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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너네 치사하게 왜 디 그린은 안막니?'-스페이싱 문제

골드프리미엄
21
  3223
Updated at 2026-03-09 03:59:22
원래 그린과 커리는 에서 투맨 게임을 펼치는데 그 플레이가 굉장히 위력적이죠. (커감독)
핸드오프 
(분석) '너네 치사하게 왜 디 그린은 안막니?'-스페이싱 문제
(분석) '너네 치사하게 왜 디 그린은 안막니?'-스페이싱 문제
(분석) '너네 치사하게 왜 디 그린은 안막니?'-스페이싱 문제
  • 탑에서 그린이 볼 잡고 그린에게 패스 받은 커리가 그린의 스크린 이용 3점슛

 

(1. 예시 영상- 덴버전  👇)

픽앤롤
(분석) '너네 치사하게 왜 디 그린은 안막니?'-스페이싱 문제
(분석) '너네 치사하게 왜 디 그린은 안막니?'-스페이싱 문제
  • 탑에서 커리와 그린의 하이 픽앤롤- 상대가 블리츠로 대응 - 롤하는 그린에게 패스 후 마무리

 

(2.예시 영상- 샬롯전 👇)
 
그린 스크린 받고 3점
(분석) '너네 치사하게 왜 디 그린은 안막니?'-스페이싱 문제
  • 탑에서 그린 픽 받고 정면 3점 마무리

 

(3.예시 영상- 댈러스전 👇)

 
커리와 그린의 탑에서 이루어 지는 투맨게임은 상당히 위력적입니다.
 
상대 팀이 커리의 3점 슛을 막기 위해 두 명의 수비수를 붙여 트랩(Blitz)을 시도하면, 커리는 비어 있는 그린에게 볼을 전달합니다. 이때 그린은 자유로운 상태에서 돌파하거나 외곽의 선수들에게 패스하는 숏 롤(Short Roll) 플레이메이킹을 통해 상대 수비를 무너뜨립니다. (2번 영상)
 
만약 상대 수비가 트랩을 하지 않고 뒤로 처지면(Drop) 커리가 즉시 3점 슛을 던지고, 수비가 바뀌면(Switch) 미스매치를 활용해 돌파하거나 득점합니다.(1,3번 영상)
 
이 투맨게임이 더 위력적인 이유는 그린이 하이 포스트에서 스크린을 걸기 때문에 코트 전체의 공간이 넓게 확보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대부분 상대가 커리의 3점을 더 견제하기에 그린이 숏 롤 시 컷인 하는 동료에게 패스 하거나, 코너에 있는 슈터에게 오픈 3점 패스를 주는등 파생효과가 크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그린이 골스 공격에서 빛나 보였던 이유도 이 숏롤 플레이메이킹을 잘 해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래비티를 제공하던 커리가 지금처럼 없다면? 먼저 상대는 탑에서 전처럼 골스 핸들러에게 블리츠를 걸지 않기에 요즘 이런 그린의 숏롤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뉴올전 - 다른 수비 전략

뉴올이 그린 상대로 한 수비 스킴은 드랍도 아닌 3점 라인 극단적인 새깅이 었습니다. 말이 새깅이지 그냥 버려뒀다는 표현이 맞습니다. 대신 림프로테팅 능력은 아직 살아있는 덩어리 센터 디 조던을 골밑 근처에 두어 골스 주무기인 컷인이나 드라이브 억제를 시도를 하였습니다.

 

(분석) '너네 치사하게 왜 디 그린은 안막니?'-스페이싱 문제
  • 탑에서 핸들러 스팬서와 투맨 게임 후 픽앤팝 공격 
  • 이날 유일한 그린 탑에서 3점 시도 - 실패

 

사실 상대 입장에서 그린이 정면 3점을 쏘면 수비 성공입니다. 올해 그린의 탑에서 3점 성공률이 28.9%이기에 이런 극단적인 새깅 수비가 가능 합니다. 

 

  • 그린 올해 3점 - 1.5 / 4.6  32%

 

  • 탑 3점 - 0.9 / 3.1 28.9%

 

  • 오픈 및 와이드 오픈 3점 - 1.5 / 4.5  33.3%

 

그린은 올해 전체 3점슛의 98%오픈 및 와이드 오픈 상황에서 시도하고 있고 특히 80%를 사진과 같이 웜업 슈팅과 같은 초 와이드 오픈 상태로 시도 하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리그 조정 3p% 3P+수치가 89로 리그평균보다 한참 떨어집니다.

