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리와 밴블릿 동시 출전시

잘하는 선수는 밴블릿이나 아누노비가 막게 하고 라우리는 윅사이드에서 노는 선수들을 주로 막습니다.
2번이 슈터면 라우리 붙이고 핸들러면 밴블릿이나 아누노비가 붙는 식이죠.

밴블릿도 탄탄하지만 라우리의 몸빵과 힘이 상당하기 때문에 덩치 큰 2번은 라우리가 보통 막는 편입니다. 밴블릿은 상대 볼핸들러를 따라다니면서 움직임을 저지하는 데 능하므로, 주로 1번을 밴블릿이 막고요.

물론 바꿔 막아도 두 선수는 모두 효율적으로 수비할 수 있습니다. 라우리는 오펜 파울 유도 등 영리하고 허슬 넘치는 수비에 장점이 더 있고, 밴블릿은 스크린 피해서 어쨌든 끝까지 따라붙고 페이크 안 속으며 컨테스트 끝까지 해주는 데 장점이 더 있죠. 근데 서로의 장점을 각자도 충분히 다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