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스 vs 마리너스 벤치 클리어링 스토리

이런 쪽 분석하는 것에 뛰어난 좀보이 미디어에서 스토리들을 분석해서 영상을 만들었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QFUawXZhnlc

먼저 확실하게  문제가 생긴 부분은 그 전날 경기에서 시애틀의 투수가 트라웃에게 빈볼을 머리 쪽으로 던졌던 상황입니다. 보면 엔젤스 감독 필 네빈이 경기가 끝난 이후에 상대 팀을 향해서 욕설을 하는 영상이 있습니다. 엔젤스 팀 입장에서는 마리너스의 행동에 대하여 꽤 화가 났던 모양입니다.

트라웃도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몸쪽으로 공을 제대로 못 던지면, 던지지 말아라. 맞출려고 던진거면 갈비뼈 있는 쪽을 맞춰라. 머리 쪽으로 던지는건 아니다." 라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9일전 엔젤스의 로렌젠이 업튼의 머리를 맞춘 적이 있습니다. 고의성이 있었다고 보이지는 않아서 당시는 넘어갔지만, 아마도 이런 것들이 팀원들 사이에는 좀 쌓였던 것이 아닌가 하는 부분도 짚어봅니다.

그리고 엇그제 경기에서 엔젤스는 느닷없이 선발 투수를 오프너로 바꿨고.

이 오프너가 1회 첫 타자인 훌리오 로드리게즈에게 빈볼을.

그리고 2회 첫타자 윙커의 엉덩이 부분을 맞추면서, 사건이 커지게 됩니다.

좀보이가 선수들의 입모양일 보고 읽어서 알려주는 부분이 있는데, 허허 재밌긴 하네요.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지만, 또 이런게 나오는게 이런 승부의 세계이기도 한건 사실이라...

간만에 보는 어마어마한 Brawl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