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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 던컨은 어느정도였나요?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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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1 02:34:44

40살에 페이컷 논란 일으킬정도의 영향력이라니.. 작년 올느바팀에 들기까지 하구요
저번 플옵에서 디조던상대로 골밑 계속 넣을때도 와 진짜 괴물이네 했는데.. 진짜 잊고 살았는데 40살이라뇨;;

지금 이정도면 대체 전성기때는 어땠다는건지... 그 모습그대로 현리그 오면 갈매기급인가요?? 아님 더 위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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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5-07-11 02:35:56

잘 알지는 못하지만 디트로이트랑 파이널 보면서
와 저게 사람인가 ? 완전 미쳤네 하면서 본 기억이
있습니다

2015-07-11 02:37:58

영향력 엇비슷한게 그나마 샼이죠. 샼이랑 지배하는 느낌은 좀 다르지만..

샼은 대놓고 때려 부수는 타입이라면, 던컨은 조용히 상대방을 제압하는 타입

괜히 이 둘이 00년대 중반까지 NBA를 양분한게 아니죠
2015-07-11 02:38:28

갈매기 그 이상이였죠.
던컨은 엄청난 스텟과 함께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우승도 엄청나게 했구요.

던컨은..
올타임 넘버원 파워포워드, 아니
올타임 넘버원 포워드입니다.

2015-07-11 02:38:33

말도 안되는 걸 하는건 아닌데

은근슬쩍 스탯찍고 있고
팀플레이를 하고 있죠.
마치 은신으로 암살하고 사라지는 암살자처럼
소리없이 강하다라는 자동차광고카피같은 느낌입니다.

WR
2015-07-11 02:49:01

넷츠와의 파이널 경기보고 왔는데 엄청 느려보이는데 엄청 잘하네요.. 마지막에 트리플팀가는것도 충격이구요

2015-07-11 07:50:02

그 시절은 시즌이든 플옵이든
기본 더블팀은 달고 살았어요~

2015-07-11 02:49:23

사실 퍼포먼스가 그리 뛰어난 선수는 아니에요. 

샤킬처럼 압도적인 강함을 보여준것도
가넷처럼 미x간지와 포스를 보여주지도
노비츠키처럼 애누리 없는 사기꾼의 모습도 보여주진 못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대를 지배했죠.
왜냐? 그냥 잘해요
강함도 포스도 사기꾼처럼 하지 않는데 . 그냥 농구잘해요..
그것밖엔 표현할 방법이 없어요. 그냥 농구를 아주 잘 너무 잘 해요.. 참 표현할 방법이 없네..
2015-07-11 02:51:57

갈매기는 아직 못비비죠.

전성기 가넷도 겨우 엎치락 뒷치락 비교되는데

2015-07-11 04:56:22

논리가 조금 이상하네요. 전성기만 비교하면 가넷의 영향력이 던컨보다 못하지 않습니다. 격차가 벌어진건 커리어와 기량유지 측면이죠.

2015-07-11 09:21:54

그건아니죠. 가넷의 전성기모습은 던컨에도 안밀리는데요. 커리어는 비교불가지만요.

2015-07-11 02:52:23

 파워가 훨씬 뛰어났다는 분도 있고, 어마어마했다는 분도 있지만 제가 보기엔 같아요. 지금과.


 다만 좀 더 싱싱했고 위력이 있었다는 거죠. 경기를 보면 가넷, 노비츠키, 웨버가 잘할 때보다 더 잘해보이지 않지만 탄탄하게 잘했던 거죠. 공수 완성형이었고요.


 던컨은 그냥 수비가 너무 좋았습니다. 웨버 노비와는 급이 달랐고, 허슬의 가넷도 던컨이 해내는 능숙하고 굵직한 수비보다 아래였습니다.

2015-07-11 03:00:00

제가 가넷팬이긴 하지만 가넷 수비가 던컨보다 아래라고는.. 말 못하겠네요.

적어도 수비만큼은 최소 동급이라고 생각합니다. 둘의 스타일의 차이가 있는것 뿐이지..
2015-07-11 03:07:48

 맞는 말씀입니다. 다만 당시 트렌드에 엮이면 던컨이 더 위력적으로 보입니다. 지금처럼 수비 영역이 넓은 것보다 포지션과 어울리는 공간 장악력이 더 대세였던 시기였고요. 그런 면에서는 던컨이 가넷보다는 위죠.

