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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똑같은 대진/팀 02-03 플옵 1라운드 디트로이트 vs 올랜도 (feat. 리버스 감독)

고느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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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6-04-19 15:33:41

안녕하세요 

이번에 플레이오프 들면서 갑자기 글감이 생각나서

펜을 들게 되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이번 1라운드 매치업 중 같은 팀이 다시 만나는 매치업 하나가

성사되어 리뷰 글을 올리고자 합니다

 

바로 디트로이트 vs 올랜도입니다. 

올해에는 디트로이트가 1시드 올랜도가 8시드이구요 

이번 글은 지금으로부터 23년 전인 2003년에 있던 플레이오프 시리즈인데

이 때도 마찬가지로 디트로이트가 1시드,  올랜도가 8시드였습니다. 

(리뷰) 똑같은 대진/팀 02-03 플옵 1라운드 디트로이트 vs 올랜도 (feat. 리버스 감독)
출처: getty images

 

 

디트로이트 개요 (50승 32패 / 릭 칼라일 감독/ GM 조 듀마스)
(리뷰) 똑같은 대진/팀 02-03 플옵 1라운드 디트로이트 vs 올랜도 (feat. 리버스 감독)

사진 출처

https://www.retroseasons.com/teams/detroit-pistons/2003/overview/

▶ ORTG 104.1 (15위) / DRTG 99.9 (4위) / Net RTG +4.2 (5위)

▶ 로스터

가드: 천시 빌럽스, 리차드 해밀턴, 처키 앳킨스, 페페 산체스, 휴버트 데이비스, 존 배리  

포워드:  마이클 커리, 클리포드 로빈슨, 콜리스 윌리암슨, 테이션 프린스, 메멧 오쿠르 

센터: 벤 월러스,  젤코 레브라차

 

천시 빌럽스를 영입(FA) 하면서 야전 사령관 역할을 해줄 인물을 정했고, 

워싱턴과의 트레이드 통해 영입해 온 리차드 해밀턴이란 새로운 공격무기를 살려야 했고

(제리 스택하우스, 브라이언 카디널, 랏코 바르다를 보낸 대가로

해밀턴과 휴버트 데이비스, 바비 시몬스 (시몬스는 바로 방출) 얻었습니다

→ 이는 또 워싱턴 마이클 조던이 해밀턴의 득점력이 아쉬워해 자신을 도울 검증된 

득점력 있는 스타를 영입하고자 했던 의도도 있었고, 공교롭게도 조던의 UNC 대학

후배이기도 한 스택하우스가 이 때 워싱턴으로 갔죠

 

골밑에선 벤 월러스가 6.9점 공격력이 특출나지 않았지만 리바운드 15.4개 (수비리바 11.4개)

블록 3.2개 스틸 1.4개 기록하며 DPOY를 받는 활약을 보여줍니다. 

당시 신인 테이션 프린스가 전반기엔 주춤한 활약을 보이다가 시즌 후반기부터 공격력을 조금씩

끌어올리며 잠재력을 보이기 시작했죠 

 

벤 월러스 중심의 수비 모드가 동부 내에서는 통했는데요 이를 통해

디트로이트는 50승 32패 마감했지만 동부 1위를 간만에 차지하는 성과를 이뤄냅니다. 

 

올랜도 개요 (42승 40패 / 닥 리버스 감독/ GM 존 가브리엘)

▶ ORTG 105.2 (10위) / DRTG 105.0 (20위) / Net RTG +0.1 (16위)

▶ 로스터

가드: 대럴 암스트롱, 트레이시 맥그레이디, 자크 본, 제릴 새서 , 크리스 위트니 

포워드:  고던 기러첵, 드류 구든, 팻 개리티,  

    * 그랜트 힐 (29경기 출전은 했지만.. 부상으로 고생하던 시절이었죠)

센터: 앤드류 디클럭,  스티븐 헌터, 숀 켐프, 팻 버크, 올루미데 오예데지

 

맥그레이디가 점차 팀의 주축이자 동부 컨퍼런스를 대표하는 슈팅가드로 레벨업이 되고 있었고

(*올느바 퍼스트 팀 + 32.1점 득점왕 + 올스타 선발) 그에 따른 2옵션 이상의 역할을 할 거라 영입한

그랜트 힐은 이번 2002-03시즌은 개막부터 뛰기 시작하긴 했고 기록도 제법 괜찮게 했는데요

14.5점 7.1리바 4.2어시 야투 49% 자유투 82%.. 

