다
다만 맥밀란코치는 수비에서는 꽝이라고 알고있습니다.포틀감독시절이나 인디시절 감독부임때 공격전술잘짜고 프리한공격으로 유명했으나 반대로 수비가 너무 심각했죠
분명이부분은 다른코치들이 카바 해줄거라 봅니다

WR
2020-11-26 08:44:08

수비지향적인 감독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말이죠.

2020-11-26 08:35:43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는 분위기네요
같은 동부라 ㅠㅜ 이긴 하지만
선수들 참 매력적이네요

WR
2020-11-26 08:44:31

매력적인 라인업이 구성된 거 같습니다.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