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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럿 호네츠가 우선협상권을 가지고 있는 리투아니아의 아르놀다스 쿨보카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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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6-04 13:27:02

 

리투아니아 출신 1998년생 장신 슈터 아르놀다스 쿨보카(208cm)는 NBA에 진출할 경우, 샬럿 호네츠가 우선협상권(2018년 NBA 드래프트 2라운드 55순위)을 쥐고 있습니다. 

 

최근 쿨보카의 에이전트인 타다스 불로타스에 따르면, 쿨보카는 NBA에 진출할 예정(호네츠 입단)이었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2019-2020시즌 소속팀인 빌바오에 머물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쿨보카는 유로리그에 출전하는 잘기리스 카우나스의 관심을 받기도 했지만, 결국 빌바오에 남았습니다.

 

https://www.eurohoops.net/en/fiba-champions-league/1064957/arnoldas-kulboka-reportedly-staying-in-bilbao/

 

According to Kulboka’s agent, Tadas Bulotas, his client was set to join the Charlotte Hornets but the coronavirus pandemic altered his plans, Urbonas relays. He instead opted to stay with Bilbao, despite an offer from Zalgiris Kaunas.

2019-2020시즌, 스페인리그 23경기에 나와 경기당 평균 21분 26초를 뛰며, 8.5점(3점 슛 성공률 34.6% 자유투 성공률 87.1%) 3.6리바운드를 기록하였는데, 스페인리그 첫 시즌치고, 나쁘지 않은 활약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쿨보카의 소속팀, 빌바오는 정규시즌 5위(2019-2020시즌 스페인리그 참가 팀 수는 총 18팀)를 차지하면서, 조만간 다시 재개되는 스페인리그 경기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news&wr_id=863156

 

 

 

 

 

 

개인적인 생각이 많이 포함된 쿨보카의 플레이 스타일을 말해보자면,

 쿨보카는 슈터 유형의 농구 선수로서, 사이즈(208cm)가 정말 좋습니다.

뛰어난 3점 슛 능력을 가지고 있기에, 현대 농구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은 자원으로 보이며, 포스트 업 시 페이드 어웨이도 시도할 줄 알고,  볼 없을 때 좋은 움직임으로 수비수를 제치고, 빈 공간을 찾아들어가는 능력 도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빠르지 않은 퍼스트 스텝으로 인해, 돌파 공격을 전개하는 데, 제한적인 요소가 있고, 힘도 좀 더 길렀으면 좋겠습니다. 수비력 개선도 필요합니다.

2019-2020시즌  쿨보카 하이라이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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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0-06-04 13:16:27

현재 트렌드에서 쏠쏠해보이긴 하네요 나이도 아직 젊고

WR
1
2020-06-09 12:06:37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신장에 부드러운 슛 터치와 긴 슛 거리로 인해, 현대 농구에서 무척 유용하게 쓰일 자원입니다.

 

그리고 유럽 한정으로 신장 대비 기동력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NBA 진출을 생각한다면, 운동능력은 결코 장점이 될 수 없고, 그 외에 가다듬을 부분들이 많은데, 그 점은 스페인리그에서 맞는 두번째 시즌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1
2020-06-05 11:53:42

키도 크고 슛폼이 간결하면서 깔끔한게 워싱턴에서 뛰고 있는 라트비아 출신의 베르탄스를 떠올리게 하네요 베르탄스가 좀 더 가볍고 높게 뛰는거 같긴한데... 그와중에 쿨보카와 호흡이 좋아보이는 장발에 거구인 센터는 누군가 했더니 체코 출신의 온드레이 발빈 이군요 이번 농구 월드컵에서 사토란스키와 함께 체코 대표팀을 이끌어 좋은 활약을 해주면서 체코의 성적도 좋았는데 하이라이트에서 쿨보카 말고도 발빈이 눈에 많이 띄네요

WR
1
Updated at 2020-06-09 19:23:05

베르탄스만큼의 탄력은 지니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신장 대비 스피드는 유럽 한정으로 괜찮습니다.(NBA를 생각한다면 떨어져보이기는 합니다.), 

 

사실 베르탄스만큼의 농구 실력을 지녔다고 볼 수는 없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슈팅력이 참 좋고, 오프 더 볼 무브가 괜찮아서 앞으로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유망주입니다. 

 

발빈 참 괜찮은 선수죠. 올해 스페인리그에서 경기당 평균 22.5분을 뛰며 8.6점, 7.3리바운드를 기록하였고, 빌바오의 2019-2020 스페인리그 정규시즌 5위 입성에도 공이 꽤 컸던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얼마전 빌바오와 연장계약까지 맺었죠.

 

https://www.eurohoops.net/en/fiba-champions-league/1066876/balvin-extends-contract-with-bilbao/

 

발빈은 현대 농구가 아닌 과거 농구였다면 더 각광받을 선수였다고 생각합니다.  늘 유럽농구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댓글도 감사합니다.

