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텀이 푸는 드래프트 썰-피닉스 가고 싶었는데...
https://www.youtube.com/watch?v=EKgUy7b_Nsw
레딕: 드래프트 4,5일 전 쯤 필리와 보스턴이 그 트레이드를 성사시켰을 때, 넌 그날 너가 보스턴으로 갈 거라는 걸 깨달았어?
테이텀: 웃긴 건, 피닉스가 4픽을 가지고 있었잖아요, 그래서 전 피닉스를 마음에 두고 있었죠. 그들의 코치와 시설, 선수들을 보러 갈 기회도 있었어요. 드래프트가 얼마 안남았을 때였어요. 제가 비행기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던 날일겁니다. 제 에이전트가 전화해서 '야, 세인트루이스로 돌아가면 짐부터 챙겨. 보스턴으로 가야 돼.'라고 말했어요. 전 왜 내가 보스턴에 가야 되냐 물었고, 에이전트는 아직 확실하진 않지만 그들이 1픽을 트레이드 할거고 저를 3픽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제게 워크아웃할 기회를 준다고 했어요. 전 보스턴에 가기 싫었어요. 전 피닉스에 가고 싶었죠. 알다시피 날씨도 좋고, 아마 20득점씩 기록할 기회를 얻을 수 있고,. 보스턴은 동부 컨파까지 간 팀이잖아요. 제가 뛸 기회가 많이 없겠다 싶었죠. 그래서 전 보스턴은 싫다고 말했어요.
15분 쯤 있다 보니 코치K(마이크 슈젭스키, 듀크 대학교 감독)한테서 전화가 왔어요. 전 'What's up coach? 어떻게 지내세요?'하며 전화를 받았고 그는 저에게 방금 보스턴의 연락을 받았다며, 브래드는 정말 유능한 젊은 코치고 (보스턴은)너에게 Best fit이라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리고 그들이 픽을 트레이드했고 너와의 워크아웃을 원하니 한번 가보는 게 좋겠다고 말씀하셨어요. 어떻게 코치K한테 '아니요'라고 말할 수 있겠어요? 그래서 전 그래, 뭐. 한번 해보자라고 마음을 먹었죠.
제가 거만해지려는 게 아니라, 전 (보스턴에 간다면) 제가 플레이할 기회를 많이 얻지 못하고 제가 원하는 방식으로 플레이하지 못하리라 생각했어요. 그리고 드래프트 4일 전에 보스턴에 워크아웃하러 간게 기억나네요. 축농증이 심해서 비행기 대신 기차를 타고 보스턴으로 갔죠. 전 느낌이 좋았지만, 그들은 저나 제 에이전트에게 절 뽑을 거라는 걸 확실히 알려주지 않았어요. 그래서 드래프트장에 앉아 있을 때도 전 제가 어디로 갈지 전혀 갈피를 못 잡고 있었어요. 제가 1픽이나 2픽이 아닌 건 확실했죠. 모두가 마켈과 론조가 1,2픽이라고 말했으니까요. 전 보스턴이나 피닉스 둘 중 하나일거라 짐작하고 있었어요.
레딕: 와우. 너가 피닉스로 가고 싶어하는 그 마인드는, 난 그게 나쁜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 너가 너 자신한테 더 나아보이는 곳을 선택한 거잖아. 수많은 젊은이들은 그냥 최대한 높은 픽으로 뽑히길 원하지. 3픽과 4픽 차이만 해도 수백만 달러가 걸린 문제잖아.
테이텀: Yeah.
레딕: 그래서 네 그 마인드셋, 네가 가장 잘 맞을 거 같은 곳, 네가 바로 플레이할 수 있는 곳을 원했는데, 지금 보니 그 부분에 대해선 홈런을 날렸구만.
테이텀: 당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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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에 대한 반응으로 에인지가 "우린 걔가 두번째 워크아웃에 안 오더라도 뽑았을 거다"라고 말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