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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은 다 같은 우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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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0 15:47:16

슈퍼팀 우승? 피펜의 염가계약? 이런거 하나하나 다 구분하면서 우승의 가치를 논하시려고 하시네요.

 

어떤분이 말씀하신 것 처럼 쿰보 ad 돈치치 하든이 뭉친다고 어마무시한 팀이 나올까요?

 

아니라고 봅니다. 농구는 공이 1개거든요. 각자 역할이 있는거죠. 거기서 조화가 이루어져야 강팀이 나옵니다.

 

피펜의 염가계약이 당연히 불스에 좋은 영향을 끼쳤을테지만 그것으로 불스의 업적이 폄하된다?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르브론이 마이애미에서 빅3으로 뭉쳐서 우승했으니 너무 쉬운 우승이다?

 

말도 안됩니다. 대표적인 예시로, 우리 흔히 비교하는 각 포지션 올타임 베스트 5,

 

매직-조던-르브론-던컨-하킴(오닐?) 뭐 여튼...이렇다고 쳤을때 재능의 합이 어마무시하겠지만

 

그렇다고 200점 넣는거 아닙니다. 어차피 겹치는 역할 기타 등등으로 인해서 시너지가 안나오겠죠.

 

물론 다들 역대급이다 보니 어쨋든 우승에 가깝긴 하겠지만, 선수들의 시너지도 생각해야죠.

 

심플하게, 샐러리 폭파시키면서 르브론+조던을 두는거 보다야, 조던+피펜 혹은 르브론+클탐 이런게 가성비가

 

훨씬 좋을 것이고 실제로도 나머지 멤버의 퀄리티에서 차이가 나게 될겁니다.

 

이런거 하나하나 다 따져가면서 우승의 가치를 논하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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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0-20 15:51:53

골스를 너무 좋아하고 케빈 듀란트에게 너무 고마움을 느끼는 저로써 굉장히 공감가는 글입니다!

2020-10-20 15:59:14

선수평가 할땐 다 같은 우승아니죠
상황이 다 다르고
그러니까 디테일하게 쪼개서 평가해야죠

WR
2020-10-20 16:01:27

그 디테일하게 쪼개는 걸 하려고 하니까 다른 선수 까내리기부터 시작해서 라떼는 말이야로 얘기가 진행되는겁니다. 그 내부 사정 하나하나 어떻게 다 생각하나요?

2020-10-20 16:05:07

당연히 하나하나 다 파악해서
평가해야죠
분명 상황이 다른데 그걸 다 똑같이
퉁쳐서 평가하는게 더 이상한거죠
분명 이런 과정속에서 보다 많은사람들이
공감 합의하는 평가가 나오기 마련입니다

WR
2020-10-20 16:07:37

전문가들 끼리도 정확하게 의견이 모이질 않는데 어떻게 공감하는 합의가 나옵니까? 항우 vs 여포 하면 누가 이기나요? 시대가 다르고 환경이 다른데? 그리고 샐러리라는 제도가 있는데 슈퍼팀이라는게 있을 수 있나요? 어차피 같은 샐러리캡 내에서 팀 구성하는건데? 거기서 가성비가 얼마냐 이런 식으로 따지시게요?

2020-10-20 16:18:53

이미 시대 환경 다 감안하고 따져봐서 

보편적인 올타임 순위가 나오는거 아닌가요?

애초에 우승횟수로 줄세우면 2회우승부족한 르브론은 아예 비빌수조차

없는데 현지에서도 뜨거운 논쟁거리고 이미 그 과정에서 어느정도 합의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슈퍼팀 얘기도 하셨는데

샐러리가 어쩌구 선수활약이 어쩌구 이런 논쟁 과정속에서

마이애미는 슈퍼팀이다가 보편적인 의견으로 합의된거 아닌가요???

 

그러니까 제가 하고싶은말은

선수평가를 할때 이미 시대상황 다 따져가면서 하고있는 상황이란 거고 

우승이 다 같은 우승이면 빌러셀>조던이죠  

WR
2020-10-20 16:28:13

저는 우승만 고려한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우승을 했다면 그 선수의 우승이 폄하될 이유는 없다 라는 말을 하는겁니다.

2020-10-20 16:04:57

그렇게되면 평가 자체를 못할거 같네요. 

Updated at 2020-10-20 16:11:48

그런데 그게 디테일한게 아니라 그냥 자기 입맛에 맞춰서 조건을 쪼개는 방식으로 이뤄지니까 공감이 안되죠.

2020-10-20 16:46:35

그래서 그 디테일하게 쪼개는건 누가 정하나요?

어차피 다 개인적인 기준일 뿐입니다.

안그래도 따져볼 실적이 많은데 감성적이고 주관적인 부분까지 다 따지면 줄 못세워요

그런 방식으로 줄 세우고 싶으시다면 남들의 의견을 100% 존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Updated at 2020-10-20 16:01:16

본문에 동의합니다. 원클럽맨 더맨우승 이라는 본인의 향수에 취해 다른 선수들의 귀한 업적을 깍아내리는건 좀 그만봤으면 합니다. 더군다나 요즘처럼 원클럽 더맨으로 우승이 힘들어진 때에 원클럽 더맨 이런 단어는 시대에 뒤떨어진 흔히들 말하는 '나때는말이야'랑 다를게 없다고 봅니다.

