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치에 부응한 팀이 일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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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6 22:36:24
A조
네덜란드: 2연승으로 시작, 뒷심부족으로 내리 2연패, 광탈. A조의 절대강자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조1위 유력후보였는데..
B조
일본: 제목대로 유일하게 기대치에 부응했습니다. 특히 타선. 오타니는 홈런이 하나밖에(?) 없는 거 빼면 이번 WBC MVP 유력후보입니다.
한국: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C조
미국: 워낙 멕시코에게 자주 호구잡히긴 하지만 그래도 이번엔 우주방위대 타선을 구축해서 C조 절대강자로 기대 받았었는데, 캐나다전 빼면 고구마 먹는 듯한 느낌이었죠.
멕시코: 조1위로 진출했지만 콜롬비아에게 한방 먹은 게.. 하지만 충격과 공포의 쿠바용병(?) 아로자레나의 캐리가 있었습니다.
D조:
도미니카 공화국: 우승후보 1위였는데 타자들이 중요한 순간마다 침묵하며 WBC 역사상 가장 실망스러운 광탈을 해 버렸습니다. 특히 푸에르토리코전 1사 만루에서 초구 병살을 때린 마차도.. 그나마 소토 빠돌이로서 소토의 까방권 획득 맹활약이 위로가 됐습니다.
기대치에 부응하는 팀이 없다는 말은 반대로 업셋의 즐거움을 선사한 팀들이 많았다는 뜻도 됩니다.
당장 이탈리아, 호주, 쿠바가 있었고, 이미 강팀이지만 더 강팀으로 여겨졌던 팀들을 격파하고 D조 절대강자에 스스로 등극한 베네수엘라의 돌풍, 그리고 다음대회 잔류라는 유종의 미를 거둔 체코와 영국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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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도니미카가 이렇게 떨어질 수가…하고 그 조를 보니, 떨어질 수도 있는거였네 싶더라구요. 한국이 얼마나 꿀조에 있었는지 알겠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