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그린과 커리는 탑에서 투맨 게임을 펼치는데 그 플레이가 굉장히 위력적이죠. (커감독)
핸드오프
- 탑에서 그린이 볼 잡고 그린에게 패스 받은 커리가 그린의 스크린 이용 3점슛
(1. 예시 영상- 덴버전 👇)
픽앤롤
- 탑에서 커리와 그린의 하이 픽앤롤- 상대가 블리츠로 대응 - 롤하는 그린에게 패스 후 마무리
(2.예시 영상- 샬롯전 👇)
그린 스크린 받고 3점
(3.예시 영상- 댈러스전 👇)
커리와 그린의 탑에서 이루어 지는 투맨게임은 상당히 위력적입니다.
상대 팀이 커리의 3점 슛을 막기 위해 두 명의 수비수를 붙여 트랩(Blitz)을 시도하면, 커리는 비어 있는 그린에게 볼을 전달합니다. 이때 그린은 자유로운 상태에서 돌파하거나 외곽의 선수들에게 패스하는 숏 롤(Short Roll) 플레이메이킹을 통해 상대 수비를 무너뜨립니다. (2번 영상)
만약 상대 수비가 트랩을 하지 않고 뒤로 처지면(Drop) 커리가 즉시 3점 슛을 던지고, 수비가 바뀌면(Switch) 미스매치를 활용해 돌파하거나 득점합니다.(1,3번 영상)
이 투맨게임이 더 위력적인 이유는 그린이 하이 포스트에서 스크린을 걸기 때문에 코트 전체의 공간이 넓게 확보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대부분 상대가 커리의 3점을 더 견제하기에 그린이 숏 롤 시 컷인 하는 동료에게 패스 하거나, 코너에 있는 슈터에게 오픈 3점 패스를 주는등 파생효과가 크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그린이 골스 공격에서 빛나 보였던 이유도 이 숏롤 플레이메이킹을 잘 해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래비티를 제공하던 커리가 지금처럼 없다면? 먼저 상대는 탑에서 전처럼 골스 핸들러에게 블리츠를 걸지 않기에 요즘 이런 그린의 숏롤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뉴올전 - 다른 수비 전략
뉴올이 그린 상대로 한 수비 스킴은 드랍도 아닌 3점 라인 극단적인 새깅이 었습니다. 말이 새깅이지 그냥 버려뒀다는 표현이 맞습니다. 대신 림프로테팅 능력은 아직 살아있는 덩어리 센터 디 조던을 골밑 근처에 두어 골스 주무기인 컷인이나 드라이브 억제를 시도를 하였습니다.

- 탑에서 핸들러 스팬서와 투맨 게임 후 픽앤팝 공격
- 이날 유일한 그린 탑에서 3점 시도 - 실패
사실 상대 입장에서 그린이 정면 3점을 쏘면 수비 성공입니다. 올해 그린의 탑에서 3점 성공률이 28.9%이기에 이런 극단적인 새깅 수비가 가능 합니다.
- 오픈 및 와이드 오픈 3점 - 1.5 / 4.5 33.3%
그린은 올해 전체 3점슛의 98%를 오픈 및 와이드 오픈 상황에서 시도하고 있고 특히 80%를 사진과 같이 웜업 슈팅과 같은 초 와이드 오픈 상태로 시도 하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리그 조정 3p%인 3P+수치가 89로 리그평균보다 한참 떨어집니다.
수비 하는 상대 입장에서는 투맨 게임시 커리와 나왔을땐 그린은 버리고 커리에게 강하게 블리츠 시도한다. 커리와 픽앤팝 하면 그린 탑 3점이 28.9%로 현저히 떨지기기에 3점라인에서 버려둔다는 수비플랜이 완성됩니다. 그린의 3점시도 67%가 탑에서 이루어졌기에 상대 수비 전략이 어느정도 통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러면 커리처럼 핸들러가 탑에서 그린의 핸드오프나 스크린을 이용해 3점을 던지면 상대수비 공략할수 있지 않을까요?