2015-07-11 04:04:08

전 그냥 이 둘의 수비는 딱 동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둘의 수비 능력은 대세와는 무의미 하다고 생각하구요 (가령 00년대 후반 가넷의 수비가 던컨보다 한수위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00년대 초반 던컨 수비가 가넷보다 한수 위라고 생각하지도 않구요..)
2015-07-11 03:16:56

둘이 수비 스타일이 좀 많이 다르죠.

가넷은 화려하고 대인 수비에 능하다고 보면
던컨쪽은 수수하고 팀수비가 능하죠.
이건 그냥 누가 더 낫다 뭐하다보다 어느 팀에선 가넷이 좋고
어느 팀에서는 던컨이 좋을 수도 있는거죠.

다만 샌안이 미네보다 팀 자체의 레벨이 높고
던컨 쪽이 림프로텍트에서 조금 더 나았기에 지금의 차이가 벌어진거라고 생각합니다.
대인 수비력은 가넷이 위라고 보지만 둘의 수비는 어느쪽이 낫다고 하기가 뭐해요.

2015-07-11 04:08:42

가넷하면 팀수비죠.. 애초에 가넷과 던컨 모두 팀수비와 대인수비 모두 훌륭한 역대급 디펜더들입니다. 저는 그냥 수비 스타일차이가 날뿐 누가 더 위다 아래다라고 할 레벨이 아니라는거죠..


가넷은 화려하다기 보다는 일단 수비 범위가 말도안되게 넓었죠. 3점라인까지 헬핑가고 포인트 가드랑 매칭 되도 미스매치가 안될정도로 발도 빠르고 손도 빨랐죠. 그렇다고 그렇게 전방위 헬핑을 가면 가넷의 매치업 상대방에게 공간을 내주는거 아닌가.. 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이것도 아니죠. 가넷은 철저히 자기 매치업 상대를 체크 하면서 끝없이 전방위로 헬핑을 가는 스타일이었죠. 늙으면서 발이 안따라주다보니 수비 반경을 줄였구요..

반면 던컨은 가넷보다 묵직하게 인사이드를 지키는 스타일이구요. 그렇다고 헬핑에 소흘하냐 이것도 아니었죠. 가넷만큼의 반경은 아니더라도 헬핑을 정말 귀신같이 다녔고..

둘다 수비 스타일이 다르지만 자기 분야에서 끝판왕까지 찎은 선수들이죠
괜히 던가 던가 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이둘이 한팀되면 진짜 수비가 지옥..
2015-07-11 03:05:59

딴건 몰라도 수비만큼은 가넷 아닌가요? 일단 디포이에서...

Updated at 2015-07-11 04:43:40

보스턴 시절 가넷은 지역방어 시대 수비전술의 교본이자 가장 완벽한 마스터 피스였습니다..

전방 압박에 참여하며 상대의 선택지를 좁히고, 스크린을 타고 들어오는 스윙맨들은 기동력을 이용해 재빨리 뒷 선으로 물러서며 찍어버렸죠. 스윙맨의 시대에 스윙맨을 잡는 트랩 같은 수비를 펼쳤습니다.
숨 막히는 전방위 헬핑은 말 할 것도 없구요. 

2000년대 후반 이후의 수비전술은 티보듀가 계획하고 가넷이 실행한 보스턴 빅3의 수비전술을 뿌리에 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걸 가장 완벽하게 해 낸 선수도 가넷이구요.

리그 전체의 판도를 바꾸는 영향력을 지닌 수비수였습니다.
2015-07-11 09:23:31

가넷의 수비가 던컨의 수비보다 아래라는건 사견이신거 같네요. 사실이 아니라요.

2015-07-11 11:31:41
던컨은 수비왕 수상 이전에 2위도 못해봤죠. 꾸준히 정상급 수비를 보여준건 맞지마는 딱히 임팩트있는 수비를 보인 시즌이 있는 건 아니죠. 수비에서만큼은 가넷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2015-07-11 02:56:32

던컨이 은근히 부상이 많은 선수입니다.

잦은 부상때문에 스타일을 바꾸고 출장시간 조절해줬는데

데뷔 이후 신인 시절때 이미 완성형 선수인데 그때 플레이 하는거 보면 입이 딱벌어집니다.

하워드-ad 저리가라 수준의 플레이를 보여줬죠.

2015-07-11 02:58:48

족적근막염 이후에는 더 조심하게 다뤘죠.

