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필라 상대전적 6전 전승!

뭐 어차피 컵스 입장에선 지구 3위도 확정되었겠다, 이번 필리스 3연전을 스윕하면서 본의 아니게 지구 라이벌 밀워키에게 와카 막차를 탈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이제 그걸 잘 살려서 활용하느냐는, 브루어스 자신들에게 달렸습니다. 

시카고 산 고추가루를 과소평가 하셨군요 

요즘 아기곰들이 여기저기 고추가루 마구 뿌리고 다니는 중입니다.

(얼마전에 NL 동부 선두 메츠도 제대로 스윕 당했었죠)

진짜루요, 어찌 한 경기를 못이기는지 ㅠㅠ

필리스 타선이 정말 심각할 정도로 손을 못대더군요.

컵스 팬심에서 지켜보니까, 이번 3연전 내내 경기가 진행되면 될수록 '별다른 큰 위기없이 무난히 이길수 있겠다' 는 느낌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내년에 컵스가 기대가 되는게 Wesneski, Asad 등 괜찮은 신예들이 잘 던지더라구요~

타선도 모렐, 호에너 등 젊고 기동력 있고 나름 파워도 있구요

맞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양키스에서 건너온 유망주 헤이든 웨스네스키, 하비에르 아사드 (오늘 승리투수) 등의 신예들도 투구내용이 상당히 괜찮고...

그외 애드리언 샘슨 (KBO리그 갔다온 선수라고 들었습니다), 마커스 스트로먼 등 또한 무난한 투구내용, 그외 부상에 시달리긴 했지만 키건 톰슨 및 저스틴 스틸 등도 선발투수 자원으로서 제몫을 충분히 잘해줬고요.

에이스 카일 헨드릭스가 전반기 부상 이후로 공백기간이 길지만, 내년 시즌 돌아온다면 더욱 큰힘을 발휘할테고요.

타선도 말씀하신 크리스토퍼 모렐, 니코 호너도 있는데다가, 클블에서 넘어온 프렌밀, 콘티가 내년에도 컵스에 남아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컵스 팬심에서 내년 시즌이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물론 가디언스 또한, 젊은피로 AL 중부 우승을 이끌어냈으니, 향후 몇년간은 더더욱 기대가 되는건 물론이고요 

다소 기복이 있는 친구이긴 한데 (말씀하신 강강약약 성향), 일단 내년 시즌 컵스 선발 로테이션 강력후보 중 한명으로 점찍어도 손색없는 투구내용을 보여서 흐뭇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