Updated at 2020-10-20 16:02:01

우승의 가치는 동일하지만 선수 평가시에 우승의 가치는 다 다릅니다. 부진했는데 팀이 잘해서 버스타서 우승한거랑 본인이 엄청난 활약으로 우승한거랑 평가과정에서 무조건 다르게 반영되야죠.
그냥 단순하게 우승횟수 더해서 평가 이런건 솔직히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편하기만 할 뿐이죠.

WR
2020-10-20 16:04:14

그렇기에 파엠이라는 게 있는거죠. 그래서 전문가들이 평가할때 우승 뿐 아니라 기타 여러가지 요소가 반영되는거구요. 우승만으로 한다면 칼말론은 절대 저 순위에 못있습니다. 제가 말하는건 파엠을 받은 선수들의 우승은 모두 같다는 걸 의미 합니다. 기타 2옵션 우승을 논하자면 끝도 없다는거죠. 쟤는 슈퍼팀 우승이니까 우승가치가 떨어져, 쟤는 원클럽맨 우승이니까 가치가 높아, 이걸 어떻게 정확하게 평가하냐 이거죠. 이걸 따지려고 드니까 2옵, 3옵, 롤플레이어 까지 내려가서 까내리기가 시작되는겁니다.

2020-10-20 16:07:28

파엠 받은 우승이 가치가 다 같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 같은 파엠 우승이라도 어느정도의 활약을 했는가? 상대 에이스보다 얼마나 앞섰는가? 독보적인 파엠인가 근소한 차이의 파엠인가? 모두 고려해서 봐야한다고 봅니다. 물론 정확히 측정해서 정량화 하는건 불가능하죠. 다만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하는건 가능하고, 그로 인해 정확한 결과에 조금씩 다가갈 수는 있겠죠.
파엠 우승이라고 해서 파엠 수상자들의 기여도나 활약상이 다 똑같은건 아니잖아요?

WR
2020-10-20 16:09:03

맞는 말씀입니다. 예로 이궈달라 파엠 같은 경우가 그런 개념이겠죠. 근데 아예 그런 특수한 경우 제외하고는 그 시리즈에서 가장 잘한 사람한테 mvp가 넘어갑니다. 그거 바꿔말하면 매직-카림이나 샤크-코비, 커리-듀란트의 우승은 가치가 없는 우승이 됩니다.

2020-10-20 16:19:03

아뇨 가치가 없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다만 각 우승의 파엠수상자들 사이에서도 조금씩의 활약상 차이가 있으며 파이널 시리즈에서 얼마나 압도적이었는지는 다르죠. 그래서 개인 평가에 우승을 반영한다면 그 차이를 감안해서 반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렇기에 전 우승을 개인평가에 크게 생각 안합니다. 파엠도 마찬가지구요. 중요한건 플옵 과정에서, 혹은 파이널 과정에서 얼마나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는가? 같은 팀원들에 비해 혹은 상대 에이스에 비해 얼마나 더 잘했는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 선수들에게는 우승과 파엠은 있겠지만 단순 갯수 보다는 과정에서 보여줬던 활약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17-18르브론과 마이애미 우승 시절 르브론을 비교해볼때도 전 17-18 르브론이 더 잘했고 더 고평가합니다. 비록 우승과 파엠은 없이 준우승이었지만요.

WR
2020-10-20 16:29:43

그것은 저도 동의합니다. 다만 조던의 우승, 르브론의 우승, 듀란트의 우승 등이 평가절하될 이유는 없다라는 것을 말합니다.

2020-10-20 17:02:43

네 저도 동의합니다. 셋 다 처했던 상황은 달랐지만, 전부 역사에 남을 활약으로 우승했으니까요.

Updated at 2020-10-20 16:06:22

공감합니다. 개인 입맛에 따라 경중을 달리하는건 어쩔 수 없다 생각하지만..
보편적으로 그냥 우승을 우승으로 보는 분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농구에서 팀보다 위대한 선수가 있을까요? 조던도 르브론도 팀이 우승 한 것이죠
난이도, 팀적상황 고려해야 하는 것이 맞고 모든 우승의 의미가 다르지만 결국 그게 팀이 아니라 누군가 개인 선수를 평가하기 위한 잣대로 사용되고, 치켜세우거나 까내리기 위한 대화로 변질되는걸 매번 보는건 정말 지칩니다

Updated at 2020-10-20 16:10:39

자꾸 정량적으로 정리되는 부분을 정성적으로 평가하려 하니까 기준이 통일이 안될수 밖에요.

우승은 우승인거고, 어느 우승이 어떤 면에서 더 내 마음에 드냐는 나에게나 중요한 문제죠. 저는 04 디트로이트가 레이커스를 무찌른게 제가 NBA를 본 이후로 가장 좋아하는 우승이지만 그렇다고 그게 2012~13 히트나, 17~18 골스보다 압도적으로 가치가 높은 우승이라곤 생각 안합니다.

