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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 선수 NBA 과거 글들을 봤더니 긍정적으로 평가하신 글들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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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1-04 01:15:18

오프시즌이라서 시즌 개막 기다리고 있는 NBA 팬입니다.

 

전통적으로 파이어 단골(?) 주제였던

 

한국 농구 불세출의 스타 '허재' 선수의 NBA 입성 가능성에 대한 글들을 찾아보니

 

긍정적이신 분들 중에서 '주전은 힘들더라도 식스맨은 가능하다.' 는 분들이 많네요.

 

 

 

저는 80년대 NBA의 수준이나 국제리그 수준, 유럽 수준 등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에

 

솔직히 '드라젠, 디박 등이 버티는 유고를 상대로 전반전을 앞서다가 석패했다.'는 근거는 물론 대단하지만

 

하지만 국제대회 활약만으로는 판단하기 성급하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 근거로 이번에 귀화선수인 '라건아' 선수도 제 기억에 농구월드컵에서 득점, 리바, 블록 등등 전체 수위권에

 

위치해 있지만 NBA 오퍼는 없었죠.

 

 

또, 많은 분들께서 불가능론의 근거로 드시는 KBL 역사에 남을 용병 선수 '피트 마이클' 선수도 있고요.

 

최근 사례로는 '디온테 버튼' 선수도 리그 격차를 보여주는 선수죠.

 

 

근데 또 한편으로는 푸에르트리코의 에이스였지만 NBA에서는 약해졌던

 

'카를로스 아로요' 선수를 생각해보면 키 식스맨까지는 힘들더라도 그럭저럭 롤플레이어로

 

전성기시절 몇년 정도는 자리잡을수 있었지 않을까도 싶습니다.

 

카를로스 아로요 선수의 키가 188cm의 포인트가드 였는데 허재 선수도 PG/SG로 뛰었다고

 

알고 있기에 포인트가드로 컨버젼하면 될거같기도 하고요.

 

아로요도 리딩이 좋거나 3점이 좋다기보다는 약팀 에이스로 북치고 장구치고 하는 스타일로

 

알고 있고요.

 

허재 선수의 'If' NBA 주제는

 

역사에 만약은 없지만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재미있는 상상을 해봄직한

 

영원한 토론 주제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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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1-04 01:30:03

식스맨까지는 모르겠지만 백업포가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90년대 포가 신체조건을 볼때 허재가 신체조건으로 밀리는건 없구요.

3점이 지금보다 중요하지 않았던 90년대를 생각하면

허재가 주전은 못되도 백업으로 꽤 활약 할 수 있었을것 같네요

2020-11-04 06:23:48

전 '모른다'가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욘테 버튼 같은 예도 있고, 역으로 그렉 스팀스마 같은 예도 있었어요. 물론 어느 쪽이든 주전 혹은 식스맨급이었다고는 절대 말 못할 정도지만, 일시적이지만 nba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라는 결론은 같아서요. 그래도 혹시 허재라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었을 거라 희망을 품은 생각을 합니다.

2020-11-04 07:40:40

저는 20대 초반까지 국내 대학농구나 실업농구뛰다 이적하는건 회의적이고(전술이해도의어려움, 인종차별의어색함, 언어문제등)

허재가 15세에 비교적늦은나이에 미국유학을통해 성장해나간다면 식스맨&하위팀주전도 해볼만한 재능이라고봅니다. 100%확신은아니구요.

2020-11-04 09:07:53

저는 허재의 맥시멈이 지금 퀸쿡 정도라 보기에 nba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쪽에 더 가깝네요

2020-11-04 09:16:02

리그 특성을 고려해야한다고 봅니다. A선수는 여기서 왕처럼 활약했는데 저기서는 후보에도 못들수 있고 반면에 B는 여기선 평범했는데 저기선 그럭저럭 후보로 뛸수도 있죠

라건아는 대학때 아주 유망주였습니다. 문제는 라건아 키가 5번 볼 키가 아닌데 외곽 능력이 없었죠. 그땐 미들도 못쐈어요. 그래서 안뽑혔죠. Kbl 와서 미들 장착했는데 대학때 지금 수준이었으면 뽑히고도 남았을겁니다

