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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드림팀을 다시 뽑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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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9 10: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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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84 LA 올림픽부터 드림팀을 결성했다는 한낱 상상을 해봤는데요
대학 선수 없이, 한 번 뽑히면 다음에 못 나온다는 원칙(드림팀 3 때 깨졌지만)도 없이,
닥터 J, 자바, 거빈, 댄틀리, 잉글리시 등의 레전드가 함께한 두 팀을 만들었던 바 있습니다.

그로 인해 92 바르셀로나 올림픽 대표팀도 조금 달라진다면 어떨까 생각해 보았어요.

☆ 포인트가드: 앞서 88 대표팀 글에선 당시 세컨드 팀 한 번에, 올스타 경력도 없던 존 스탁턴을 제외하였는데요. 92년 기준으론 안 뽑을 수가 없습니다. 5연속 어시스트 리더에 두 차례 스틸왕도 곁들이며 명실상부한 최고 1번이 되었죠.
그리하여 스탁턴을 고정으로 놓는다면 나머지 두 명은...
소포모어 시즌부터 2연속 22-10에 육박하는 시즌을 보낸 신성 팀 하더웨이. 스탁턴과 함께 세컨드 팀이기도 했죠.
또한 경이로운 볼륨 기록으로는 마찬가지인 케빈 존슨을 뽑겠습니다. 한창 건강하던 시절의 돌격대장 KJ.

☆ 슈팅가드: 가드 슬롯을 다섯으로 한다면 나머지 두 자리는 이 퍼스트 팀 SG들에게 줄 수밖에 없습니다. 커리어 통틀어 가장 눈부셨던 92년의 클라이드 드렉슬러. 그리고 말이 필요없는 마이클 조던.

☆ 스몰포워드: 당시 퍼스트 팀은 크리스 멀린. 80년대 래리 버드ㆍ줄리어스 어빙ㆍ애드리언 댄틀리ㆍ버나드 킹ㆍ알렉스 잉글리시ㆍ도미닉 윌킨스ㆍ마크 어과이어ㆍ제임스 워디ㆍ키키 벤더웨이ㆍ켈리 트리푸카 등으로 대표되는 무시무시한 스몰포워드 전성기를 지나 이 포지션을 윌킨스와 함께 접수한 건 멀린이었습니다.
그런 멀린과, 여전히 대단했던 윌킨스(실제 92 드림팀엔 부상으로 낙마했죠)와, 함께할 한 명은 단연 시카고 불스 리핏의 두 번째 주역인 스카티 피펜입니다.

☆ 파워포워드: 88년 팀을 선정할 땐 이제 막 승천하기 시작한 커리어라서 칼 말론을 제외했었는데요. 92년엔 찰스 바클리와 칼 말론을 제외할 수 없습니다. 밥 페팃 이후 실로 오랜만에 등장한 MVP급 파워포워드 둘.

☆센터: 92 시즌 평균 4.5 블락, 디펜시브 마진 4.6으로 1위를 차지하고, 48분 윈셰어와 온코트 마진에서는 조던에 이어 2위였던 괴물 데이비드 로빈슨. 그리고 90 퍼스트 팀 선정에 이어 데뷔 초 받은 기대치를 채워나가며 어엿하게 성장한 패트릭 유잉. 둘 외엔 선택지가 없었습니다.



□ 최종 명단
PG: 스탁턴ㆍ팀하더웨이ㆍ케빈존슨
SG: 조던ㆍ드렉슬러
SF: 윌킨스ㆍ멀린ㆍ피펜
PF: 바클리ㆍ말론
C: 로빈슨ㆍ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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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021-07-18 20:32:06

댓글이 좀 늦었네요. 죄송...

 

포가 중에서는 일단 저는 팀버그는 3년차에 리그에서 뛰어난 임팩트를 남기긴 했지만, 앞서 84, 88년도에 3년차 선수들을 뺀 것과 비슷한 이유로 제 드림팀에서는 빼려고 합니다. 다만 KJ를 넣으신 것은 탁월한 선택으로 보이고요, 그래서 포가 라인업은 스탁턴과 KJ로 선정했습니다.

 

(아이재이아 토마스가 원조 드림팀에서는 매직, 조던과의 사적인 관계 때문에 충격의 탈락을 했는데, 그런 외적인 부분이 아니고도 이미 토마스는 전성기에서 내려온 시점이라 92 드림팀 멤버로는 합당치는 않다고 봅니다.)

 

슈가는 기존의 드림팀 멤버기도 한 조던, 드렉슬러 외에, 저는 조 듀마스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90년대 들어 확실히 내려온 느낌의 토마스에 비해, 오히려 듀마스는 90년대 들어서 기량이 물이 올랐고 92년 즈음에는 정점까지 올라왔죠. 다재다능한 선수라 1번도 커버가 가능하다는 다양성도 있고 해서 드림팀의 다섯번째 가드로 가장 적절하지 않나 싶습니다.

 

스포 중에서는 아무래도 윌킨스는 그 당시 부상이었으니 사실상 참가가 어렵다고 보고, 원조 드림팀 멤버인 멀린과 피펜, 두 선수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파포 역시 바클리, 말론이면 충분한 듯 싶고요.

 

마지막 센터에서는 기존의 로빈슨, 유잉 외에 브래드 도어티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비록 92 플레이오프에서 조던의 불스에게 무릎을 꿇긴 했지만, 클리블랜드를 컨텐더 레벨까지 이끌며 당해년도 서드팀까지 오르는 등 주가가 한창 최정점이라 충분히 뽑힐만 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제 초이스는...

 

PG : 스탁턴, KJ

SG : 조던, 드렉슬러, 듀마스

SF : 피펜, 멀린

PF : 바클리, 말론

C : 로빈슨, 유잉, 도어티

 

이렇게 선정하고 싶습니다. 아쉽게 탈락한 후보로는 톰 체임버스인데요, 80년대 말 90년대 초까지 전성기를 보냈고 백인 스타라는 점에서 드림팀 후보로 거론될 만하다고 봅니다. 다만 92년 들어 다소 하락세를 보이긴 해서 고민 끝에 도어티를 최종 선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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