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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이번 시즌이 MLB 역대 최고 시즌이라고 볼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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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8-16 13:50:07

저는 그렇게 생각 안하는데, 타 커뮤니티나 언론에서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종종 있는 것 같아서요..

심지어는 루스 넘었다는 얘기 까지 나오는 마당인데..;

 

오타니가 지금 추세로 시즌을 마친다고 감안했을때 대략

50+홈런, OPS 1~2위, 3.00 ERA, 10+승, 150+K

타자 WAR 6.0, 투수 WAR 4.5 (BWAR 기준 - FWAR도 큰차이는 없습니다)

대략 이 정도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고대 선수들은 제외하여 80년대 이후 선수들만 보고,

명백히 약물한 선수들은 제외하면 단일 시즌 WAR 순위가 


1. 드와이트 구든 13.3 (1985)

2. 페드로 마르티네즈 11.7 (2000)

3. 칼 립켄 주니어 11.5 (1991)

4. 무키 베츠 10.7 (2000)

5. 마이크 트라웃 10.5 (2016)

5. 마이크 트라웃 10.5 (2012)

 

이렇게 되고 60~70년대에도 WAR 11넘은 시즌이 12번 나왔구요. (스티브 칼튼이 12.5로 최고)

 

개인적으론 오타니가 투/타 다 잘했다는 상징성 + 로스터 자리 하나 아꼈다는 것 만으로,

이 선수들 기록을 다 넘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오타니 잘못은 전혀 아니지만 팀 성적에서 플러스 요소가 있는 것도 아니구요.

물론 WAR가 비슷하면야 오타니 손을 들어주겠지만,

WAR 1이상 차이나는 경우에는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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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8-16 14:10:17

팀성적은 어떻게 할수있는 부분이 아니죠.
에인절스 팀 상황을 보면 오타니 할아버지가 와도 플옵은 못갈겁니다.

Updated at 2021-08-16 14:22:26

약 이딴 거 다 재끼면 04 배리 본즈의 기록을 뛰어 넘는 시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2021-08-16 15:05:01
단일시즌 임펙트는 wRC+ 244 
 
2002 본즈가..  
Updated at 2021-08-16 15:14:51

지금도 훌륭하지만 10승-50홈런을 기록하면 가장 임팩트있는 성적으로 기억될 것 같아요.
다만 역대 최고시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에인절스 응원하는데 팀이 암울한 상황에서 오타니 덕분에 재밌게 경기를 보고있어요.

2021-08-16 15:39:31

약을 제외하고 보니까
가장 임팩트가 있어보이네요
war로만 비교하기에는
투타겸업이라는 상징성이 크게 와닿아서요

2021-08-16 21:09:35

저도 그렇게 보는게 기존 상식을 파괴하는데 기존 스탯으로 평가 할 수는 없다고 봐요. 

Updated at 2021-08-16 16:18:13

드와이트 구든의 85년 WAR는 12.2로 계산하는게 일반적인데 어디에서 보신 자료인가요?
실제로 fwar 계산하면 페드로가 더 높습니다
칼튼의 WAR는 12.1이 커리어하이이고요.

WAR가 계산방식이 다 다르긴 한데 13.3은 처음보는거같아요
참고로 투타니는 HOF에 비교하면 부족하고
타타니는 지명타자로 나와서 수비에서 감점 왕창 당하는게 WAR상 큰 감점 요소입니다

WR
Updated at 2021-08-16 16:25:54

https://www.baseball-reference.com/players/g/goodedw01.shtml

 

baseball reference 기준이고,

투수로 12.2, 타격은 1.1 합쳐서 13.3 입니다.

 

칼튼도 투수+타자 합치면 12.5네요

 

https://www.baseball-reference.com/leaders/WAR_season.shtml

 

여기 보시면 역대 WAR 순위가 있는데 투수의 경우는 타격에서의 WAR까지 합쳤습니다

2021-08-16 16:28:03

제 체감상 역대급 시즌 타자와 투수는 베리 본즈와 외계인 시절 페드로 입니다.

2021-08-16 17:49:39

사실 역대 최고라는 부문은..

너무 사람들마다 생각이 달라질 수 있는 항목인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War을 두고 평가할 수도 있겠고, 그 외 스텟등을 통해 평가할 수도 있겠고..