출전시간도 조절해주고 플레이스타일도 극단적으로 바꿔버리구요.

2015-07-11 03:07:32

오죽하면 그해 드래프트를 그냥 던컨 드래프트라고 불렀겠습니까

2015-07-11 03:00:09

저도 올타임 파워포워드보다
올타임포워드 넘버원인거같아요.

2015-07-11 03:00:45

던컨은 사실 지금이 전성기입니다

2015-07-11 03:05:13

기본기만 보여주던 선수입니다.

근데 레벨이 Lv 99 였어요.

2015-07-11 03:08:25

최전성기 기준으로

르브론보다 반수정도 더 위라고 봅니다.

코비보단 한 수 위, 샥보단 반수 아래

Updated at 2015-07-11 03:16:35

다른 비교보다 최전성기 기준으로하면 오닐이 반수 차이 이상이죠. 오닐 때문에 리그 룰이 바뀌고, 라이벌 팀은 방법이 없느니 빅맨 뎁쓰를 넓히는데 혈안이 되고, 두 명 세 명이 둘러싸는 게 기본이었는데요. 결국 핵어샥같은 극단이 나오고요. 제가 NBA를 본 이후 오닐이 리그에 미친 파장은 조던과 더불어 탑투 였습니다.

2015-07-11 03:16:00

샼의 전성기가 대체 언제인지 모르겠으나 0102시즌, 0203시즌의 MVP는 던컨이었습니다. 0001시즌 MVP는 아이버슨이었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00년대 초반만 놓고 보면 던컨이 더 낫다고 보는 입장인데 님이 생각하는 샼의 전성기는 언제신지요?

샼의 어메이징함을 고려하여 반수정도 위라고 봐준것인데 그 이상이라 하시면 솔직히 의견이 궁금하네요.

2015-07-11 03:22:18


 코비의 표 분산도 컸죠. 그래서 오닐의 시즌 MVP에 대해서는 말도 많았고요.

 전 던컨이 가장 위대한 포워드인데는 동의하나 오닐처럼 리그 전체에 공포감을 불어넣을만한 압도적인 임펙트는 보여준 적이 없습니다.  최전성기 기준이라 하셨으니 그에 맞춰 판단한 겁니다.

던컨이 룰을 바꾸게 만든 적도, 던컨을 상대하기 위해 빅맨 뎁쓰를 무리하게 늘린 라이벌도 없었습니다. 이런 게 최전성기 선수 파워의 차이죠.

2015-07-11 08:57:24

mvp로만 고려하시면;; 샼은 잔부상이 조금씩있어서 당시 mvp수상에 불리함이있었죠 물론 내구성도 실력이지만 최전성기만 비교하시니 쓰리핏샼을 소환하겠습니다 쓰리핏샼은 당시 리그를 지배하다못해 초토화시켰다고 생각하거든요

2015-07-11 04:46:02

던컨은 무시무시한 임팩트 보다는, 한결같은 꾸준함이죠.

전성기 때 대단하긴 했지만, 압도적인라는 느낌을 주는 그런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올타임 10위권 이내에 드는 클래스라는 걸 감안하면 더욱 그렇구요.
2015-07-11 04:59:52

압도적이라는 느낌은 그렇게 안드는데, 빈틈없이 강한 느낌이라서 도저히 질것같지 않은 포스를 풍기죠.

2015-07-11 05:28:31

1쿼터 뭐지 저폼에 들어가다니
역시 탑이구나 하면서 보다보면
20-10 하고 조기 퇴근하더군요

2015-07-11 06:40:11

오래 뛰긴했지만 던컨 역시 부상이 안타까운 선수죠..

2015-07-11 07:24:01

던컨이 한창일때 

라이벌팀을 한창 응원할땐데..
상대편 에이스(?)임에도 불구하고
게임을 보면서 단한번도 괴물같다느니 무섭다는 느낌은 받은적없습니다
수비도 보스턴시절에 봤던 가넷의 괴물같은 수비력보다는 아래였던것같고요
2015-07-11 08:59:38
결과가 실력을 나타내는게 틀린말은 아니지만 커리어의 위대함이 전성기의 위대함으로 나타나고 있네요. 
가넷과의 비교에서 모든게 던컨이 우위라고 평가된 적은 없습니다. MVP시절의 가넷은 오히려 던컨보다 못한게 없었죠.
위닝팀에 있었고 좋은 감독을 만난건 던컨의 축복이자 실력이라 할 수 있지만 리그를 지배한 선수는 오히려 샥 가넷 르브론이라 생각합니다. 그중 샥과 르브론의 전성기는 조던에 비교가 되고 있고요. 
제 글이 던컨의 위대함을 깎아내린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던컨은 충분히 위대하며 제 개인적으로는 커리어로 봤을때 샥, 가넷보다 높게 평가하니까요. 
2015-07-11 09:33:16

