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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의 포스트업은 현트렌드에서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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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9 09:58:01

옛날에는 포가중에 포스트업형 선수가 많은걸로 기억 하는데 요즘은 잘 생각이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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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1-09 10:05:51

트래픽이 발생할 수 있는 구간에서 3초 이상 시간을 써야하는 포스트업은 점점 사장될 거에요.

미스매치(나보다 사이즈가 작고 힘이 약한 선수들이 막을 경우)가 발생했을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지만 90년대 마크 잭슨이나 개리 페이튼 00년대 천시 빌럽스처럼 포스트업 게임을 중심으로 게임 리딩하는 방식은 점점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트리플쓰렛 구간에서 페이스업에서 포스트업으로 전환하고 2초 이상 소비하면 바로 더블팀 트리플팀 들어옵니다.

사이즈가 작은 가드들이 크리스폴 수준의 핸들링으로 트랩을 벗어나지 못하면 턴오버 파티 열리는거죠.

WR
2020-11-09 10:07:24

그럼 페이튼,빌럽스가 현리그에 오면 어떨까요?

Updated at 2020-11-09 10:19:00

와도 예전보다 포스트업으로 재미 못볼겁니다.

 

3초이상 자기 마크맨을 내버려 두면 일리걸 디펜스를 불던 시기에는 1:1을 원활히 해주기 위해 공이 없는 위크 사이드로 3명 가량을 보내버렸습니다.   그러면 자기 마크맨만 신경쓰면서 등짝으로 계속 밀고 들어가면 됐는데....    요즘은 비디오 분석에서 위험한 공격이라고 분석되면 여기저기서 손질 준비를 하게 만듭니다. 

 

이런 전술의 효용성이 낮다고 인식한 후라 더욱 팀에서 세팅을 안해주는 시대입니다.  이 시대의 전술적 응용버전이 트라이앵글 오펜스라고 생각하는데요.   필잭슨이 뉴욕에서 망친 이유로 선수들이 왜 해야 하는지 몰라서 저항감이 있었을거라고 추정합니다.

2020-11-09 10:27:25

제가 하고 싶은 얘기를 너무 쉽고 정확하게 써주셨네요.

2020-11-09 10:26:16

매직 존슨 수준으로 가드가 아닌 사이즈가 오면 모를까 페이튼 빌럽스 마크 잭슨같은 유형의 선수들은 지금 리그에서 성공하려면 다른 방식을 써야할 겁니다.

 

강력한 수비팀의 리딩가드로 페이스를 늦추는 방식이 필요했고 매치업 선수들에 비해 강력한 스트렝스를 바탕으로 포스트업으로 볼을 키핑하면서 시간을 죽이는 방식의 게임을 즐겨하던 선수들인데 지금은 그런 식으로 플레이하면 쌈싸먹혀요.

 

현대 리그에서 포스트업으로 성공하려면 더블팀 트리플팀이 들어올 때 빠르게 패스를 빼줄 수 있거나 듀란트나 갈매기처럼 몇 명이 들어와도 타점의 우위를 바탕으로 유유히 점퍼를 꽂을 수 있는 수준이 되어야 합니다.

 

어설픈(?) 사이즈와 피지컬의 우위를 믿고 베이스라인이나 트리플 쓰렛 구역에서 함부로 포스트업 시작하면 바로 쌈싸먹히고 턴오버 나옵니다.

2020-11-09 10:26:22

요즘은 위험한 공격루트를 더 많은 수비 자원을 배치해서 조여버리는데,  그 자원을 만들어내기 위해  위험하지 않은 선수를 자주 버립니다.   예전엔 휘슬 안불려 가면서 버리기 위해 애썼는데.  요즘은 룰 변화로 대놓고 새깅하며, 그 마크맨을  공격력이 강력한 선수 주변에 배치합니다. 

Updated at 2020-11-09 10:32:12

가드고 센터고, 효율만 좋으면 됩니다.

시대를 떠나서 포스트업 자체가 림에서 멀어질 수록 효율이 안좋으니 문제고 빠르게 헬핑이 올 수 있단것도 문제인데,
이런거 다 반박할 수 있는 극 트렌지션 팀 살림꾼인 숀 리빙스턴이 있었죠.

효율이 좋으니 수비수도 전담해줘야했고 더블팀가면 오픈(요즘같은 트렌드엔 절 넙죽이죠), 패스 바로뿌릴 수 있는 선수니 더블팀은 좀처럼 보기 힘들죠.

그렇다고 리빙스턴이 포스트업만 한것도 아니고 페이스업도 기가막히죠. 당장 아마동농만 봐도 어느정도 레벨 올라가면 주구장창 포스트업치는 경우는 없어요.. 섞어가며 쓰니까 위력적인게 포스트업이죠. 애초 포스트업도 난이도가 있는 심리싸움기술이고..

결국 효율은 수단이 문제가 아니고 선수가 문제입니다.

수비력까지 좋으면 금상첨화구요.

Updated at 2020-11-09 10:54:43

 리빙스턴도 포스트업이 주무기가 아니었는데.  부상으로 돌파와 중거리 위주 옵션이 안 먹히니까 더욱 3점 없는 약점이 드러나서 무쓸모가 되는걸 막다 보니 포스트업을 배워서 잘 써먹었습니다.   당시 브루클린도  리빙스턴이 이대로 있으면 팀에 문제가 되니까 인사이드에서 상대방을 까다롭게 하라고 연습하라고 한거구요. 

 

나중에  커리와 꽤 겹치는 포지션이 되니 상대방 입장에선 커리 막는 마크맨 능력도 좋아야 하는데 키를 이용한 포스트업과 중거리슛 이지선다를 강요하는 리빙스턴을 전술적으로 신경쓰기엔 과부하가 걸리는 면이 있었습니다. 

 

마크잭슨식 하프라인 포스트업 돌진을 막는 5초룰과  일리걸 디펜스 폐지로 선수들이 숙련도 쌓을 필요성이 예전보다 줄어들었습니다.   리빙스턴 정도 되는 조건이면 무기로 삼을 순 있겠죠.  

2020-11-09 12:11:36

엄청 잘하면 통하지 않을까요? 코비 부상 시즌에 내쉬도 퍼져서 아주 대놓고 1번이었는데 그때 3번까지도 다 밀어내면서 어시 10개씩 찍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오펜스가 좀 뻑뻑해 보였던걸로 기억합니다만 그시기에는 잘 이겼던 걸로 기억나네요. 하지만 그러다...

2020-11-09 12:49:24

리빙스턴, 코비, 웨이드도 잘 했고 르브론이 가드 롤을 맡을 때도 훌륭히 해 냅니다. 웨스트브룩과 크리스 폴도 포스트 무브를 유용하게 활용합니다. 이번 파이널에서 버틀러도 핸들러 롤이었지만 포스트무브를 매우 위력적으로 보여줬습니다.

2020-11-09 15:24:52

마커스 스마트가 힘이 좋아서 종종 포스트업 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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