다른 무엇보다 결국 '역대 최고'라는 부문에는 '임팩트'라는 지표가 크게 작용할 수 밖에 없다보니 정해진 정답이 나올 수 없는 주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임팩트란 지표(?)도 결국엔 또 사람마다 중요시하는 스텟에 따라 임팩트 평가가 달라질 수도 있고, 그 외 자신이 직접 본 선수에 대해서 '뽕(?)'이 들어갈 수도 있다보니까요.

 

농구의 신발 파는 모 아쩌시마냥 역대 최강 Goat가 가까운 시대의 인물인 스포츠라면 또 모르겠는데, 그것도 아니다 보니..

 

저는 직접 MLB를 봐온 끈이 썩 길진 않고, 본즈 같은 케이스는 직접 단 한 번도 본적 없기에.. 제가 직접 본 케이스로는 못 뽑을 것 같고

 

제가 아는 지식 선 안에선 전 역대 단일 시즌도 베이브 루스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1920시즌 베이브 루스

 

당해 시즌 리그 평균 팀 홈런이 30개였고, 리그 홈런 1위팀의 홈런이 115개, 2위 팀의 홈런이 64개, 3위 팀의 홈런이 50개였는데, 당시 베이브루스가 '혼자' 54개 홈런을 쳤다죠.

(리그 홈런 1위 팀이 루스 소속팀인 양키스였으니, 루스는 약 팀의 홈런 절반을 차지했더라는..)

 

저는 클래식 스텟이 임팩트 만큼은 정말 잘 나타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저는 '제 개인적으로는' 역대 최고도 저 시즌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직접 본 적은 당연히 없지만)

2021-08-16 18:17:45

추가로 20도루 까지도 가능할 듯...

2021-08-16 18:44:20

본즈의 2001 시즌이 개인적 체감상 최고의 시즌이었습니다. 

OPS가 1.379 에 73홈런이었죠... 


2021-08-16 21:22:53

오타니의 투타겸업 기존의 WAR로는 표현이 안되니까 그렇죠. 거기다 오타니는 투수타석이 지타로 계산되는등 다수 부분에서 WAR 손해도 보고있구요.

축구로 비유하자면 메시가 73골 넣은 시즌이냐, 득점왕한 알리송이냐 정도로 비교할 수 있을거 같은데 후자가 더 대단해보이네요.

WR
Updated at 2021-08-16 21:54:15

AL팀에서 뛰니 투수타석을 지타로 계산해야하는 건 맞지 않나요?

AL 경기에서는 지명타자 슬롯 없이 경기해야하니 그만큼 팀이 손해를 보니까요.

NL팀과의 원정경기에 나갔을 때도 지명타자로 계산되는 건 문제가 있지만, 

그건 이번 시즌 딱 1경기뿐이고 5회에 교체되었으니 2~3타석 정도입니다.

 

그리고 오타니가 투타겸업으로 뛰어서 로스터 1자리 아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오타니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기 위해 6~7인 선발 로테이션 돌려야하는 문제도 있고,

출전 경기에는 지명타자 슬롯 없이 경기하니,

투수 교체시 오타니를 수비 불안한 LF나 RF로 기용해야한다는 단점도 있죠.

요즘 전업 지타를 쓰는 팀이 별로 없고, 대부분 수비 부담 큰 선수에게 휴식을 주는 차원에서

팀내 로테이션으로 기용하는데 에인절스는 오타니를 사실상 전업 지타로 쓸 수 밖에 없구요.

Updated at 2021-08-16 22:54:56

에인절스팀이라 더 대단하게보이는게있죠.
타자는 지타돌릴말한 타자자체가없는 5할이 말도안되는 약팀이라..
투수는 전멸이고.

타격은 메이져 홈런1위,타점3위,도루5위
수비는 사실상 없다고보고, 실책0
투구는 팀내 이닝,방어율,승리,탈삼진 1위일정도로 에이스역할도 하고있죠.
팀내에서 모든 투구,타격 주요지표가 전체1위 할정도로,
지금 오타니한명이 팀을 끌고가는힘은 역대최고라고 보여집니다.

좀더 완성된팀이라면 같은기록도 지금보다는 별로로 보일수있겠네요.
야구특성상 우산효과를 더받아서 성적이 좋아질수있고요.
농구와 다르게 약팀이라고 스텟쌓는 종목자체가 아닌지라.

2021-08-17 13:05:27

두종목 동시에 하는 느낌이라 난이도로 치면 가장 힘들지않나 싶습니다.

2021-08-19 06:10:26

지금 오타니가 대 약물시대에서 약빨고 경기뛰면 70홈런에 1점대 방어율, 그리고 30도루도 찍지 않았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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