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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는 오프시즌때 무엇을 보고 시몬스를 1번으로 여겼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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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3-19 18:39:21

지난시즌 플옵때
시몬스가 4번으로 이동하고 버틀러를 볼핸들러로 활용해서
그해 파이널우승팀이었던 토론토와 7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는데
왜 시몬스를 다시 1번으로 활용하려고 했을까요?
호포드 대신 브록던을 영입했다면
지금보다는 훨씬 더 나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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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0-03-19 18:32:27

브록던은 리차드슨으로 충분히 대체된다볼수도 있고, 호포드가 전술적으로 브록던보다 쓰임새가 많죠.

그리고 호포드가 계륵같지만
엠비드가 잔부상이 많은유형이라 결장도 많고,
관리도 필요한선수입니다. 지금 로스터에
호포드 영입하지 않고, 엠비드 결장이면
빅맨진이 더 답이 없습니다.

2020-03-19 18:38:06

시몬스가 4번에서 높은 효율을 보이지만 ‘빅 맨’으로 보기는 힘들죠

2020-03-19 18:50:53
키고 운동능력 뛰어난 1번이 가지는 어드벤티지가 상당히 큽니다. 기본적으로 상대보다 사이즈가 크면 과감한 패스를 쉽게 날릴수 있고, 여차하면 골밑에서 미스매치가 보장되죠.
다만 시몬스는 골밑 마무리도 기복을 타는 스타일이라서 사이즈 미스매치를 완벽히 이용하기 힘들고, 점퍼가 거의 없어서 지공에서 약점이 너무 큽니다. 엠비드도 볼호그 특성이 있고 외곽으로 자꾸 나오는 경향이 있어서 둘이 시너지가 잘 안나죠.

이걸 해결해준게 풀업 미드레인지가 되는 조쉬 리차드슨을 메인 핸들러로 놓고 시몬스를 3,4번으로 놔서 픽앤롤 굴리면서 엠비드와 조쉬에게 공간창출하는 방향이었는데, 갑자기 조쉬가 부상으로 나가면서 다 틀어져버렸죠.
2020-03-19 18:51:55

원래 시몬스 루키 시즌부터 올 시즌 얼마 전까지만 해도 팀의 메인베이스가 시몬스 1번이에요. 그 베이스를 바탕으로 영입했다가 잘 안 풀려서 좀 꼬인거지 불과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게임에서 시몬스가 1번으로 플레이했거든요. 시몬스 1번을 부정적으로 보기도 어려운게 루키시즌 3~4월에 리그 어시스트 탑이었습니다. 팀은 16연승을 했고요.

그리고 호포드 영입은 엠비드의 관리 측면도 고려했을거라거 확신하는게, 엠비드 자체가 관리를 해줘야 하는 스타일인데다 지난 시즌 엠비드가 빠질 경우 팀이 말이 아니었거든요. 브록던 영입을 생각할 수도 있었겠지만, 필리 입장에서 호포드 놓치기 싫었을 겁니다. 필리가 생각했던 컨셉에 확실히 맞는 선수(밀워키 대항+엠비드 백업+4~5번 동시 소화)라는 점 때문에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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