 

재밌는 점은 정작 선수로서 가장 많이 우승을 차지한 빌 러셀의 우승들은 이런 저런 정성적인 부분을 붙여서 가치가 깎아쳐지죠.

WR
2020-10-20 16:12:36

그래서 전문가들도 다른 사항들을 고려해서 순위를 매기고, 그것마저도 모두 통일이 되진 않죠. 요즘은 1위 조던 2위 르브론은 거의 고정일 것 같지만, 저처럼 다재다능함, 꾸준함을 높은 가치로 둔다면 르브론이 GOAT일 수도 있는 거구요. 물론 제 개인 생각입니다. 저는 단순히 우승만 가지고 순위를 매기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고, 그렇다고 다른 선수들의 우승의 가치를 폄하하는 것 또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르브론 광팬이기에, 듀란트의 우승을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높이 평가하는데, 이유가 항상 르브론한테 막혔던 듀란트가 처음으로 르브론을 이기고 우승한 시리즈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얘기가 듀란트의 우승을 높게 평가함으로서 저는 르브론도 높게 치는거죠. 여기서 제가 듀란트의 우승을 폄하하기 시작하면, 상대였던 제 모스트인 르브론을 폄하하는거랑 마찬가지거든요

2020-10-20 16:17:16

 선수 커리어에 있어서 우승의 가치가 똑같다고 볼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르브론에 평가에 있어서 마이애미에서 2번을 우승 하였지만, 클리블랜드에서 1번의 우승이 더 가치 있고, 실제로 르브론 평가에 있어서도 더 중요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마이애미에서 처음 우승을 한것과 리핏도 가치가 없는것은 아니고 중요한거지만, 클리블랜드에서의 우승이 르브론의 커리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고 생각합니다.

2020-10-20 16:21:36

저도 동의합니다. 마이애미 리핏 시절의 2년의 르브론 보다, 15-16 우승시즌 그리고 17-18 플옵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던 시즌 이 두 시즌이 더 가치있고 좋은 활약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020-10-20 16:20:02

선수평가하는데 어떻게 같나요. 

2020-10-20 16:23:51

같을수는 없죠
예시주신 르브론+조던 가성비 말씀하셨는데
페이컷하면 가성비가 의미없죠
이런 요소들이 많은데 그냥 퉁치기엔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

2020-10-20 17:19:49

엄밀히 말하면 맥시멈이 없고 샐러리캡이 없던 시대에도 가성비는 의미가 없습니다 샐러리캡이 없고 줄 수 있는 돈이 팀마다 다른데 가성비가 의미가 있나요? 

커리가 염가계약이 되있었기에 골스가 듀란트 영입하고 초강팀이 될 수 있었다엔 동의하지만 피펜이 염가 계약이 되있어서 시카고가 우승했다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피펜은 계약이 싸게 잡혀있었지만 시카고가 더 주려면 더 줄 수 있는 상황이었던건데 안준거지 지금처럼 줄 수 있는 금액자체가 제한적으로 아예 샐러리가 안맞으면 영입자체가 안되는 상황이 아니었고 지불 의향만 있으면 기존선수들 다 지키기가 가능했던 시기입니다 

지금 레이커스처럼 금액의 한도가 있기에 KCP, 론도, 하워드, 모리스등 놓칠까봐 팬들이 걱정안해도 되던때고 금액관련해선 구단에 달려있던 시기인데 가성비라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Updated at 2020-10-20 17:04:39

절대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진짜로 쿰보 AD 돈치치 하든 다 뭉친다고 하면 상대팀이 약해집니다

각 팀의 코어들을 빼서 뭉치면 상대팀 전력이 약화되서 우승이 쉬워지는겁니다.

매직-조던-르브론-던컨-하킴 오닐급 선수가 같은팀이면 무조건 우승입니다. 

왜냐면 상대팀이 너무 약해져서 레벨차가 너무 납니다. 어떤 선수로 비벼볼수 있을까요?

타 종목이긴 하지만 일본프로야구에서 요미우리가 타팀을 약화시킬라고 영입했다 

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닙니다. 물론 야구 특성상 무조건 우승할수는 없지만 농구는 절대적이거든요 

이런것도 고려해야죠.

2020-10-20 17:22:33

논쟁이 있고 앞으로도 계속 있을겁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우승을 같은 가치로 보는 건 잘못된 결론인 것 같습니다.

2020-10-20 20:30:56

전혀요.

2020-10-20 21:26:08

우승횟수가 선수 평가에 있어서 절대적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아니니까 르브론도 조던한테 비벼지는 겁니다
조던도 우승홧수 역대 1위가 아니지만 고트인거구요. 조던은 이런저런 잣대를 들이대서 누적 우승 1위가 아니아도 누적 스탯 1위가 아니어도 고트이고 다른 선수들은 조던 업적만큼(우승.파엠)해야 고트 비벼볼 수 있다...전 이해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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