그러나 1월 19일 경기를 끝으로 또... 2000-01시즌부터 계속 고생하던 발목 부상으로 또 시즌 아웃..

2003년 3월 수술을 진행했지만 2003-04시즌 때에도 시즌아웃을 해야했었구요. 희망을 줬지만

또 아픔을 주는 시기였습니다. 이에 또 아뿔싸, 베테랑이자 팀 수비의 많은 역할을 해왔던 

빅맨 호레이스 그랜트는.. 당시 닥 리버스 감독이랑 마찰이 있었는데요.. 그랜트가 당시 만 37세

노장이고 무릎과 등 부상 때문에 기량 하락도 있다보니, 리버스 감독이 그랜트 보고

팀의 "암"적인 존재다.. 기용을 안 하겠으니 GM 가브리엘에게 방출해달라 요청을 했고, 

이 때문에 사이가 틀어지게 되죠.  

(훗날 2014년도에 그랜트와 리버스 감독은 화해를 하였습니다)

올랜도는 베테랑 숀 켐프와 그리고 3점이 되는 4번 팻 개리티가 있었지만, 그랜트가 하던

역할을 하기엔 부족했고,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에 멤피스와 트레이드를 했는데요

 

올랜도 get 고던 기러첵, 드류 구든 /

멤피스 get 라이언 험프리, 마이크 밀러, 2003 1라 픽, 2004 2라 픽

 

이를 통해 당시 신인인 파워 포워드 드류 구든을 얻었고, 크로아티아 국적의 외곽 슈터 고던 기러첵도

하면서 당시 팀의 2옵션을 해왔던(?) 마이크 밀러를 내주는 아픔도 겪었지만요. 

 

올랜도는 밀워키와 42승 40패 동률을 이뤄냈지만, 맞대결도 2승 2패였기도 했는데

동부 팀 상대 전적이 밀워키가 32승 22패 / 올랜도가 31승 23패로 밀워키가 타이브레이커 우위

차지해 7시드를 획득했고 (상대는 뉴저지 네츠- 이 때 밀워키는 역사적 트레이드를 했죠

게리 페이튼과 레이 앨런이 이 때 옷 바꿔입게 됩니다) 

올랜도는 8시드를 차지하게 됩니다. 

 

시리즈는 어떻게 흘러갔나? 
구분

1차전 

@디트 

2차전

@디트

3차전

@올랜도

4차전

@올랜도

5차전

@디트

6차전

@올랜도

7차전

@디트

디트로이트 94 89 80 92 98 103 108
올랜도 99 77 89 100 67 88 93

 

디트로이트가 손쉽게 이길거란 전망과는 다르게

1차전부터 트레이시 맥그레이디의 득점력이 불붙기 시작했습니다. 

1차전 43점 2차전 46점 3차전 29점 4차전 27점 ...

https://youtu.be/5CGKPsCNJ90?si=WtM_U3lEAY9ruXoW

(1차전 하이라이트)

 

이로 인해 올랜도가 4차전까지 3승 1패라는 시리즈 우위를 점하게 되죠(?????)

이전과 같은 체제였다면, 이대로 끝났어야 했는데.. 아뿔싸... 

시대의 흐름이 티맥을 도와주지 못한거였을까요? 

이 2003년 플레이오프 부터 1라운드도 기존 5전 3선승제가 아닌 

7전 4선승제로 바뀌기 시작한 것이었죠. 닥 리버스 감독이 설마 이걸 계산에 넣지 않았던 거일까요?

 

이게 닥 리버스의 이름력 기원이 이 때부터라고 생각이 들 수밖에 없는게 

5차전부터는 그 이전과는 다르게 많이 조용해졌던 맥그레이디 였습니다. 

디트로이트에선 테이션 프린스가 5차전에 맥그레이디를 매치업하게 하면서 

맥그레이디 5차전 야투 8-20 (3차전 1-5) 묶였고, 다른 공격 자원들 옵션에서도 밀렸구요.

반면 디트로이트에선 해밀턴이 24점 벤 월러스가 14점 21리바운드로 골밑을 꽁꽁 잠궜고

벤치에서 출격한 프린스가 15점 오쿠르와 존 배리도 각각 11점, 10점씩 공격에 살을 입혀주면서

반격의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https://youtu.be/OO61Fee273c?si=EKCzVVikIuXdTf0c

리차트 해밀턴 5차전 하이라이트

 

6차전 올랜도 홈에서 끝낼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천시 빌럽스가 40점 (야투 11-23 48%, 3점 7-14 50%) 야투 대폭발 활약을 선보였구요. 