전 던컨이 있었기에 스퍼스가 위닝팀이 되었고 우승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던컨 데뷔 시절과 말년은 스퍼스의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하지만 이천년초중반까지는
던컨이 스퍼스를 하드캐리한 시즌이었죠.
던컨이 있었기 때문에 포포비치도 경험이 쌓이면서 위대한 감독이 될 수 있었고요
2015-07-11 20:03:59

파커 마누가 밥값을 하기 전까지는 스퍼스는 던컨때문에 위닝 팀이 된게 맞다고 생각합니다.포포비치도 욕을 엄청 많이 먹었었죠.

2015-07-11 09:57:31

2000년대 초반 샌안토니오는 덩컨 원맨팀이라 보면 됩니다. 수비 중심의 팀에 공격은 덩컨 고 였습니다. 포포비치 전술도 그때는 별거 없었습니다. 가넷이 화려하다고 해서 덩컨보다 임팩드가 있어 하는데 미네-샌안 당시 경기 보면 덩컨도 미친듯이 날뛰는 모습 보입니다. 말그대로 조용한 강자였지만 덩컨 미스터리 뱅크샷, 블로샷 등은 리그 압살 수준 이었습니다 다만 2000년 초중반 너무 덩컨 고로만 진행해서 부상이 자주 발생해서 샌안 스타일을 포포비치가 바꾼겁니다

2015-07-11 10:39:27

그냥 간단히 말해서 '전성기 샼이랑 맞대결해도 밀리지않는다' 이정도면 말다한거 아니겠습니까.

2015-07-11 10:43:31

그 당시에도 지금처럼 뻣뻣했지만 조금 더 빠르고 조금 더 움직이고 조금 더 활력이 넘쳤습니다. 


퍼포먼스적인 측면에서 눈으로 보여주는 화려함은 없습니다만 nba 팬들이 농구를 오래 보면 볼수록 산왕이라는 팀과 던컨에게 경이로움을 가지는 건, 눈으로 보여지는 화려한 퍼포먼스는 없어도 팀의 공격과 수비의 세팅에 있어서 던컨이 언제나 참여를 하고 있다는 점이겠죠. 

지금도 여전히 20-10을 할 수 있는 위력적인 빅맨이지만 지금보다 더 빠르고 조금 더 높이 뛰고 조금 더 많이 움직이고 조금 더 힘이 쎄면서 절대 막을 수 없는 45도 뱅크샷을 가지고 있었기에 언제 저 만큼 스탯을 쌓았을까 싶을정도로 플옵에서 더 맨이 되어야 한다면 언제든지 30-20 40-20을 찍을 수 있던게 던컨의 전성기입니다. 

그냥 간단하게 말해서 전성기 샤크와 유일무이하게 서로 쇼다운을 할 수 있던 선수. 의외로 전성기 샼에게 힘으로 결코 밀리지 않던 사나이. 그게 바로 전성기의 던컨입니다. 
Updated at 2015-07-11 12:21:37

죄송하지만 팀던컨은 커리어 내내 40-20을 기록한적이 단한번도 없습니다. 30-20은 딱 네번기록했고요. 하지만 샼은 무려 40-20을 커리어내내 여덟번기록했네요

Updated at 2015-07-11 12:23:05

저도 던컨 전성기를 직접 봤는데 제 기억이랑 많이 다르네요. 플옵에서 던컨이 40점 넘는 일은 정말 드물었던 것 같은데요.

