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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룩이 썬더 시절 듀란트한테 패스를 잘 안한다고 욕을 먹은 적이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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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4 13:42:26

제 미국 현지인 친구들은 서버럭이 썬더 시절 듀란트한테 패스를 잘 알한다고 막 욕을 했었는데, 실제로 그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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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0-07-24 13:46:06

듀란트에게만 잘 안하는게 아니라,

클러치 상황에서는 혼자 해결하려는 에고가 강하죠.

 

근데, 이건 듀란트도 마찬가지고, 대부분 NBA 스타들이 클러치 상황에서는 자기 손에 공이 있기를 원합니다. 커리&탐슨이 굉장히 특이한 케이스에요. 골스가 지난 몇 년간 잘 풀렸던 원동력이기도 하고....

2020-07-24 13:56:34

그렇죠
골스가 여러모로 신기한 요소들이 겹쳐진 이상한 아웃라이어 팀에 가까웠죠...
서브룩이나 듀란트가 딱히 특이 케이스는 아니죠. 팬입장에서야 클러치 때 듀란트가 훨 나아 보이니, 평균적인 에이스 마인드인 서브룩이 이기적으로 보였던게 아닐까 싶은

Updated at 2020-07-24 13:49:04

이기적인 플레이를 한다,볼호그다,난사한다라는 비판을 하는 사람이야 있었죠..
근데 썬더는 14시즌 빼면 웨스트브룩이 메인핸들러를 맡는 게 맞죠...듀란트가 메인핸들러로 써먹을 핸들링은 안되서...듀란트도 웨스트브룩 덕분에 이득 봐서...
패스보다는 그냥 기록에 집착하는거랑 3점만 잘 쐈어도 그 스타일로 밀고가도 욕 안 먹고 센세이션했을 것 같네요.

2020-07-24 13:49:31

패스를 잘 안준다기보다 중요한 상황이 되면 에이스한테 볼을 줘야되는데 그럴 때 자기 공격길을 먼저보는 편이었어서 그래요. 흥분하면 시야가 좁아지는 타입이기도하고

2020-07-24 14:00:29

듀란트가 에이스인 건 분명하나 자신도 일반적인 2옵션은 아니다 라는 에고가 좀 있었죠

2020-07-24 14:09:05

가끔 잘할때도 있지만 더 확률 높은 선수인 듀란트한테 줘야 하는데. 듀란트가 못하면 욕을 먹어도 에이스였던 듀란트가 먹는데 공이 이인자선에서 실패로 되버리니 욕을 많이 먹은것 같습니다.

2020-07-24 14:09:10

언론이나 팬덤에서 지적을 많이 받긴 했죠.

2020-07-24 14:12:23

여기서도 그런 글과 댓글이 많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2020-07-24 14:20:16

클러치때 그런 장면이 꽤나 나왔었죠. 작년 플옵 1라에서도 클러치일땐 폴 조지 주는게 옳은 선택으로 보였지만 그때도 혼자 무리하다 승기를 내준 장면도 있구요. 휴스턴에선 그래도 하든이 있으니 그런 장면이 덜 나올거에요

2020-07-24 14:23:12

가드인 선수가 득점 기계인 동료를 두고 자기가 해결하려 하니 욕을 더 먹었던 거 같아요

2020-07-24 14:25:46

플레이스타일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선수라 안티가 많습니다

Updated at 2020-07-24 15:42:51

듀란트가 연차가 진행될수록 포워드 수준에선 썩 뛰어난 핸들링을 갖추긴 했지만, 그게 메인 핸들러로 기능할만한 수준은 또 아니다 보니 클러치타임에도 듀란트가 아닌 웨스트브룩이 공을 쥐는 경우가 많긴 했습니다. 흥분상황에서 시야가 좁아지는 고질적인 약점이 있다 보니 우리팀에 리그 최고의, 어쩌면 역대 최고일지도 모르는 샷 피니셔가 있음에도 직접 해결하려다 실패하는 모습을 여러번 보인건 사실이죠.
게다가 이후 듀란트가 골스에서 성공하면서, 이러한 부분이 나중에는 '듀란트는 오클에서 버스 운전하려 했는데 웨스트브룩이 운전대 뺏어서 전복되었다'라는 식으로 왜곡되는 분위기도 없진 않았구요.(물론 당시 웨스트브룩에 대한 듀란트의 플레이 의존도를 생각하면 이는 터무니없는 헛소리라고 봅니다만...)
웨스트브룩이 에고가 강하다곤 해도 패스를 아끼는 스타일은 결코 아니었고, 듀란트가 더 수준높은 클러치 에이스라는걸 모를리도 없죠. 본인이 쥐고 흔들되 마무리를 듀란트에게 맡기는 걸 탐탁치 않아 하는 양반은 절대 아니었습니다. 단지 클러치 상황에 투박한 부분이 있었고(솔직히 지금도 없다고는 못하고), 듀란트는 듀란트대로 웨스트브룩의 벤치타임에 맞지도 않는 핸들러 롤을 맡아야 하는 것 만으로 버거운데 클러치 핸들러까지 소화할 수는 없던 노릇이니, 이러한 요소들이 결국 오클의 클러치 생산력 저하로 이어진게 아쉬웠네요.