 

수비 하는 상대 입장에서는 투맨 게임시 커리와 나왔을땐 그린은 버리고 커리에게 강하게 블리츠 시도한다. 커리와 픽앤팝 하면 그린 탑 3점이 28.9%로 현저히 떨지기기에 3점라인에서 버려둔다는 수비플랜이 완성됩니다. 그린의 3점시도 67%가 탑에서 이루어졌기에 상대 수비 전략이 어느정도 통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러면 커리처럼 핸들러가 탑에서 그린의 핸드오프나 스크린을 이용해 3점을 던지면 상대수비 공략할수 있지 않을까요? 

 

  • 멜튼 탑 3점 - 1 / 3.7 - 28.1%

 

  • 포젬 탑 3점 - 1.3 / 3.8 - 33.9%

 

위에 보시듯이 효율이 좋지 않기에 위협적인 공격옵션이 아닙니다. 뉴올전도 탑에서 그린 스크린 받고 성공시킨 3점 슛이 스팬서 한번 뿐이었습니다.

 

탑에서 핸들러나 그린이 3점으로 응징할수 없다면 이렇게 극단적인 그린 상대 새깅이 나올겁니다. 뉴올전의 경우 핸들러들 3점 효율이 처참하였고 그린 같은 경우에는 10차례 이상 탑에서 와이드 오픈 3점 찬스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시도는 1차례 뿐이었습니다.

 

이러면 플로어 스페이싱에 문제가 생겨 공격이 너무 답답해집니다. 그린이 탑에서 공을 잡고 멈춰서 공간을 차지해 버리니 다른 선수들 활동에 제약을 미칠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픽하고 후속 다이브 하는 동작이나 오프볼 움직임이 없어서 그린 나오면 그 활동량 좋던 선수들이 멈춰 보이는 것도 이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린이 3점을 안던지면 할 수 있는 공격 옵션은 두가지 뿐입니다.

 

  1. 패스
(분석) '너네 치사하게 왜 디 그린은 안막니?'-스페이싱 문제
(분석) '너네 치사하게 왜 디 그린은 안막니?'-스페이싱 문제
 
이미 상대가 붙어있는 상태라 패스해도 큰 의미가 없고, 골밑에 있는 선수나 오프볼 움직임을 통해 컷인하는 동료에게 패스를 줘도 골밑을 지키고 있는 디조던에게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특히 올해 새깅을 당하는 상태에서 상대가 패스길 차단만 노리니 턴오버가 발생할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그린이 올해 출전한 48경기에서 111개의 높은 턴오버를 기록하였는데 이중 패스 턴오버가 96개로 86%에 해당합니다. 라이브 볼 턴오버는 상대속공으로 이어져 쉬운 실점 결과를 야기합니다.
 

2. 직접 공격

 
그린은 상대 센터가 페인트존에 있는 경우 림으로 돌파해 마무리하는 능력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동료의 스크린 어시스트 등을 통해 완전 프리한 경우가 아니라면 상대를 제치는 개인공격력 자체가 거의 없어서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렇게 1쿼터에는 상대 그린 상대 완전 새깅수비를 깨지 못하고 19 대 31로 뒤졌고 그후 쿼터들에서 따라잡기도 했으나 결국 113대 109로 패배합니다.
 
상대 디조던 22분 출전
 
  • 오펜 레이팅 103.9

 

  • 디펜 레이팅 87.5

 

  • 넷 레이팅 16.4

 

마치며
지금 우리가 그린에게 계속 이야기하고 있는 부분 중 하나가, 특히 스테픈 커리가 없는 상황에서는 픽앤롤 이후에 탑에서 머무르기보다 림 쪽으로 더 적극적으로 파고들고(dive), 탑 공간을 비워주는 움직임을 해달라는 주문입니다. 스테프가 없는 지금은 드레이먼드를 더 아래쪽(골밑)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뉴올전 패배 후 커감 인터뷰 - 출처 : 커농님 글)
뉴올 전 호포드는 백투백 관리로 포징은 질병 결장으로 가용 할 수있는 센터 자원은 그린과 포스트 둘 뿐이었습니다. 또한 커감은 스페이싱 문제를 알고 조정을 위해 그린에게 위의 요구를 한 상태 입니다. 1쿼터 이후 후반에 추격을 한것도 그린이 픽 후 골밑으로 파고드는 조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니면 이렇게 코너에 배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디그린 코너 3점 38.6%)
(분석) '너네 치사하게 왜 디 그린은 안막니?'-스페이싱 문제
커감독은 포징이나 호포드가 출전 시 디그린 클로징 라인업 배제등의 타임 조절과 그린의 롤 조정을 이미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린도 자신의 건재함팟캐스트가 아닌 코트에서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 그린이 계속 공격에서 악영향을 미친다면 커감독도 그린의 벤치행도 고려해 봐야 할 것입니다.
 
