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진짜 응원해야 하는 팀 - 서부
안녕하재즈 허슬재즈입재즈. 여러분들은 모두 응원하는 팀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리그의 한 팀, 바로 유타재즈 빼고는 모두 잘못된 팀을 응원하고 계십니다. 서부 팀을 응원하시는 분들께 그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
1. LA 레이커스 : 현재 압도적인 성적으로 서부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레이커스부터 출발하겠습니다. 뭐 이건 간단합니다. 지금 레이커스의 키 식스맨이 누군가요? 바로 카일 쿠즈마 입니다. 이 친구 어느 대학 나왔는지 아십니까? 바로 유타대학교 입니다. 유타의 농구로 성장한 선수라 이 말입니다.
2. 덴버 너겟츠 : 이 팀의 베테랑 폴 밀샙이 유타 재즈 출신인건 다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밀샙이 3형제이고 형제 모두 농구를 했다는거 아십니까? 폴 밀샙이야 워낙 잘됐지만, 두 동생은 NBA에 올 정도는 아니었죠. 어머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셨을겁니다. 근데 이 밀샙이 워낙 효자입니다. 걱정하시는 어머니 생각에 농구가 될리가 없죠. 이 때 고민을 해결해준 팀? 바로 유타 재즈입니다. 밀샙의 첫째동생 존 밀샙은 유타 소속으로 2번이나 서머리그에 참가할 수 있었고 다른 동생 일라이 밀샙은 2시즌 동안 유타에서 뛰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고민이 해결됐기 떄문에 밀샙이 덴버에서 잘할 수 있는겁니다.
3. 휴스턴 로켓츠 : 타보 셰폴로샤가 유타에서 뛰었다 뭐 이런건 좀 시시하죠. 이 팀은 혈연과 학연을 동시에 타고 올라가봐야 합니다. 이 팀의 키 식스맨이라 볼 수 있는 오스틴 리버스가 있습니다. 오스틴 리버스가 누구냐? 닥 리버스의 아들이기도 하지만 이 친구 매형이 세스 커리입니다. 집안사람이죠. 이 커리 집안의 막내 딸의 남편, 즉 사위가 골든스테이트 선수인 데미안 리입니다. 데미안 리는 2015년, 드렉셀 대학교에서 다른 학교로 편입을 해서 뛰기 시작하는데 이 당시 같이 뛰던 선수가 바로 도노반 미첼입니다. 참 질기고도 질긴 인연아닙니까? 즉 휴스턴 로켓츠의 키 식스맨과 같은 집안 사람의 동문이 유타재즈 선수다 이 말입니다. 납득되시죠?
4. LA 클리퍼스 : 지금 클리퍼스 최고의 빅맨 주바차. 이 이 친구가 보스니아 출신입니다. 유타재즈 주전 포워드 보얀 보그다노비치도 보스니아 출신입니다. 그냥 보스니아 출신인것만 같냐? 아닙니다. 둘 다 모스타르라는 같은 지역 출신입니다. 이 팀 주전 센터가 유타재즈 주전 포워드의 고향 후배다 이 말입니다.
5. 킹타재즈
6. 댈러스 매버릭스 : 슈퍼스타 루카 돈치치의 팀이죠. 하지만 댈러스 매버릭스 하면 누가 뭐래도 덕 노비츠키, 바로 독일과 끈끈한 연이 있는 팀 아니겠습니까? 지금도 막시 클레버라는 독일 선수가 매버릭스의 선수죠. 이 독일 말입니다, 여기가 유타재즈와 연이 아주 깊습니다. 카를로스 부저 아시죠? 제리 슬로언 밑에서 데론 윌리엄스와 제 2의 스탁턴 말론을 이뤄낸. 그 선수가 미군이었던 아버지의 파견지인 독일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티보 플라이스라는 선수도 있었죠. 이 선수도 독일 선수입니다. 2010년에 뉴저지 넷츠에 드래프트돼서 2015년에야 처음 NBA 무대를 밟죠. 그 기회를 제공해준 팀이 유타 재즈입니다.