2020-07-24 14:47:49

열정만큼은 역대 누구한테 안뒤지고 운동능력 또한 역대급인데..

개인적으로 영리하지 못한 플레이를 하는게 너무 아쉬워요.

슛 셀렉션도 너무 안좋고..항상 보면서 

"아..아..."  탄식을 불러일으키는 플레이를 너무 많이 해서..

Updated at 2020-07-24 14:51:27

저도 그런면 때문에 듀란트 팀 잘옮긴거라고 봐요. 전 듀란트 팀 옮긴거 웨스트브룩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수치상으로는 대단한 선수지만
안좋게 말하면 욕심이 너무 많아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선수죠.

Updated at 2020-07-24 15:44:23

듀란트는 듀중계정 당시에도 여타 팀원들과 감독을 비난할지언정 웨스트브룩만큼은 예외로 두었습니다. 오히려 웨스트브룩이 벤치로 물러난 구간에 가장 고생한것도 듀란트였구요. 듀란트가 오클에 만족하지 못한건 (1)웨스트브룩을 제외한 핸들러 자원의 부재 (2)듀란트에게 공간을 마련해줄 스페이싱 자원의 부족이 원인이었지(상기한 조건들을 완벽 이상으로 만족한게 골스...), 웨스트브룩 그 자체가 실패의 원인이 될 순 없습니다.

Updated at 2020-07-24 18:49:58

팬 입장에선 참 가슴 아픈 얘기네요.
러스 때문에 이적을 선택한다?
에어쪼잔왕님이 그렇게 생각하실 지 몰라도 듀란트는 적어도 그렇게 생각 안 했습니다.
그 이중 계정 사건 때도 KD는 러스만큼은 결코 욕하지 않았습니다.
그 외 팀원들을 cats라고 비하하며 욕한 게 문제죠.
순전히 러스 때문에 팀을 옮긴 게 아니라 팀 썬더보다 팀 골스가 더 강해서 옮긴 거죠.

웨스트브룩이 본헤드성 플레이를 자주 보여준 것도 맞지만, 기본적으로 4쿼터 땐 KD에게 It's your time 이라며 공 많이 줬습니다.
그 몇몇 본헤드 플레이들이 너무 임팩트가 강해서 왜곡이 많이 일어난 거예요.
단순히 웨스트브룩의 트롤링 때문에 이적한 건 아닙니다.

러스 to KD 어시 비율이 당시 웨이드 to 르브론에 이어 리그 2위인가 그랬습니다.

Updated at 2020-07-24 18:04:27

헐..죄송합니다.
제가 오클시절 듀란트를 거의 조던 보듯 하는 팬이라 객관적이질 못합니다.
몰랐던 부분들 댓글로 알게 됐네요.

Updated at 2020-07-24 18:51:10

다소 공격적으로 말씀 드렸는데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여 기분 상하셨다면 사과 드리겠습니다
여전히 클러치 타임에 러스가 문제를 일으키는 습관이 남아있다보니.. 휴스턴에선 하든이 잘 조정해주면 좋겠네요.

2020-07-24 20:07:27

웨이드ㅡ릅 어시스트는 이미지가 그래서 그렇지 웨이드가 릅에게 어시한 숫자가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닙니다. 웨이드 결장도 많고 릅이 캐치앤 슛터도 아니고 컷인 비율이 높지도 않은데 수치가 높을수는 없죠. 올타임으로 치면 100위권 밖입니다.

오히려 릅ㅡ보쉬 릅ㅡ러브가 수위권에 들만하죠.

당시 1위는 폴ㅡ그리핀입니다. 올타임으로 봐도 한해 평균 어시ㅡ득점 갯수가 5위에 들거든요.
올타임 6위가 서브룩ㅡ듀란트입니다.

즉 해당기간 1위는 폴ㅡ 그리핀,
2위가 서브룩ㅡ 듀란트죠.

2020-07-24 15:09:48

내가 다 해버릴거야 스타일이긴 한 것 같습니다.

 

클러치 상황에서의 웨스트브룩의 마무리 본능은 욕심이라고 표현하기에는 충분한 실력을 갖추고 있고 본인도 누구보다 열심히 뛰는 스타일이라서 좀 과한 표현같고 적절한 셀렉션이라고 표현하기에는 본인보다 훨씬 더 잘할 것 같은 선수가 있는데 본인이 해버리니까 그것도 어울리지 않구요. 

 

클러치 상황에서의 팀플랜일수도 있으나 보는 입장에서는 정말 답답하긴 하더라구요. 

