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오프시즌마다 트레이드썰에 하는 말이지만
비단 위긴스나 cp3 같은 지금 트레이드 루머가 도는 것 때문만 아니라 모든 딜에서 공통적으로 생각해야 이야기가 몇 개가 있는데
1. 사치세는 생각보다 굉-장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팀 전력 강화냐 약화냐보다 이게 더 핵심인 경우도 꽤 됩니다
NBA는 현실이지 2K가 아닙니다.
결국 스포츠 산업이에요.
덧붙여 그래서 계약기간에 따라 선수 가치가 뜬금없이 오르기도 합니다(샐러리 필러 만기 등등)
그러니 팀 전력상 손해=트레이드 손해라는 생각은 의외로 들어맞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2. 희망섞인 가치는 터지지 않으면 가치가 아닙니다
객관적인 포텐이 기대되는 시기가 지났으면 그 때부터는 선수의 현재 성적=현재 가치입니다.
예외로는 부상에서 회복세인 슈퍼스타, 미친듯이 성장하다 부상을 당한 라이징스타 정도 일겁니다.
자기 팀에 터질 것 같은 유망주가 엄청 가치있는 선수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그 유망주는 타 팀팬에게 있어 대부분 끽해야 준수한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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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생각보다 픽과 유망주의 가치는 크지 않습니다
이건 슈퍼스타 딜 한정이긴 합니다만 이러한 불확실성은 고평가되는게 아니라 가치가 오히려 낮게 평가됩니다. 물론 예외로 코어급의 가치를 이미 보여준 유망주 레벨의 선수는 엄청 비쌉니다만, 이러면 이미 유망주가 아니라 슈퍼스타라고 봐야죠.
그리고 만약 받는게 올스타레벨이상이면, 그 유망주가 터질만큼 터져야 올스타레벨 언저리일겁니다.
왜냐면 올스타포텐을 뛰어넘는 유망주들은 애초에 트레이드 대상이 거의 되질 않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끼면 리그를 뒤흔드는 슈퍼스타딜일 경우가 많고, 그러면 그 유망주들도 터져봐야 그 슈퍼스타 언저리일겁니다
우승을 노리는 경우가 아니라면 그 유망주가 터질 확신이 있으면 터뜨려서 파는게 훨씬 비쌉니다.
4. 딜은 우리 생각을 언제나 뛰어넘습니다
루머나 언론을 활용하는 프런트가 있으면 반대로 정보를 절대 주지 않는 팀도 있습니다
어떤 팀이 매물을 가지고 이상하게 배짱부린다 싶으면 많은 경우 물밑으로 그 언저리의 딜이 들어온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니 언론에서 알려진 딜보면서 "아니 얘네 빼고 살 팀 없는거같은데 왜 튕김?" 이라는 태도로 보다가 의외의 팀이랑 딜이 일어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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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처음듣는 이야기인데 구구절절 공감되고 유익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