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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르브론을 막는 법-4 by 스퍼스, 워리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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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1 22:21:12

2014 NBA 파이널은 마이애미와 샌안토니오의 리매치였고, 그렉 포포비치 감독은 자신의 팀에게 조금의 실수도 없이 경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유명한 자신의 'Point Five' 칙령을 내렸는데, 그 누구도 공을 0.5초 이상 쥐고 있으면 안된다는 것이었다. 

그만큼 공을 빨리 움직이면서 스퍼스는 마이애미의 수비 로테이션보다 한박자 빠르게 움직일 수 있었고, 히트로 하여금 리커버,리커버,리커버의 반복을 통해 이미 대부분의 공격적인 부담을 짊어지고 있던 제임스를 육체적으로 갉아먹는, Mixer라고 불리운 수비 전략을 사용하도록 강제했다. 

2014 파이널의 마지막 3경기 동안, 스퍼스는 히트보다 평균 19점을 더 앞설 수 있었고, 놀랍게도 히트보다 114번 더 패스할 수 있었다. 이후 포포비치는 그 타이틀을 가장 좋아하는 우승으로 꼽기도 했다.

제임스를 그의 왕좌에서 끌어내리기 위해선 거의 완벽에 가까운 농구가 필요했고, 그것은 또한 르브론을 클리블랜드로 돌려보내기도 했다.  

그 다음 4시즌 동안, 제임스와 캐벌리어스는 스퍼스의 볼-무브먼트 칙령을 따오고, 시카고 불스와 레이커스에게 우승을 안겨준 트라이앵글 오펜스의 단편, 그리고 스테픈 커리와 클레이 탐슨이 제공하는 3점 폭탄들로 무장한 워리어스와 맞붙게 되었다, 골든스테이트의 가장 큰 골칫거리는 제임스의 우월한 코트 비전이었다. 

'그는 세계 최고 수준의 플레이메이커에요. 제가 본 최고 중 하나죠.' 2014년부터 2019년까지 골든스테이트에서 뛴 숀 리빙스턴이 말한다. '그게 차이를 만들어요. 그 시점에서 그는 거의 항상 정확한 타이밍에 정확한 힘을 들여 정확한 플레이를 만들었죠.' 

그가 캡스로 복귀하면서 제임스는 림을 공략하는 데 더 집중했다. 클리블랜드에서의 첫 시간 동안 르브론은 플레이오프에서 전체 야투의 45%를 페인트존에서 시도했고, 두번째 기간에는 56%까지 치솟았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그는 페인트존에서 평균 16득점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달렸다.

워리어스는 제임스가 어디 있는지를 항상 확실히 파악하고, 그가 인바운드 패스를 받을때, 아울렛 패스를 받을 때, 심지어 하프코트에서 공을 몰고 올때도 그를 압박했다. 또한 골든스테이트는 그를 막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가진 수비수들을 기용했다. 

 

'우린 그를 다양한 방법으로 상대했어요.' 리빙스턴이 말한다. '우린 우리의 커버리지와 매치업을 섞어가면서 그를 헷갈리게 하려고 했죠. 시리즈가 이어지면서 그게 그를 조금이나마 갉아먹을 수 있기를 바랬습니다.'

공격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았을 때, 제임스는 위협적인 수비수, 클레이 톰슨과 안드레 이궈달라가 그를 쫓아오리라는 걸 예상할 수 있었다. 드레이먼드 그린은 종종 스위치 후 그의 몸집을 사용해 제임스를 압박하고 거슬리게 했다. 

'샷클락이 끝나갈 때는, 우린 마지막 3~5초 동안은 무조건 스위치하기로 했어요.' 리빙스턴이 설명한다. '그 전에는 스위치하기를 원치 않았고, 특히 르브론은 매치업을 털어버릴 테니 더 그랬죠.'

워리어스는 제임스의 평정심을 유지하는 능력에 감탄했다. 10여년 동안, 말썽꾼들은 그를 흔들려고 시도했다. 그린도 그들 중 하나였는데, 제임스의 속을 뒤집어 놓으려고 했던 그의 시도는 2016 파이널에서 극적으로 실패했다.  

'그의 멘탈을 흔들 수는 없어요.' 또다른 골든스테이트의 베테랑, 데이비드 웨스트가 말한다. '다 꿰고 있다니까요.' 

이후 케빈 듀란트를 영입하며 그들의 전력을 강화한 골든스테이트는 클리블랜드와의 4번의 파이널 매치업에서 3승을 가져갔고, 제임스는 재능의 격차를 느꼈다, 그는 LA로 이적했고 이번 시즌 리그 어시스트 선두를 달리며 앤서니 데이비스가 주 득점원이 되는 것에 만족하는 것처럼 보였다. 

제임스는 그의 플레이오프 커리어에서 48번이나 득점, 어시스트, 리바운드 부문에서 팀을 이끌었다. 2020년에도 그럴 것 같진 않다만, 반지를 따낼 수만 있다면 그는 신경도 쓰지 않을 것이다. 

'그는 더 침착해졌어요.' 오리가 말한다. '35살의 나이에도 그만큼 높은 수준으로 뛴다는 건 정말 놀랍고요.' 

따지고 보면, 포스트시즌은 단순히 적응하고 살아남는 것 뿐이다. 그리고 17년이 지났지만, 르브론 제임스는 여전히 활기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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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1-01 22:37:31

재밌는 이야기 번역 감사드립니다

WR
2020-11-01 23:03:48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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