참고로 외국 포럼에서 가져온 플옵 40점 이상 경기 횟수입니다. (2년 전 자료. 출처: http://www.gamefaqs.com/boards/2000208-sports-and-racing-nba/65596134)
40 point games (Playoffs)
Michael Jordan -- 38
Jerry West -- 20
Elgin Baylor -- 14
Kobe Bryant -- 13
Wilt Chamberlain -- 13
Shaquille O'Neal -- 12
Hakeem Olajuwon -- 11
Lebron James -- 11
Allen Iverson -- 10
Kareem Abdul-Jabbar -- 9
Rick Barry -- 8
Bernard King -- 7
Dirk Nowitzki -- 7
Dwyane Wade -- 7
George Gervin -- 6
Charles Barkley -- 5
Larry Bird -- 5
John Havlicek -- 5
Bob McAdoo -- 5
Bob Pettit -- 5
Dominique Wilkins -- 5

던컨은 목록에 아예 없고요. 제가 게임 로그 뒤져가면서 확인해봐도 정말 몇번 없어요. 참고로, 원맨우승이었던 03년에도 40득점은 단 한번 (그것도 딱 40점) 했네요. 



2015-07-11 12:22:20

조던 38번..진짜 이양반 무지막지하네요..르브론은 생각보다?적네요

2015-07-11 12:24:12

제가 깜빡했는데 2년 전 자료입니다. 르브론은 지난 2년간 계속 결승갔으니 좀 올랐을 것 같네요..

2015-07-11 11:49:39

전성기 던컨은 단순히 스탯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선수 였습니다. 

스탯만이라면 현 AD 와 비슷한 수준으로 보일 겁니다. 
하지만 다른 점이라면, 팀을 우승시킬 수 있는 능력이죠 . 
샼, 가넷, 코비등 당시에 던컨 말고도 역대급 선수들이 많았지만, 
던컨 처럼 거의 원맨팀(03년도) 으로 팀을 우승시킨 선수는 없었습니다. 
이게 얼마나 대단한 것인가 하면그 엄청난 샼도 코비를 만나기 
전까지는 우승 하지 못했습니다. 올랜도 시절에는 페니와 함꼐 
파이널에 갔지만 하킴의 휴스턴에 밀렸고, LA 이적 초반에는 
서부에서 플레이오프 때마다 털렸습니다. 그렇다고 샼을 폄하하는
것은 아닙니다. 샼은 정말 당시에 정말 MDE 의 포스엿고, 엄청난 
선수 였죠 .다만 팀 수비에서 조금 약점을 가진 것은 사실 이었고
자신이 주가 되긴 했으나, 코비라는 조력자가 있었기에 우승을 했었죠. 
던컨은 팀을 잘 만난거다, 위닝팀에서 시작했다 라는 말은 던컨
입단 후의 스퍼스 팬들에게 물어보면(저를 포함), 좀 억울한 면이 있습니다. 
로빈슨이라는 역대급 선수와 함꼐 했지만, 로빈슨은 부상 이후 기량이
계속 하락세에 있었고, 로빈슨을 제외하고, 스퍼스에는 단 한번도
빅 네임 FA 가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알드리지 계약에 이렇게
스퍼스 팬들이 열광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
파커와 지노빌리가 있지 않냐는 분들은 초기 이들의 모습을 보셨다면
결코 그런 소리를 하지 못할 겁니다. 그리고 폽도 초반에는 단순히 
던컨 GO 외에는 별다른 전술이 없었죠. 던컨이 족저근막염 이후에
운동능력과 기량이 많이 떨어졌기에, 그걸 보강하기 위해 전술이 계속
발전된거지, 전성기 던컨은 그런복잡한 전술이 필요 없을 정도로
공격과 수비에서 팀에서 원하는 모든 것을 해줄 수 있었죠. 
새삼 40이 되서야 다시 평가 받는 던컨의 모습을 보면 감회가 새롭네요




Updated at 2015-07-11 13:42:31
폭발적인 득점력은 잘 모르겠지만 그냥 경기 끝나면 항상 20-10 반복으로 기억합니다.
농구 게임 프리스타일의 일명 허무슛 처럼... 뭔가 허무한? 45도 뱅크슛이 생각나고요. 
Updated at 2015-07-11 15:54:03

뭔가 경기보면 압도적이거나 때려부시는 그런느낌은거의없고 플레이도 비슷했어요 득점력도 폭발적이지않았고 운동능력이 막 엄청난것도아녔죠 덩크도 걍 뻣뻣했고
와얘는 진짜 역대최고의 파포구나 이런 기분은잘안들어요
근데 항상 경기끝나보면 20-10입니다
그냥 던컨은 루키때부터 항상 그랬어요
저는그래서 사실 전성기때에도 다른 슈퍼스타들보다 그의 explosiveness 가 떨어지는 모습에 별로 안좋아했었는데 요새는 그의 꾸준함(도대체 몇년이냐 이노인내야...)에 경외심을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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