- 멜튼 탑 3점 - 1 / 3.7 - 28.1%
- 포젬 탑 3점 - 1.3 / 3.8 - 33.9%
위에 보시듯이 효율이 좋지 않기에 위협적인 공격옵션이 아닙니다. 뉴올전도 탑에서 그린 스크린 받고 성공시킨 3점 슛이 스팬서 한번 뿐이었습니다.
탑에서 핸들러나 그린이 3점으로 응징할수 없다면 이렇게 극단적인 그린 상대 새깅이 나올겁니다. 뉴올전의 경우 핸들러들 3점 효율이 처참하였고 그린 같은 경우에는 10차례 이상 탑에서 와이드 오픈 3점 찬스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시도는 1차례 뿐이었습니다.
이러면 플로어 스페이싱에 문제가 생겨 공격이 너무 답답해집니다. 그린이 탑에서 공을 잡고 멈춰서 공간을 차지해 버리니 다른 선수들 활동에 제약을 미칠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픽하고 후속 다이브 하는 동작이나 오프볼 움직임이 없어서 그린 나오면 그 활동량 좋던 선수들이 멈춰 보이는 것도 이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린이 3점을 안던지면 할 수 있는 공격 옵션은 두가지 뿐입니다.
- 패스


이미 상대가 붙어있는 상태라 패스해도 큰 의미가 없고, 골밑에 있는 선수나 오프볼 움직임을 통해 컷인하는 동료에게 패스를 줘도 골밑을 지키고 있는 디조던에게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특히 올해 새깅을 당하는 상태에서 상대가 패스길 차단만 노리니 턴오버가 발생할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그린이 올해 출전한 48경기에서 111개의 높은 턴오버를 기록하였는데 이중 패스 턴오버가 96개로 86%에 해당합니다. 라이브 볼 턴오버는 상대속공으로 이어져 쉬운 실점 결과를 야기합니다.
그린은 상대 센터가 페인트존에 있는 경우 림으로 돌파해 마무리하는 능력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동료의 스크린 어시스트 등을 통해 완전 프리한 경우가 아니라면 상대를 제치는 개인공격력 자체가 거의 없어서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렇게 1쿼터에는 상대 그린 상대 완전 새깅수비를 깨지 못하고 19 대 31로 뒤졌고 그후 쿼터들에서 따라잡기도 했으나 결국 113대 109로 패배합니다.
상대 디조던 22분 출전
마치며
지금 우리가 그린에게 계속 이야기하고 있는 부분 중 하나가, 특히 스테픈 커리가 없는 상황에서는 픽앤롤 이후에 탑에서 머무르기보다 림 쪽으로 더 적극적으로 파고들고(dive), 탑 공간을 비워주는 움직임을 해달라는 주문입니다. 스테프가 없는 지금은 드레이먼드를 더 아래쪽(골밑)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뉴올전 패배 후 커감 인터뷰 - 출처 : 커농님 글)
뉴올 전 호포드는 백투백 관리로 포징은 질병 결장으로 가용 할 수있는 센터 자원은 그린과 포스트 둘 뿐이었습니다. 또한 커감은 스페이싱 문제를 알고 조정을 위해 그린에게 위의 요구를 한 상태 입니다. 1쿼터 이후 후반에 추격을 한것도 그린이 픽 후 골밑으로 파고드는 조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니면 이렇게 코너에 배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디그린 코너 3점 38.6%)
커감독은 포징이나 호포드가 출전 시 디그린 클로징 라인업 배제등의 타임 조절과 그린의 롤 조정을 이미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린도 자신의 건재함을 팟캐스트가 아닌 코트에서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 그린이 계속 공격에서 악영향을 미친다면 커감독도 그린의 벤치행도 고려해 봐야 할 것입니다.
레이커스 경기전 작성한 글입니다.
그린 스페이싱으로 인한 골스 공격력 문제는 비슷하다 생각해 올립니다.
오늘 레이커스 경기 포함 그린 2차 스탯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