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는 주바치를 왜 클리퍼스에 보낸건가요

그냥 한마디로 못했어요 별로;;
느리고 체력도 별로..백코트속도도 늘 약점이었고

사실 뭐 무릎부상경력때매 2라밀린선수라그렇지 포텐셜은 원래 좋았죠 가서 잘하니까 기쁘네요

주킬오닐이라 불리기도 했는대
보낸팀이 하필 클퍼라 원망스럽습니다

어차피 3맥스를 위해서 작별해야했는데, 당시에는 카와이 폴조지가 클리퍼스로 갈 줄 몰랐겠죠ㅠㅜ 이래서 같은 지구 팀으로는 트레이드를 꺼리나봅니다.

음..제 기억에는 못하는 선수는 전혀 아니었습니다. 자유투도 잘 쐈고 르브론이랑 잘 맞았습니다. 굉장히 쏠쏠하게 해줘서 가치가 올라갔던 선수로 기억합니다.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다음 해에 빅3 노리면 어차피 주바치가 남아도 잡을 수 있는 샐러리가 안된다고 봤던 기억이 있네요. 정확하지는 모르겠습니다.

보낸건 그렇다 쳐도 아무 생각없이 라이벌 팀으로 보낸건 지금 생각해도 어이없죠

드래프트하는 안목을 얻고
트레이드하는 안목을 잃었...

3맥스 때문에 주바치와 재계약 의사가 없었고,

마침 팀내 갈등이 있어서

선수 정리 차원에서 내보내졌죠. 

레이커스야 맥기와 싸게 재계약 했고, 하워드도 미니멈으로 데려와서 큰 공백은 없는데

하필 보낸 게 클리퍼스라서....

카와이가 거기로 갈 낌새가 보였다면 절대 클리퍼스론 안보냈겠죠.

르브론이랑 페인트에서 잘맞았는데 아쉽긴합니다. 저번 플옵+이번시즌을통해 성장하는게 보기 좋습니다

이게 다 지나고 결과론적이라서 그렇지...

그 당시에 슈퍼스타 영입을 위해서 샐러리를 비워야 했었고 트레이드

매물 대상을 정해야 하는 상황이었죠.

거기에 같은 에이전트인 선수들과 애매하게 고액연봉자가 많아서 함부로

쉽게 보낼 수도 없었고요. 결국엔 보내긴 했지만 그 당시에는

슈퍼스타 영입에 올인한 시기라서 필요없는 자원은 칼같이 정리했었죠.

주바치도 가끔 쏠쏠하긴 했지만 조각퍼즐에는 맞지 않았던 거죠.

아깝다고 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냉정하게 기대치는 클블시절 셤퍼트 수준이었죠. 다른 선수들이 너무 못하니 셤퍼트라도 써봐라 수준이지 그렇게 잘하지는 못했습니다. 비슷한 롤에 현재 맥기와 하워드가 있는데 그 당시로서는 주바치가 그들보다 잘할거다 생각하진 않았죠.

당시 3점슈터 영입을 원했던것도 이유중 하나로 기억합니다. 다만 그 댓가로 주바치가 갈줄은 아무도 예상못했죠

주바치가 트레이드매물로 나온거보고 클리퍼스 사장단이 좋아서 소리내서 웃었다는 썰도 있고 베벌리는 대놓고 주바치 보내줘서 레이커스한테 고맙다고 했다는 기록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