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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아메리칸 리그 최고 구위의 투수 (대학 최고 투수는 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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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1 22:49:56

물론 아메리칸 리그를 안보는 제 입장에서 사심 쪼끔(!) 담아서

 

팬그래프 기준 규정 이닝 선발 투수 중.. (규정 이닝 기준 제이콥 디그롬은 제외된 듯 합니다.)

 

K/9 13.03 으로 MLB 전체 2위, AL 1위 (전체 1위 코빈 번스) 

HR/9 0.65로 MLB 전체 6위, AL 2위 (전체 1위 코빈 번스, AL 1위 네이션 이볼디)

피안타율 0.174 MLB 전체 4위, AL 1위 (전체 1위 프레디 페랄타)

WHIP 0.90 으로 MLB 전체 공동 4위, AL 1위 (전체 1위 브랜든 우드러프)

K% 36.6%로 MLB 전체 2위, AL 1위 (전체 1위 코빈 번스)

평균자책점 2.14 로 MLB 전체 4위, AL 2위 (전체 1위 케빈 가우스먼, AL 1위 랜스 린)

FIP 2.21로 MLB 전체 2위, AL 1위 (전체 1위 코빈 번스)

 fWar 4.1로 MLB 전체 3위, AL 1위 (전체 1위 코빈 번스)

 bWar 3.8로 MLB 전체 공동 7위, AL 공동 3위 (전체 1위 케빈 가우스먼, AL 1위 게릿 콜)

 

 

 현재 1점대 방어율의 랜스 린, 어마어마한 이닝 이팅의 게릿 콜과 함께 AL 유력 사이영 3인방으로 뽑히고 있는 카를로스 로돈..!!

비록 콜의 어마어마한 이닝이팅 (120이닝으로 MLB 5위, AL 3위네요!)과 린의 낮은 1점대 방어율로 인해 사이영상이 누구에게 확실하게 유리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현재 구위는 탑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세하겐 모르지만, 과거 엠엘비파크 활동하면서 줍줍한 정보로는..

원래부터 로돈은 대학교 원탑, 최고 투수로 평가되면서 전체 1픽으로까지 기대를 몹던 탤런트.

그러나 2014년 드래프트 전 부상 그리고, 당시 브래디 에이켄 (2014년 드래프트 전체 1픽입니다.)이 엄청난 스텝업을 보여주면서, 3픽으로 밀렸다고 아는데..

 

이후, 대학교 최고투수의 기대치에 걸맞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여 실망시키고 있다가, 올해 엄청난 스텝업을 하면서 과거 포텐을 실현시키고 있네요.. 

듣기론, 이미 드래프트 당시 슬라이더가 80점 만점에 80점 평가를 받았던 재능이었다고..

예전부터 분명히 탈삼진을 뽑아내는 능력은 탁월하다고 평가받았으나, (올해 이전까지 K/9이 8.8) 제구력이 들쭉 날쭉한 관계로 매번 물먹었는데 (BB/9이 무려 3.9 ....) 올 해 제구력의 안정 (BB/9이 2.4가 되었습니다!!)을 찾으면서 괴물이 되었네요!

물론 2.4의 BB/9이 탑급 투수 치고 살짝(?) 많다고 보일 수도 있지만..

 

이래서 탑망주는 안고 죽어야하고..

고교 최고 투수와 달리 '대학교 최고 투수에 대한 팀들의 관심'이 엄청난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로돈은 전성기 접어들 시기인 27세 시즌까지도 터지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서, 정말로 기대치를 잃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솔직하게 말하면, 좀 야알못적인 이유지만..

예전에 '론돈'이라는 이름과 '로돈'이라는 이름을 매번 헷갈려서, 그 떄부터 관심을 가지게 된 투수로 (솔직히 좋아게 된 이유가 너무 유치한거 같긴 합니다) 아메리칸 리그 좌완 페이버릿이었는데 너무 떡상한 것 같습니다

 

근데, 정말 지금의 구위는 정말 대단한 수준인 것 같습니다.