맥그레이디도 47분 34초 (26초만 쉬는) 거의 풀로 뛰며 시리즈를 끝낼 각오로 

37점을 넣었지만.. 야투 효율이 좋지 못했습니다. (야투11-28 39%.. 3점 1-6 17%...)  

게다가 동료들의 득점 지원이 또 부족했습니다. 기러첵 12점.. 구든 11점... 

 

https://youtu.be/3k8fNH5Msxo?si=B0bCZXw_DH4CiQ5j

(티맥 6차 하이라이트)

 

디트로이트에선 해밀턴이 22점으로 지원해줬고.. 파작 작전에 고생하던 벤 월러스는

자유투 8-22 난조를 보였지만 리바운드 17개 블락 5개 스틸 4개 수비에서 여전히 압도적이었구요

 

결국 시리즈는 7차전까지 갑니다. 

디트로이트 홈으로 결국 가게 되었는데요

디트로이트 입장에서는 7전 4선승제로 바뀐 체제에서 1라운드 1시드 업셋의 첫 희생양이 되길

더더욱 싫어했고, 3승 3패 동률까지 맞췄으니 뒤집겠다는 의지가 충만했죠

 

 올랜도는 맥그레이디에 편중되어 있던 공격력 기근을 해결하기 위해

구든을 센터로 놓고 3점이 되는 포워드 팻 개리티, 그리고 대럴 암스트롱, 기러첵 을 주전으로

놓는 공격 포커싱 라인업을 선보였지만.. 

구든이 적극적 골밑 시도를 했지만 많이 역부족이었고, 기러첵이나 암스트롱, 개리티의 외곽은

수비의 판도를 깨기엔 조금 역부족이었죠

(기러첵 3점 1-3, 암스트롱 3점 1-3, 개리티 3점 2-4) 

 

디트로이트는 천시 빌럽스가 림 돌파 뿐만 아니라 외곽 슛도 터지면서 

37점 폭발하는 활약을 보였고, 해밀턴도 22점, 그리고 벤치에선 테이션 프린스가 20점을 

보태면서.. 홈에서 최종전 승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7차전 하이라이트 

https://youtu.be/YdOBtZETadE?si=YIAzZ6H7F40Bqmm2

 

올랜도 입장에선.. 그랜트 힐의 부재가 매우 뼈아팠을 거 같습니다.

힐은 하필 뽑아준 팀인 디트로이트가.. 자신 소속된 팀인 올랜도를 이기는 모습 보니 

묘한 느낌을 받았을 거 같습니다.

 

이로써 디트로이트는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고, 그다음 상대인 

4번 시드 필라델피아를 4승 2패로 이기고 12년 만에(1991년 이후) 동부 컨파에 진출했지만

직전 시즌 동부 우승팀인 뉴저지 네츠를 이기기엔 역부족이었고 4승 스윕으로 탈락하게 됩니다.

 

이후는 어떻게 되었는가??

 

디트로이트는 다음 2003-04시즌 래리 브라운이 사령탑에 오르고 

(칼라일은 인디애나 수장 되었구요)

2픽 드래프트 픽을 받았지만.. 그닥.. 대신 트레이드로 라쉬드 월러스를 영입하면서..

역사에 남는 우승 시즌을 기록하게 됩니다.

 

올랜도는 그 다음 2003-04시즌 동부 최하위 팀의 약체팀으로 전력이 더 약화되었고

티맥은 또 득점왕 시즌을 (평득 28.0점) 하였지만.. 홀로 팀성적 캐리하기엔 역부족이었죠. 

21승 61패 동부 최하위.. 

(이는 2004년 1픽 얻게 되는 전화위복?이 되고 → 드와이트 하워드를 뽑게 되죠)

맥그레이디는 03-04시즌을 끝으로 올랜도를 떠나 휴스턴으로 트레이드 됩니다.

 

올랜도 get 스티브 프랜시스, 커티노 모블리, 켈빈 케이토

휴스턴 get 트레이시 맥그레이디, 주완 하워드, 터런 루(네 클퍼 감독이신..), 리스 게인스

 

과연 이번 2025-26시즌 1라운드는 어떻게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되는데요

내일 시작되는 1차전부터 한번 지켜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다음 글로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리버스
앨런
게리 페이튼
리차드
암스트롱
프랜시스
시몬스
그랜트
클리포드
바비
프린스
하워드
로빈슨
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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