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들어 속공을 가장 잘하는 팀은 어느 팀인가요?
많은 공격 패턴 중 속공을 좋아하는데요. 21세기 들어 속공을 가장 완벽하게 구현해낸 팀은 어느 팀을 뽑을 수 있을까요? 두 팀 정도 뽑자면 마이애미와 골스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근데 의외로 르브론 웨이드가 이끌 당시 마이애미 속공 득점 순위를 보니 그리 높지만은 않았네요.
2020-03-11 22:14:46
내쉬의 피닉스 배산적골스 키드의 넷츠가 생각나네요
2020-03-12 00:30:00
전술상으로는 하프코트 오펜스팀이 맞았지만 키드를 중심으로 한 마틴-제퍼슨-키드 트리오 속공은 역대에서도 손꼽힐 정도라 생각해서 뽑아 봤습니다. 사실 전성기 키드가 있으면서 속공이 안되는팀이 있나 싶기도 하지만요.
2020-03-11 22:22:10
오히려 커리 MVP 이전에 골스가 더 속공이 좋았을 것 같네요.
2020-03-11 22: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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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스의 속공이 무서웠던 이유죠 듀란트랑 커리랑 둘이 달리면 수비들이 정신을 못차리는...
2020-03-11 23:03:38
저 시절 클블의 5번이면 jr 스미스 맞네요.
Updated at 2020-03-11 22:46:01
10년대 초반 마이애미 빅3는 멋진 속공 장면을 연출할 수 있는 역량을 지닌 선수 조합이었지만, 당시 마이애미는 기본적으로 지공팀이었습니다.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페이스는 느리지만 효율적으로 한 포제션 한 포제션 쌓아가면서 경기 잡아내는 컨셉의 팀이었습니다. 아주 효율적인 오펜스를 했던 팀이지만, 속공팀을 꼽을 때엔 적합치 않은 표본이라고 생각합니다. 매 시즌 Pace 순위가 20-30위 사이에 위치하던 팀이니까요. 속공이 많은 팀은 아니었죠.
2020-03-11 22:44:14
네, 르브론 to 웨이드 영상 컬렉션만 보면 엄청나게 달리면서 화려한 농구를 할 것 같지만, 실은 안정적인 하프코트 오펜스와 탄탄한 수비를 기반으로 한 저페이스 농구를 하던게 당시 마이매미... 하이라이트 필름과 실제 경기 사이의 괴리가 꽤 큰 팀이었죠. https://www.youtube.com/watch?v=Um-oQj5xfk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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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골스의 트랜지션 득점이 24.7점, ppp는 1.21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시즌 토론토가 28.3점 ppp 1.17점입니다. 지난 시즌엔 26.8점 1.19ppp였구요. 최근 리그 전체적으로 페이스가 빨라지고 트랜지션 볼륨이 많이 늘어났다지만 그래도 저 정도 볼륨과 효율을 올리는 건 토론토가 유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