 
이 글은 아스카님에 의해 2026-03-05 11:10:53'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스테픈 커리
커리
디그린
포징이
호포드
포젬
멜튼
33
댓글
WR
골드프리미엄
2026-03-01 07:18:07

레이커스 경기전 작성한 글입니다.

 

그린 스페이싱으로 인한 골스 공격력 문제는 비슷하다 생각해 올립니다.

 

오늘 레이커스 경기 포함 그린 2차 스탯입니다.  

(분석) '너네 치사하게 왜 디 그린은 안막니?'-스페이싱 문제

디어보이
1
2026-03-01 07:27:50

계속 쓰는 커감이 문제 진지하게 크블수준도 안되보이는데

WR
골드프리미엄
Updated at 2026-03-01 07:30:57

ㅋㅋㅋ 본문에 언급했듯이 커감도 롤 조정도 하고 있고 타임 조정도 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도 그린 벤치로 내리라고 난리치고 있어서... 다만 벤치행은 시간이 좀 걸리수도 있습니다.

상일
2
2026-03-01 08:09:44

그린은 오래전부터 농구를 더 잘하고 싶은 생각이 없어요

그냥 적당히 하다가 선수이후의 커리어에 관심이 더 많습니다

 

하이픽앤롤파트너가 그린이 아니고 공격력이 괜찮은 선수였다면 훨씬 위력적이었겠죠

과거엔 부족한 공격력을 수비로 메꿨으나 그마저도 안된지는 오래되었고요

WR
골드프리미엄
1
Updated at 2026-03-01 08:33:51

저도 경기력보다 태도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안풀리면 경기 집중 안하는게 너무 별로입니다. 요즘 언론이 비판하자 팟캐스트에서 계속 자기는 문제 없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선수는 코트에서 보여줘야 합니다.

상일
1
2026-03-01 08:21:45

커리는 그나마 동기부여가 될텐데 그린은 농구 더 잘해서 이룰게 없죠

 

그린의 입장은 이해합니다

그런선수를 프차스타라며 어르고달래며 끌어안는 구단이 문제죠

 

쿠밍가 사가에 이어서 포징이들어오고나서는 저는 이제 완전히 정이 떨어졌네요 ㅎ

WR
골드프리미엄
1
Updated at 2026-03-01 08:26:41

상일님 글 읽고보니 커리와 달리 그린은 동기부여가 떨어지겠네요. 그래서 팟캐스트 빈도가 더 늘어나는구요. 이제 이해했습니다.

 

저는 그냥 잇몸농구에 열심히 뛰는맛으로 보고 있습니다.

리브스
1
2026-03-01 08:15:19

골스팬 아니어도 재밌네요 개추

WR
골드프리미엄
1
Updated at 2026-03-01 08:38:00

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리브스 진짜 잘하더군요. 승리 축하드립니다.👍

클로우
2
2026-03-01 10:59:27

디그린 분석 글 올라왔군여 잘 읽었습니다

사실 커리-디그린의 투맨게임도 커리의 믿기지 않을 정도의 슈팅레인지 + 3점 위협이 결국 큰몫을 한다고 보고 있고, 그 부분이 없으니 결국 지금처럼 다른 선수들과 투맨게임을 해도 큰 영향력을 보여줄수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투맨 게임을 하더라도, 롤링하는 빅맨이 어느정도 위협을 줄수 있는 공격력을 갖추어야 그 효과를 보는데 디그린은 대부분 숏롤이후 패스만 보고 골밑 마무리가 안좋으니까요.

저는 결국은 그래서 커리와의 투맨게임 옵션도 더 좋은 스크리너와 공격력을 갖춘 옵션의 빅맨이 있다면 더 위력을 발휘할거라 보는 입장입니다.

 

지금은 말씀하신대로 코너에 박아두거나, 차라리 하이포스트 지점에서 푸쉬샷이라도 쏘게 끔 해야하는데 볼을 본인이 받아서 패스 뿌리는 경우가 너무 많다 생각해요. 결국 저는 커감이 아니였으면 진작에 벤치 및 DNP 되고도 남을 수준이라 생각하는데 여전히 믿음의 기용을 하고 있는게 납득이 안가는 수준이네요.

WR
골드프리미엄
1
Updated at 2026-03-01 11:13:05

공감합니다. 커리도 디그린이 아닌 다른 파트너와 투맨게임하는게 이제는 더 나은거 같습니다. 공격력이 너무 없어서 견제가 더 심해집니다. 코너에 놓아도 새깅을 하니 별 효과가 없었습니다.

