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3 보스턴이 3핏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만약 08-09 론도의 앨리웁 패스를 받다가 잘못 착지하지 않아 가넷이 부상당하지 않았었더면... 셀틱스는 07-08 빅3 결성 당시부터 3년간 3핏 가능성이 충분했다고 봅니다. 가넷이 그당시 무릎부상 복귀 후 예전에 못미치는 퀵니스를 가지고서도 09-10 리핏 레이커스와 파이널 7차전까지 갔었는데, 만약 조금 더 건강한 가넷이었다면 충분히 레이커스를 09-10 파이널에서 꺾었을 수도 있다고 팬심 가득담아 상상하거든요
만일 그렇게 셀틱스가 3핏을 하면 어떠어떠한 일이 일어났을지 그냥 가볍게 상상해봐도 될까요
코비 - 리핏 실패(08-09, 09-10)로 역대 슈가 2위 자리는 오닐과의 3연패로 지켰을 지언정, 역대 탑텐 수문장에서는 탈락?
가넷 - 3핏(단, 파이널 MVP는 08-09 1회에 그침. 나머지는 피어스와 론도가 나눠가짐)으로 팀 던컨에 이은 확고한 파포 넘버투 자리 확보. 단, 간혹가다 말론의 누적스탯에 의해 팬들간 2-3위 논쟁 일어남 & 1위 팀 던컨이 못해본 연속우승과 못따본 올림픽 금메달, 올해의 수비수상을 거론하며 던컨보다 높은 순위로 주장하는 사람들 생김(이에 던컨 옹호하는 사람들은 이적없이 한 팀의 프랜차이저로 남은 던컨에 추가 점수를 줌)
알렌 - 3연속 우승으로 확고한 올타임 슈가 10위 안에 안착. 레지 밀러와의 논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됨.
피어스 - 3연속 우승으로 래리 버드를 잇는 확고한 녹색피의 셀틱스 레전드가 되며, 카와이와 듀란트가 올 타임 스포 탑텐에 진입하더라도 결코 10위권 밖으로 밀려나가지 않게됨.
론도 - 3연패를 기록하여 보스턴이 훗날 빅3 셀틱스가 아닌 빅4 셀틱스로 더 많이 회자됨. 또한, 금년도 레이커스 합류 후 과거의 3핏 명성에 비해 초라한(...) 성적으로 레이커스 팬들을 더 화나게 함
등등이 있을텐데.. 저당시도 벌써 13년 전이고 저도 이제 30대가 되었네요
저 위 선수들에 대한 반박 의견이나 아니면 아무거나 좋으니 그냥 매냐분들 이야기를 듣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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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텀 - 허구헌날 레전드 피어스와 비교 당하고 팬들에게 압박을 당하지만, 채찍질 속에서 성장하여 4년차에 퍼스트팀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