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커리의 14/15파엠 못탄 것 보다 17/18 파엠이 더 아깝습니다.

4차전 기억나네요. 듀란트가 티날 정도로 커리를 밀어줬는데, 듀란트의 패스를 커리가 다 넣어버려서 오히려 듀란트가 트리플더블을 했죠.

2차전인가 파이널 한경기 3점 신기록 낸 경기에서 

그냥 파엠에 절반 넘게 이름 새겼다 이런 식으로 얘기 나왔었는데......... 너무 아쉽죠.

3차전때 표정이 너무 안좋아서 우는줄알았습니다. 대단한 승부욕이에요.

18파이널 4차전은 37점한 커리 파엠 밀어주다 트리플더블했던 듀란트가 더 기억나네요.

4차전은 이미 클블이 전의를 상실해서 전혀 따라오지 못했고, 일치감치 승부는 결정났었죠. 그후 팀 타원에서 커리 엄청 밀어줬는데 그나마도 커리가 많이 놓쳤습니다.
사실 그때 점수를 더 넣었다해도 3차전에 KD 혼자 슈퍼캐리한 임팩트가 너무 크긴했습니다. 커탐이 22점 넣었는데 경기를 이겨버리니까요

골스 캡스 파이널은 두란트가 합류한 뒤로는 시시해서 너무 재미가 없더군요.
진짜 마지막 파이널 경기는 일부러 두란트도 커리 밀어준 느낌을 받았는데 좀 아쉽긴해요

커리를 너무나 좋아하지만 저는 결국 16년도인것같습니다 ㅜ 그때 잘해서 본인힘으로 우승시켰어야해요. 물론 지금도 대단한 선수지만 딱 그 16년도 7차전이아쉽습니다. 좋은 기록으로 완주했지만 허들하나가 넘어져있는 느낌

 16년도 7차전이죠.. 그때 우승 했어도 드레이먼드 그린이 파이널 MVP를 받나? 마지막 경기 활약으로 갈리는 수준이었는데 정작 7차전에서 드레이먼드그린은 대활약을 펼치고 커리는 17득점?에 그치고.. 클러치 샷을 모두 성공시키지 못함 + 아이솔레이션에서 어빙에게 터프샷 3점을 맞으며 승리도 놓쳤죠

그 3경기에서 못해도 너무 못했죠... 10득점도 못 넘기고 끝나는 걸 마지막에 승부 넘어간 시점에 자유투로 겨우 넘겼으니... 보면서도 갑자기 왜 저러나 싶었습니다.

듀란트가 밀어 주는게 파엠 양보하는구나 싶었는데 아쉬웠네요

근데 평득빼고도 2차스탯차이가 엄청나게 차이났던걸로 기억합니다.

KD의 효율이 워낙 극강이었어서 그랬지만 투표단들이 기준을 어디 두느냐에 따라서 정말 받을수도 있었던 시점이었는데...이때 내심 참 많이 아쉬웠긴 했더랬죠. 저는 이때 줬었으면 어땠을까란 생각 가끔씩 합니다.

개인적으론 아까워하기엔 kd가 너무 잘한 시리즈라고 생각합니다. 커리가 미쳐날뛰며 릅과 쇼다운했던 1차전을 제외하면 딱히 커리에게 뒤지는 경기도 없었고 무엇보다 3차전 임팩트가 너무 컸어요.

오히려 파이널에서 스탯 밀어주기가 가능하다는걸 보여준 듀란트 보면서 그냥 신처럼 느껴졌네요;

파이널 성적을 보면

케빈 듀란트
출장시간 : 41.3분(2위), PER : 31.1, 득점 : 28.8, 야투율 : 52.6%, TS : 65.4%, 어시스트 : 7.5(2위), 리바운드 : 10.8, 스틸 : 0.8, 블락 2.3

스테판 커리
출장시간 : 40.6분, PER : 22.7(2위), 득점 : 27.5(2위), 야투율 : 40.2%, TS : 56%, 어시스트 : 6.8, 리바운드 : 6.0, 스틸 : 1.5, 블락 : 0.8
인데 전체적으로 앞서는게 스틸 하나 빼고 없네요
예전 2016파이널 우승때 몇몇 릅까들이 클러치때 활약한 어빙에게 파엠을 줘야한다는 했었는데 PER 차이가 르브론 32.27, 어빙이 24.69로 7.48이 차이났고요 2018파이널 둘의 차이보다 더 적게 납니다.
사실 듀란트가 받는게 당연해 보이더군요

제 기억으로는 3차전은 커리부진으로 클블이 무조건 이기는 게임이었는데 듀란트가 막판 3점슛포함 말도안되는 활약이었거든요
사실상 3대1을 4대0으로 만든게 중요했다고 봅니다

커리는 15파이널도 2차전 완전히 죽쑨게 컸습니다.

확실히 매 파이널마다 슛감 망하는 날에 골스 경기력이 너무 처참해지는게 문제였죠.

NBA는 공식적으로 경기 끝나고 MVP를 수상하지 않지 않나요?

작년 파이널만 해도 몇차전 경기 끝날 때마다 MVP 수상하는 걸 본 적이 없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