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잡담-LAC와의 한판에 앞서
먼저 유타팬분들 수고하셨습니다.
경기 재밌게 했고 양팀 다 최선을 다해서 싸워 재밌었네요.
1.유타와 살짝 다른 느낌의 LAC
유타는 팀으로써 완성도가 높은 팀이었습니다.
섹션을 나눠보자면 볼핸들러,롤 플레이어,고베어로 누가 뭘해야될지 잘 알고 있고
픽앤롤이라는 가장 심플한 플랜으로 그 효율을 극대화한 팀이었죠.
반대로 클립스는 어느 팀이 상대라고 하더라도 카와이와 폴 조지라는 크랙이 확실해서
그 크랙으로 상대팀 수비에 균열을 가게 할 수 있고
거기에다가 두 스윙맨이 최상급 퍼리미터 디펜더인 팀입니다.
2.이기려면 요키치가 시리즈 남바완 플레이어가 되어야함
제가 클립스 감독이라면 정규시즌에도 그렇지만
플레이오프에서도 덴버 선수들이 오픈 3점을 넣어주는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걸 보여줬기 때문에
주저없이 요키치에게 더블을 붙일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퍼리미터에도 베벌리,레너드,폴 조지가 버티고 있으니 빵꾸가 날 일도 많지 않겠구요.
때문에 유타의 고베어에 비하면 매치업이 많이 유리하지만
득점 뿐만이 공격을 전두지휘하는 역할을 해줘야할 것입니다.
유타전처럼 효율 좋게 득점하는 모습만을 보여주면 클립스 스타파워 공세에 밀릴 가능성이 큽니다.
3.덴버의 주전 라인업 예상
가장 무난하게 예상을 해보자면 머레이-해리스-그랜트-밀샙-요키치일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공격에서의 스페이싱을 위해 레너드에게 '줄 건 줘'를 시전해서
마포주가 주전되는 걸 희망하는 편입니다.
여러가지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만 1차전을 봐야 저도 어느정도 감이 잡힐 것 같네요.
이번 시즌에는 덴버는 다크호스 정도의 위치고 클립스는 우승권이라
어느정도 티어 차이는 명확히 날 것 같습니다.
또 개인적으로 전국중계 경기에서 덴버가 철저하게 안드로메다로 간 적이 있고
도박 사이트 배당차이와 아담 마레스도 덴버의 패배를 예상해서 아주 힘들 것으로 생각되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만 보여준다면 전 만족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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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샙이 1경기때도 활약이 미미하면 벤치로 내려서 해럴을 상대하는 것이 어떨까도 생각해봤습니다. 언더사이즈 빅맨은 충분히 수비 해낼 수 있을 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