2020-07-24 15:13:15

클러치나 가끔 폭주기관차 같은 면때문에 욕을 먹긴 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게 같이 뛴 기간동안 누구보다도 많은 플레이를 만든게 이 듀오였죠.
서브룩 to 듀란트 어시 비율이 동기간내 리그내 1위였나 2위였죠.

그럼에도 욕먹은건 순전 클러치때 가끔씩 폭주기관차 같은 면모가 있어서 그런데..
그때 듀란트도 핸들링이 그닥 좋지는 않았죠.

Updated at 2020-07-24 15:24:07

클러치 때 슛 셀렉션 비판을 받은건데, 저는 사실 당시 웨스트브룩에 대한 비판은 과도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듀란트가 골스 때처럼 클러치 효율이 좋은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더더욱.

위에 댓글처럼 듀란트의 공간을 위한 팀스페이싱이 있었다면 더 빛날 수 있던 듀오였죠. 커리는 스페이싱과 온볼/오프더볼 리딩이 다 가능한 선수라서 듀란트와 더 궁합이 좋지만 그런 선수는 흔치 않잖아요

2020-07-24 15:55:06

 근데 좀 이해는 가는게...저도 동호회팀에서 클러치되면 그렇게 공주기가 싫더라고요. 그래서 가급적 제가 끝냅니다. 그리고 미친듯이 욕을 먹죠. 너 뭐하냐고...

2020-07-24 16:32:42

 확실히 많은 팬분들에게 제목과 같은 인상을 심어줬었던게.. 경합으로 인하여 한골한골이 중요한 순간/클러치 타임 때 공을 요구하는 듀란트을 제치고 자신이 마무리하려다 실패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었거든요.

2020-07-24 16:56:29

그 듀란트가 핫핸드여도 클러치에는 나한번 너한번을 고수 했습니다

2020-07-24 16:59:49

패스를 하고 안 하고가 문제가 아니라 클러치 상황에 본헤드성 플레이가 좀 많습니다.

듀란트한테 패스를 안 할순 있는데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셋 플레이 무시하고 퀵샷 때리는 게 문제였죠. 

2020-07-24 17:04:17

제 기억이랑 상당히 다르네요. 본헤드성 플레이가 간혹 나오긴 했어도 4쿼터에는 철저히 듀란트한테 공 몰아줬었습니다.

Updated at 2020-07-24 17:33:36

듀란트한테 공 잘 줬죠. 안주고 직접 해결하려다 실패하는 플레이가 주기적으로 나와서 그렇지, 그게 아예 일상이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저도 좀 의아하긴 합니다.

Updated at 2020-07-24 18:38:27

4쿼터 대부분 시간에 듀란트에게 공을 주긴 했습니다.

하지만, 클러치 상황 에서는 혼자 폭주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건 사실 지금도 안 고쳐지는 문제고,

리그 12년차가 넘어간 선수가 고치긴 불가능한 문제라고 봐요.

오클라호마 에서는 듀란트의 볼핸들링 능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두 선수간에 문제가 생겼지만,

 

휴스턴 에서는 하든의 볼핸들링은 일류 포인트가드급이기 때문에, 웨스트브룩이 혼자 폭주할 일은 없겠죠.

(클러치 공격권에서 처음부터 공을 가질 일이 없을테니)

문제는 이렇게 되면, 클러치 상황에서 웨스트브룩이 할 일이 없어지는건데.........

(원래 공 없으면 그냥 어슬렁 거리는 문제가 있긴 했습니다. 캣치&3점을 던질 슛팅력도 아니고...)

 

적극적인 컷인과 체력을 살린 끊임 없는 움직임으로 하든에게 공간을 만들어 주면 되겠죠.

커러처럼 적극적으로 하든에게 스크린을 걸어줘도 좋겠구요.

 

갑작스레 터진 코로나 사태로 하든과 제대로 된 콤비네이션을 짤 시간은 없었습니다. 

어수선한 이번 시즌보다는 다음 시즌에 뭔가 제대로 된 플레이를 기대해봐야 할 것 같네요.

2020-07-24 19:49:33

이미지의 문제죠. 당연히 1번에 포가에 mvp도 있는 메인 볼헨드러 선수인데 공을 많이 쥐는건 당연한거고.
러스가 효율이 아닌 볼륨으로 승부하는 선수인건 맞지만 누구한테 공을 안주는 이기적인 선수는 절대 아닙니다.
그런 장면을 찾을 수 있어도 그건 결과론적 이야기 또는 그냥 러스의 캐릭터나 플레이가 싫은 사람의 이야기라고 봐요 마음이 아픕니다

2020-07-24 19:50:48

개인적으로는 듀란트한테 볼 안주고 클러치 상황에서 서버럭이 슛을 쏘면 땡큐라고 생각했었습니다

2020-07-24 22:33:27

위에도 나왔지만 클러치 타임에 너한번 나한번 이런식으로 공격했다가 말이 많았었죠. 클러치 타임에 듀란트 안주고 무리한 공격할 때 듀란트 표정을 잊을 수 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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