(물론 당시 시대에 비해, 리그가 매년 전체 삼진 수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 등 고려해서 완벽한 비교가 되긴 어렵겠으나..) 과거 화이트삭스의 괴물투수 하면 떠오르던 크리스 세일이 '화이트삭스 시절 기준 커리어 하이 k/9이 11.82 (2010년은 23.1이닝, 2011년은 71이닝을 던져서 제외했습니다.) 피안타율이 2014년의 0.201 수준인데, 지금의 로돈이..

 

(물론 현재 로돈은 시즌 종료까지 아직 많이 남아서 크게 의미는 없는 비교겠지만요! 단순 구위의 느낌 상)

이번 시즌 16번의 선발등판 중 현재까지 4번의 0피안타 또는 1피안타 경기를 기록, 16경기 중 총 14경기 8탈삼진 이상을 기록..!! (리그 2위는 11경기라고..)

 

흰양말네의 좌완 에이스 선발은 정말 과학이라고 해야할 지..

 

올 해 과연 사이영상을 노릴 수 있을까요!! (이러면, 2년 연속 AL 중부군요. 내년엔 트윈스의 호세 베리오스로..?!)

 

저는 탔으면 좋겠어요. 팬심도 그렇고.. 여러 스텟도 분명 중요하지만 현재 구위의 느낌이 못타면 아쉬운 그런 느낌..

참고로 화이트삭스의 마지막 사이영 투수는 1993년 Jack McDowell 입니다.

 

 

PS. 그나저나 로돈 퍼포먼스를 보여주려고 기록을 옮겼는데, 이건 뭐 브루어스의 위엄을 보여주는게 되었네요.

앞서 1위로 자주 언급된, 프레디 페랄타 / 브랜든 우드러프 / 코빈 번스 모두 밀워키 브루어스의 선발투수입니다! 밀러파크 (찾아보니 홈구장 명칭이 바뀌었군요..)가 상당한 타자친화구장으로 분류되는 편인데, 올 시즌 브루어스 투수들의 활약이 대단하네요.

저는 특히 제이콥 디그롬이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하거나, 채워도 이닝이 많이 부족하게 된다면 자이언츠의 케빈 가우스먼이 무조건 사이영을 타지 않겠는가 했는데, 현재 퍼포먼스를 보니 코빈 번스도 굉장한 유력 후보인 것 같습니다.

특히, 오라클 파크가 비교적 투수친화, 밀러파크가 비교적 타자친화로 분류되는 점을 고려하면 NL도 사이영 어워드가 매우 박터질 것 같습니다! 디그롬이야 뭐 돌아오면 바로 폭주할 선수니..

 

 

절정

 

 

캬 근데 정말 중간 중간 나오는 슬라이더는 예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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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1-07-21 22:55:46

제 응원팀들이 소속된 양리그 중부지구를 압도적으로 씹어먹고 있는 밀워키와 화삭의 현재 순위를 유지하는 원동력이죠.

로돈은 올시즌 화삭의 탄탄한 선발 로테이션 중 한명이고, 가뜩이나 팀타율이 전체 거의 바닥수준인 브루어스가 NL 중부 선두를 달리는 원동력도 역시 투수진이죠.
(페랄타, 번스, 우드러프 등등)

WR
2021-07-21 23:00:18

브루어스가 투수로 일을 내리라고는 생각을 못한 입장에선 (맥주네도 역시나 타자의 팀이기 때문에..) 참 놀라운 것 같습니다. 아마 이 팀도 사이영 투수를 배출한 지 좀 된걸로 기억하는데 어떻게 될 지..

 

밀러 파크에서도 일 내는데, 이제 곧 쿠어스 필드에서도 투수가 일을 낼 것 같..

1
Updated at 2021-07-21 23:04:21

그런데 밀워키의 팀타율이, 양리그 통틀어 전체 29위 즉 꼴찌에서 두번째라는건 함정입니다
(0.224)
팀타율 꼴찌 시애틀이 0.220 이고, 밀워키 바로 위에 있는 팀이 바로 제 NL 응원팀 컵스 (0.226) 입니다

화삭이야 투타에서 공동으로 깡패이니 (팀타율 전체 6위, 팀방어율 6위)...

WR
1
2021-07-21 23:04:02

지구 온난화의 여파(?)로 투수, 타자 친화가 뒤바뀌..

mia
sd
11:15
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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