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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히트,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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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15 16:35:15

지난주 보스턴과 토론토의 7차전이 끝나고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1차전 일정이 확정되자 저는 아쉬웠습니다.

휴식시간의 유불리보다 하루빨리 마이애미 경기를 보고 싶었기 때문이었죠.

길고 긴 기다림 끝에 마침내 내일 동부 컨퍼런스 1차전이 펼쳐집니다.

 

마이애미 히트의 강점

 

히트가 셀틱스에 비해 강점으로 가지고 있는 부분은 바로 골밑입니다. 

 

1. 골밑

 

히트의 주전 센터는 아데바요로 상대 주전 센터인 타이스에 비해서 압도적인 우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데바요는 이번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평균 17.2득점 12리바운드 4.4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플레이오프 시작전 버블에서 펼쳐진 보스턴과의 경기에서도 아데바요가 맹활약했습니다.

버틀러가 빠졌지만 아데바요가 21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자유투를 18개를 얻어내며 타이스를 파울아웃 시켰습니다. 이러한 활약이 꾸준하다면 히트는 골밑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가질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벤치 빅맨인 올리닉의 활약도 중요합니다.

친정팀만 만나면 펄펄나는 올리닉은 보스턴 상대로 평균 13.5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목해봐야할 부분은 앞서말한 버블에서 버틀러가 빠진 히트는 보스턴 상대로 올리닉 - 아데바요의 투 빅을 활용했습니다. 이는 이번 시즌 처음이라고 해도 무방한 시도였는데 엄청난 효과를 발휘하며 셀틱스를 잡았습니다. 스포엘스트라가 투빅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올리닉과 아데바요, 두 빅맨을 가지고 있는 마이애미는 비교적 약한 보스턴의 골밑에 비해 무조건 우위를 가져가야 합니다.

 

2.벤치

 

마이애미의 가장 큰 장점은 벤치입니다.

이번 시즌 벤치 득점 3위였지만 가장 큰 이유였던 드라기치가 주전으로 올라가고 넌이 벤치로 내려오면서 벤치가 다소 약해졌지만 마이애미의 벤치는 여전히 강력합니다.


그 이유는 플레이오프의 신인, 타일러 히로가 있기 때문입니다.

히로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14.7득점 4.9리바운드 40%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히로의 존재로 마이애미는 드라기치의 공백이 최소화됐고 넌의 공백도 느껴지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 수비로 1인분하는 이궈달라와 올리닉의 존재까지 마이애미의 벤치는 남아있는 플레이오프 팀 중 루윌과 해럴이 부진한 클리퍼스에 앞서는 현시점, 최고의 벤치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히트의 약점은 버틀러와 드라기치의 생산성 보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드라기치는 평균 21.1득점 3.5어시시트 36%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며 히트의 에이스급 활약을 선보이고 있지만 밀워키와의 마지막 2경기에서는 17점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확실히 시리즈가 길어지자 체력적으로 버거운 모습을 보였고, 이번 1주일 휴식으로 가장 큰 혜택을 입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버틀러는 밀워키와의 2라운드 1차전에서 40득점을 퍼부으며 맹활약했고 3차전도 30득점을 퍼부으며 승리를 가져왔으나 역시 4차전과 5차전 매튜스의 수비에 묶이며 부진했습니다.

 

이번 보스턴과의 경기에서도 매튜스만큼 강력한 1:1 디펜더는 없지만 브라운과 테이텀이라는 두 수비수를 만나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가 관건입니다.

 

드라기치, 버틀러 이 두 선수가 더도말고 꾸준히 20득점만 해준다면 히트보다 공격력이 강한 팀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시즌 마이애미 히트 수비팀보다는 공격 팀입니다.

던컨 로빈슨, 히로, 크라우더, 올리닉의 3점슛으로 맹공을 퍼붙는 팀입니다.

 

그래서 역시 슛터들의 감이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던컨 로빈슨은 다소 부진한 느낌이지만 플레이오프에서 39%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고

크라우더는 10.4개를 던지고 44%의 확률로 3점슛을 넣고 있는 엄청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리닉과 히로는 두 선수만큼 많은 3점슛을 던지지 않기 때문에 히트에 가장 중요한 슛터는 크라우더, 로빈슨 이 둘인데요. 이 두 선수의 컨디션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제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헤이워드가 복귀하기전에 1,2차전을 잡는다면 히트가 의외로 쉽게 갈 수 있을거 같고

만약 초반 기세를 보스턴이 잡는다면 토론토 vs 보스턴 시리즈처럼 마이애미는 고전을 면치 못할 거라고 봅니다.

 

파이널 프리뷰를 쓰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LET'S GO H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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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9-15 16:52:58

저도 한가지만 숟가락 얹자면

이번 플레이오프기간동안
마이애미히트의 3점감이 굉장히 좋습니다.

9경기를 치루는동안
팀3점이 35퍼센트 이하로 기록한 경기는
단 한경기 였습니다.

3점이 잘들어가고, 고투가이가 있는
팀은 어떤팀이라도 이길수 있다고
봅니다.

2020-09-15 17:36:15

솔직히 벅스전은 야니스 묶을거라고 생각은 했습니다만.

보스턴전은 정말 모르겠군요.

헤이워드까지 포함하면 스윙맨이 많아서, 이궈달라가 누구보다 중요할 것 같습니다.

또하나의 바램은 버틀러가 슛 5~6개 던지고 이런짓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NBA 오래보다 보면 어느팀이 이길꺼고 우승할 전력이고 대충은 견적나오잖아요.

근데 지금 히트는 설마 이러다 우승까지 가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게 하네요.

간만에 경기를 기다리는 시간이 설레는군요.
Updated at 2020-09-15 18:59:41

밀워키 저번글도 그렇고 조근조근 분석글 잘보았습니다. 경기보는데 도움됐어요. 현예상4강팀 놓고보면 냉정히 히트 우승전력맞죠. 기대할만합니다. 체감상 히트팬이 그중 제일적은것 같아서 게시판글도 적고하니 순위를 떠나서 언더독 느낌이 강한데, 가장 탄탄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제가보는 우승팀의 3대조건

-견고한수비력 / 클러치지배력(강심장들의 갯수와수준) / 팀친화도 

여기에 가장 맞아떨어지는 팀은 현재 마이애미라고 보여집니다. 특히 버틀러를 위시한 팀분위기가 너무 좋은듯합니다. 팀원들의 얼굴들에서 그냥 나오죠...덴버도 그렇고... 

2020-09-15 20:43:29

팀농구하는 히트랑 셀틱스경기가 정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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