한국에선 신체조건이나 운동능력때매 왕처럼 뛰어도 미국에선 그게 평균 이하가 되버리는 선수들은 Nba에서 절대 성공할수 없죠. 그런데 한국에서 전체적으론 보통이어도 특정 능력이 아주 뛰어나면 그 능력 특화로 어느 리그 가도 후보로서 활약할수도 있는거고요

허재는 운동능력도 탈아시아였지만 당시 전반적 기량 고려하고 80년대 nba 수준 고려하면 중위권팀 식스맨은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20-11-04 12:19:32

95년에 매직존슨이 압둘자바와 함께 친선 경기 와서 기아랑 경기후에 매직이 한국에 이렇게 좋은 가드가 있는 줄 몰랐다고 극찬을 했었죠! 그런데 매직이 말한 가드는 허재가 아니고 강동희 였습니다. 제 생각에는 아마도 수비 때문에 매직 눈에는 강동희만 보인듯 합니다. 유럽 최고의 선수가 수비 때문에 식스맨이 되고 최고는 아니였던 선수가 수비 때문에 중용되는게 NBA다보니 공격은 둘째치고 수비력 먼저 보는게 맞다고 생각 됩니다. 여담으로 그 시합에서 가장 쇼킹했던 장면은 압둘자바의 포스트업을 수비하는 것도 아니고 운전자 없이 미끄러지는 트럭 막듯이 한기범과 김유택이 동시에 막는데도 골밑까지 밀려들어가는 장면이었는데 그때 nba의 벽을 실감 했습니다!

Updated at 2020-11-04 10:56:14

작은 딴지입니다만 카림 압둘자바는 47년생으로 95년 국내에 방한했을 당시에는 육순(60세)이 아니라 한국 나이로 49세였습니다.아무리 신장과 기량 차이가 난다고 하더라도 당시 30대 초반이었던 김유택과 한기범이 60이 다 된 선수한테 밀리지는 않을 것 같네요. 

 

어쨌든 당시 내한해서 기아자동차와 연세대 올스타(이미 졸업한 선수들도 OB자격으로 출전)와 경기를 했었는데 94-95농구대잔치때 삼성전자 박상관에게 목을 가격당해 큰 부상을 당하고 회복중이던 서장훈이 전반과 후반에 선발로 나와 압둘자바와 점프볼만 하고 곧 교체되기도 했습니다.(사실 경기를 뛸 수 있는 몸상태가 아니었죠). 그리고 경기후 인터뷰에서 서장훈이 압둘자바같은 선수와 같이 점프볼을 한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말하던 기억이 나네요.

2020-11-04 12:20:31

제가 착각했었네요 수정 했습니다

2020-11-04 10:53:47

개인적으로는 NBA 진출은 가능했을거 같았지만

롤을 포함해서 어마나 버틸 수 있었을지는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2020-11-04 11:11:13

약간 팬심이 담기긴 했죠

하지만 허재의 위상은 정말 우리나라의 원탑이 맞았으니 ... 대단했죠

상관없는 글이지만...

 

허동택 , 허동만 트리오 그립습니다 

 

Updated at 2020-11-08 05:26:07

이 주제에서 제의 생각은 일관된데.. 허재는 미국에서 뭔가 통할만한 뭔가를 보여준적이 없습니다. 국제대회성적도 생각이상으로 별로죠. 세계 3위 유고를 상대로 나름 선전한거 하나 그리고 세계 6위 호주를 상대로 선전한거 하나 딱 이거 두개가지고 NBA도 가능했네 마네를 이야기한다는게.... (정작 그 호주팀의 에이스도 NBA에서 실패하는데 말이죠. 셰인힐 말입니다)

정작 미국 88년 미국대학대표(NBA선수는 없었습니다)를 상대로는 팀이 더블스코어이상으로 깨지는데(146대 67) 아무것도 못했거든요(허재 9득점) 허재가 국제대회에서 미국대표팀을 만난건 이 경기가 유일합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농구선수 허재라면 NBA가능했을거다 라는 희망(?)만 존재하는 if놀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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