1
2020-06-05 14:41:04

서머리그 부를때마다 스팟업 슈터로서의 모습을 주로 보였는데, 영상을 보니 훨씬 적극적으로 다양한 공격을 시도하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거의 유사한 스타일의 재능인 제일런 맥다니엘스가 올 시즌 팀에서 입지를 제법 쌓았는데, 쿨보카도 잘 가다듬고 건너와서 향후 멋진 경쟁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WR
Updated at 2020-06-09 12:30:25

 

 

작년 서머리그 때보다 몸도 더 가벼워진 것 같습니다. 2019-2020 스페인리그 정규시즌에서 본 쿨보카는 과거보다 더 적극적으로 과감하게 공격을 시도하였으며, 자신감도 넘쳐보였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 이면에는 출장시간이 훨씬 늘어난 점도 있다고 봅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분데스리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당시 쿨보카의 소속팀 밤베르크는 페히타에게 시리즈 스코어 1-3으로 졌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에서 한 경기도 못 뛰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조만간 시작하는 스페인리그 경기에서는 팀 내 위상은 그때와는 분명 다를거라고 생각합니다.

 

+쿨보카 2018-2019, 분데스리가 및 챔피언스리그, 2019-2020 스페인리그 출전 시간 비교+
2018-2019

분데스리가 -> 14.1분(17경기 평균 6.1점), 챔피언스리그  -> 12.0분(12경기 평균 4.0점)

 

2019-2020

스페인리그 -> 21분 26초(23경기 8.6점)

 

 

다만  NBA 성공 가능성은 아직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게 제 입장인데, 원래 밤베르크에서 뛸 때는 많이 회의적이었지만, 스페인리그 첫 시즌을 보고, 사실 그 정도로 잘할 줄은 몰라서 깜짝 놀란 면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쿨보카는  샬럿 팬분들께서 한 번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셔도 괜찮을 그런 유럽 유망주라고 생각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2
2020-06-05 17:31:25

늘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도 쿨보카 정말 좋아하는데, 올시즌 활약을 인상깊게 본 편입니다. 올시즌은 토마스 슈라이너와 함께 뛰었고 앞으로는 폴란드 EBL의 지엘로나 고라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팀에 합류한 스웨덴 출신인 '루데' 까지 합류하게 되니 더욱 기대가 커지는것이 사실입니다. 루데는 ACB에서의 적응이 필요없는 선수 (바르셀로나 라싸 출신이고, 세비야와 푸엔라브라다에서도 뛰었죠) 인데, 스타일이 다른 두 가드. 즉 드라이브인을 즐기는 슈레이너와 외곽에서 주로 플레이하는 루데가 번갈아 나와 공격을 이끌게 되면 쿨보카도 더 다양한 공격 액션을 보여줄 수 있으리라고 생각되는 바이고요. 제 사견을 좀 얘기해보자면 언급해주신 퍼스트스텝, 힘... 이건 어쩔수 없는 부분이라고 보고 결국 쿨보카의 현 상태를 봤을때는 수비력이 뒷받침 되지 않는 이상 NBA에서 살아남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은게 제 의견입니다.

WR
2
Updated at 2020-06-09 17:55:48

사실 제 생각이지만, 1996년생 루데 하칸손은 유로바스켓 본선에 혜성처럼 등장한 10대 시절에 비해 2018-2019시즌까지는 주춤했던 면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제가 이야기하는 유로바스켓 본선이란, 바로 하칸손이 만 17세로 스웨덴 성인 대표팀에 뽑혀 경기에 나섰던 유로바스켓 2013 본선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jr4yqd5Sn8


 

유로바스켓 본선 이후, 2018-2019시즌까지 프로에서 10대 시절 받았던 기대치에 비해 많이 성장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스페인리그를 떠나, 2019-2020시즌 폴란드를 대표하는 강호, 지엘로나 고라까지 '흘러들어간 것 같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다만 지엘로나 고라에서 하칸손이 생애 첫 평균 두 자리 득점(VTB 유나이티드리그 -> 11.5점)도 해내고, VTB 유나이티드리그 같은 수준높은 인터리그에서 소속팀을 7위(VTB 유나이티드리그는 총 13팀)로 이끌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선(코로나 19로 인해 결국 아쉽게 시즌 종료가 되었죠.)까지 올려놓았는데, 과연 이 상승세가 스페인리그에서도 계속될지 2020-2021시즌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전 하칸손이 지엘로나 고라의 전력, 그리고 VTB 유나이티드리그의 수준을 봤을 때, 팀의 메인 볼 핸들러로서의 역량을 훌륭히 소화했다고 생각합니다. 

 

패싱 능력이야 원체 출중한 선수였지만, 그 외의 부분에서도 제대로 '꽃'을 피우면서, 경기당 평균 어시스트 커리어 하이(5.2개)를 해내고, 3점 슛(35.9% -> 28/78, 18경기 기준), 자유투(92.2% ->47/51 18경기 기준)  경기당 실책 개수(1.4개)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이 부분이 다시 돌아온 스페인리그에서 얼마나 통할 지 궁금합니다.

 


 

 쿨보카는 저 역시 도노반님처럼 아직은 NBA 성공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밤베르크 시절 때보다 훨씬 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으면서, 2019-2020시즌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봅니다.

 

아직 젊은 선수(젊은 선수들의 무서운 점 - >한 번 기세를 타면 많은 이들의 생각을 뛰어넘는 활약을 보여줄 수도 있다.)이기에, 2020-2021시즌까지 진득하게 지켜보려고 합니다.

 

늘 유럽농구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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