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옵 보스턴 상대로 히로가 제대로 증명하네요

그니깐요

당장 3쿼터 막판에 히로 빠지니 보스턴 수비 압박에 하프코트까지 밀려 나오고
공격다운 공격도 못하고 플레이메이킹 할 선수가 없으니 다시 히로 투입했죠

이게 현실입니다..

제가 그런 말을 한 적은 없지만...
뭐 나쁜 의견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히로 플레잉 타임을 줄이자는 것도 아니고
뭐 예전 마누처럼 가져가는 거죠...
로지어-버틀러까지 있으면
로지어 마틴 버틀러 요비치 아데바요로
선발 라인업 가져가고 1쿼터 중반부터
히로 기용하고 2쿼터 초반에 빠졌다
2쿼터 중후반 모두 소화하고 그런식으로
3쿼터도 중반부터 나와서 클러치타임까지
소화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히로의 능력을 과소평가 해서가 아니라
게임 체인저로서의 능력이 있는 선수니까요.

근데 현상황에선 히로가 에이스 역할 해줘야죠.

제 얘기는 패스 게임을 하든 자기가 슛을 쏘든

히로가 아니면 당장 공격에서 공간이랑 찬스를 만들 선수조차 없습니다

3쿼터 히로 나가니 보스턴 수비 압박에 하프코트부터 공격 시도하다 먹통되고 바로 히로 다시 넣었습니다

히로가 패스해야 한다 슛 해야 한다
이게 아니라 히로가 없으면 공격에서 상대한테 위협적인 선수가 없어요..

사실 뭐 이번시즌도 버틀러 없을 때
오히려 역시 1옵션은 스포 감독이다.
히트의 잇몸 농구는 강하다.
이랬었는데 막상 버틀러 돌아오고 나선
공격이 너무 고구마다.
경기력이 기대 이하다. 이런 말들이 많았죠.

근데 뭐 버블 때랑 지난 시즌까지
버틀러가 플옵에서 보여준 영향력은
어마무시하긴 했습니다.

저는 오늘만 해도 마이애미가 앞서나가는 등 선전하는 와중에 버틀러 찾는 게 뭔가 싶더군요

버틀러가 없었기에 가능했던 경기 양상이라고까지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