7. 오클라오마시티 썬더 : 오클라오마시티에 우리 나라 원주의 아들 디안테 버튼이 뛰고 있습니다. 제발 한국 사람이면 버튼 응원해야 합니다. 근데 한국 사람이면 응원해야 하는 팀이 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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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샌안토니오 스퍼스 : 스퍼스의 올타임 포인트가드가 토니파커고, 유타재즈 센터가 루디 고베어라 유타 응원해라? 진부랍니다. 패티 밀스와 조 잉글스가 둘 다 호주 출신인것도 뭐 다들 알지만 진부하지 않습니까? 진짜 주목해야 하는 것은 재즈의 감독 퀸 스나이더입니다. 스나이더 감독이 2007년부터 2010년까지 당시 D리그 팀이었던 오스틴 토로스의 감독을 맡았고, 2009년에는 D리그 감독상도 받습니다. 아주 탄탄한 팀을 만들었지요. 요 팀을 2014년에 바로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인수합니다. 인수 후 오스틴 스퍼스로 팀명을 바꾼 뒤 스퍼스 산하 G리그 팀으로 운용하고 있죠. 스퍼스 미래의 화수분? 다 유타재즈 덕분입니다.
9. 포틀랜드 블레이져스 : 포틀랜드 이 팀 유타재즈 없이 농구 할 수 있겠습니까? 재즈에서 뽑아서 키운 로드니 후드가 활약했고, 지금은 부상 중인 주전 센터 너키치? 이 친구 보얀 보그다노비치의 보스니아 후배입니다. 또 시즌 초반 반짝 활약하던 빅맨 잭 콜린스는 곤자가 대학 출신으로 존 스탁턴의 후배입니다. 아 근데 왜 하필 유타 연관 선수들은 다 부상으로 아웃이지...? 이건 미안합니다.
10. 멤피스 그리즐리즈 : 멤피스의 레전드 마이클 콘리가 지금의 유타선수라는건 따로 언급할 필요도 없겠죠? 하지만 멤피스와 유타의 연은 바로 투웨이 선수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멤피스 투웨이 선수 중에는 우리에게 친숙한 한 일본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유타' 와타나배... 네 유타입니다. 유타재즈
11. 새크라멘토 킹스 : 이 팀의 에이스이자 미래 디에런 팍스는 도노반 미첼과 고등학교 때 부터 절친한 후배입니다. 미첼이 한 살 더 많아서 대학도 더 빨리 갔는데, 팍스가 대학을 선택할 당시 미첼과 뛸 수 있는 루이빌 진학을 진지하게 고려했다고 합니다. 또 둘은 같은 해에 NBA에 데뷔하기도 했습니다. 팍스는 미첼과 시몬스의 ROY 경쟁에서 자신에게 표가 있다면 미첼에게 주겠다고 할 정도의 사이지요. 새크라멘토의 미래가 믿고 따르는 형님의 팀, 바로 유타재즈입니다.
12.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 칼 앤써니 타운스 주니어, 이 팀 에이스이자 향후 10년은 NBA 최고 레벨에서 군림할 수 있는 센터지만 3점슛 마스터이기도 하죠. 하지만 KAT가 농구보다 더 좋아하는거? 바로 게임입니다. KAT가 게임하는 것 때문에 예쩐 버틀러와 마찰이 생긴적도 있을 정도니까요. 근데 사실 NBA 선수들이 게임 좋아하는거, 그거 유타재즈가 만든 문화인거 아십니가? 유타의 에이스였던 고든 헤이워드는 프로 선수에 도전하고 싶다고 할 정도의 게임 매니아입니다. 유타에서 활약한 안드레이 키를렝코 일명 AK47은 등에 와우 문신을 새길 정도로 매니아죠. 와우만 안했어도 부상이 없었을거라고 하는 선수입니다. KAT가 좋아하는 문화를 이끌어낸 팀, 바로 유타재즈입니다.
13. 피닉스 선즈 : 지금의 리키 루비오를 만둘어준 팀, 바로 전시즌 소속팀이 어딥니까?
14. 뉴올리언즈 펠리컨스 : 지금의 데릭 페이버스를 만둘어준 팀, 그 팀이 어딥니까?
15.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 지금의 알렉 벅스를 만둘어준 팀, 그 팀이 어딥니까?
휴 지치는 군요. 결국 유타재즈 하시라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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