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그 3타자 의무 상대 룰이 적용 받고 있는 것 아닌가요?

그것도 맞는 말이긴 하신데...

9회 애틀이 하위 타선이었고

9회에 점수를 못 뽑은 상황에서

연장 가면... 무사 2루 상황에서 시작하다보니...

하위타선은 그라테롤로 막고

연장에서 1점만 내더라도... 그 때 잰슨으로 무사 2루라도

틀어막고 이기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승부치기 없습니다.

주자없는상황에서 합니다.

앗... 그렇군요...

그러면... 좀 아쉽긴 하네요...

근데 뭐 결과론이긴 하죠...

수비가 좀 아쉽긴 했어요...

어제 트레이넨이 끝내기 맞아서

상위타선 상대시키기는 부담스러웠던 것 같고

불펜피칭한다 셈 치고 유리아스 올리자고 했던 것 같은데

뭐 알비스까지야 스위치히터니까...

유리아스로 갈 수 있었다고는 하지만...

라일리 상대시키는 건 무리가 아니었나 싶고...

근데 또 뒤에 피더슨 생각하면 유리아스 바꾸기는 아까웠을 것이고...

이렇게 보면... 애틀이 타선을 잘 짠 것 같네요...

저도 뭐 결과론이었다고 생각해요...

로사리오랑 프리먼 좌타자에다가

알비스가 스위치히터였고...

피더슨은 좌투수에게 약하기로 유명하니...

결국 스위치히터였던 알비스와 우타자인 라일리를 넘지 못한거였고...

로사리오가 오늘 결승타까지 4안타로... 뭐 신들린 날이었던 거죠...

로사리오와 라일리가 결정적일 때 잘해준 것 같습니다.

저는 투수 기용보다도... 타선이 좀 아쉽더군요... 

이번 시리즈 다저스의 타선을 보고 있으면 점수낼수 있는 패턴이 3개밖에 없는거 같아요.

1. 베츠 진출 + 시거 장타

2. 베츠 2루타 + 시거 안타

3. 뜬금솔로포

터너는 부상때문에 부진하다고 하더라두 티터너는 베츠,시거 나가도 절대로 불러들일수 없을거 같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고.

하위타선에서 뭔가를 해서 상위 타선으로 연결시켜주려 해도 폴락이 나와서 바로 분위기 뚝뚝 끊어 버리네요. 

저도 그 생각입니다.

오늘만 해도 선두타자 볼넷으로 출루했을 때

분위기 하나도 못살렸죠...

트레아 터너랑 폴락이 3번과 8번에서 뭘 못해주니

투수 타석 때 빠른 대타도 부담스럽고

대타 요원도 베이티나 푸홀스 정도이고...

그냥 큰 거 안맞으면... 적당히 거를 사람 걸러가면서 타격감 안좋은 선수랑

상대하면... 점수 내기 힘듭니다.

오늘도 저스틴 터너 몸 맞고... 테일러가 안타 쳤으니 다행이지...

베츠가 볼넷 나가고 도루 해줬어도... 점수 못낼 뻔 했죠...

그거 빼면 코리 시거 투런 홈런이 전부이구요...

프리드야 후반기 때부터 잘 던졌다고 해도...

애틀 불펜 상대로도 타선이 이러면 이기기 힘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