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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릴 모리와 틸만 퍼티타 사이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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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1-20 16:12:28

대릴 모리가 지난 시즌 휴스턴과 연장 계약 후 올해 사임할 당시 본인의 의지로 좋게 사임했다는 뉴스를 본 것 같은데 반대로 댓글에 경황 상 구단한테 잘렸을 거라는 예측을 본 적이 있는데요. 현재 하든이 트레이드를 요청한 가운데 대릴 모리에게는 팔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지금 틸만이 모리를 괘씸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걸 보면 구단주와 사이가 틀어지면서 사임한 건가요? 당시 대릴 모리가 나오면서 사임하지만 당분간은 휴스턴에 조언 및 도움을 계속 주겠다고 얘기하면서 나온 거 같은데 요즘 트레이드 기사들 보면 사이가 생각보다 많이 안 좋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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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1-20 17:05:26

틸만 퍼티타가 휴스턴 구단 인수할 때, 수익 요소로 가장 중요하게 보았던 게 중국 시장이었습니다. 야오 밍으로 인해 휴스턴은 중국에선 최고 인기 구단이었으니까요.

 

근데, 모리가 발언 하나 잘못해서 이 중국 시장을 홀라당 날려버렸죠. 이때부터 틸만의 개빡침이 시작되었다고 봅니다. 근데 여기에 코로나가 터져서 설상가상으로 틸만 사업이 다 망해가게 되었죠.

 

틸만 스스로가 사치세 안 내서 긴축 운영하다가 그렇게 된 거긴 하지만, 결국 모리는 플옵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중국 시장 꽉 잡고 있는 팀이라고 하더니, 유능하다고 칭찬 자자하던 단장은 그 시장을 말 한마디로 날려버리지, 성적은 쥐뿔도 안 나오지, 내 다른 사업들은 망해가지... 물론 코로나로 틸만이 망해가는 것은 결코 모리 책임이 아니지만, 안그래도 일이 하나도 안 풀리는데 휴스턴 구단 운영은 계속 속만 썩여가는 게 틸만으로는 돌아버릴 지경이었을 겁니다.

 

이리 될 줄 알았음 틸만이 알렉산더에게 2.2billion이나 주고 로케츠를 인수하진 않았겠죠. 틸만 머릿속에서는 언제쯤이면 휴스턴을 손해 안 보고 되팔수 있을까... 이런 생각 뿐일 겁니다. 

WR
2020-11-20 17:36:23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그때 모리의 그 발언이 결국 발단이군요.
틸먼과 모리의 사이가 이렇게 된게 서로 책임이 있는 것 같긴 한데.. 틸먼이 너무 뼛속까지 사업가라 농구 팬 입장에선 좋게 보이지 않지만 모리가 옳은 말을 했을지언정 치명적인 경제적 타격을 준 거라 싫어하는 건 이해가 갑니다.

okc
24-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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