 

뉴올전보다 오늘 레이커스전이 더 나쁜데, 안그래도 샷크리에이터가 없는데 오픈샷을 안쏘니 공격이 답이 없어집니다.  탑에서 공간 다 잡아먹어서 다른 애들 활동량도 안나오고요. 벤치로 빼야할것 같은데 언제 이뤄질지 모르겠네요.

클로우
1
2026-03-01 12:35:37

오늘은 저는 경기 못봤는데, 결국 디그린 나온것도 그렇고 디그린 - GP2 조합을 또 쓰면서 스페이싱 이슈를 만들더군요. 에휴.. 있는 로스터로 어떻게든 경쟁력 만들어내는건 좋은데, 이런 식으로 또 자기가 믿는 베테랑들에 대한 신뢰를 통한 기용은 참 답답하네요

WR
골드프리미엄
1
Updated at 2026-03-01 12:53:09

디그린 나올때 공격 너무 안되고 경기 다 터졌습니다. 지피투랑 같이 쓰는것도 스페이싱 더 나쁘게하는 또하나의 원인이구요. 클로징 라인업 배제한다고 하지만 이렇게 쓰면 가기전에 다 가비지날꺼 같네요. 답답해집니다.

 

커리 내일 부상 업데이트인데 분위기 보니 오래 못나올 것 같습니다. 그린빼고 포스트 경험치나 먹였으면 좋겠습니다.

클로우
1
2026-03-01 13:46:58

이미 라모나쉘번 말로는 좀더 기다려야한다고 하더군요. 그전까지는 남은 인원들 동원해서 업템포 농구하는게 맞는것 같은데.. 디그린을 어떻게든 살려써볼려고하는게 정말 답답하네요

WR
골드프리미엄
Updated at 2026-03-02 23:08:28

공감합니다.클로우님 글에서처럼 업템포 활동량으로 가야 그나마 할 만하다고 봅니다.

그린 나오면 이게 안됩니다. 가운데서 4대5로 멈춰지게 되니 다른 선수들도 힘들어지구요. 클퍼전도 이렇게 가면 힘들다 봅니다.

커농
1
2026-03-01 11:31:24

디테일한 분석 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지금으로썬 그냥 공 좀 덜 잡게 하고 공격 때 코너 박아두는 게 그나마 최선으로 보이네요.. 

실력도 실력이고, 커감이 그린 얘기할 때 경쟁심과 승부욕 종종 칭찬하던데 솔직히 그것도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 영건들이 죽어라 뛰는 모습과 달리 경기 잘 안풀리면 혼자 그냥 포기해버리고..

WR
골드프리미엄
2026-03-01 11:41:27

탑에서 공잡고 있으니 제약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핸들러랑 같이 다이브하는 움직임도 없구요.수비도 활동량이랑 리바능력 떨어지니 그렇게 플러스도 안됩니다.

 

안 나오는 날이 경기 더 재밌습니다. 

위에 상일님말처럼 의욕이 별로 없는거 같네요. 팟캐스트만 계속하고.

 

 

푸홀스
3
2026-03-01 12:36:37

쿠밍가는 수납 당하고 팽겨쳐지고 디그린은 무한 신뢰 선발 출장.

 

이게 골스의 현 주소.

 

가장 문제는 감독입니다.

WR
골드프리미엄
2026-03-01 12:42:04

그린 이제 진짜 보기가 힘들어질것 같네요. 수비도 너무 내려왔는데 공격에서 너무 혈막입니다. 탑에서 공이라도  안 잡게했으면 좋겠네요. 오픈에서 쏠 자신없으면 하지를 말아야합니다.

펍팝
1
2026-03-01 15:11:34

뉴올전에서 그린의 장점과 한계를 둘 다 보여줬다고 보입니다

먼저 칭찬부터 하자면 골스에서 그린만큼 스크린 퀄리티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선수가 없습니다

다른 선수들은 스크린이 아예 안걸리거나 일리걸스크린 불리는 경우도 많아서 투맨게임 시도하기조차 쉽지 않죠

근데 뉴올전에서 그린이 스크린 엄청 세워주는데 공이 안들어가네요 이러면 그린이 필요없는거나 다름없죠

그린이 공을 안잡으면, 스크린을 안서면, 정상급 슈터 두 명이 없으면 무쓸모입니다

 

WR
골드프리미엄
2026-03-01 23:24:35

그린 스크린 잘거는거 공감합니다. 하지만 그린 픽 받고 탑에서 던지는 저희 핸들러들 3점슛 성공률이 너무 떨어집니다. 또한 그린이 던지는 탑에서의 공격도 효율이 너무 떨어지고요. 따라서 저는 그린이 탑에서 공잡거나 스크린거는 공격방식이 효과적이지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수비에서도 그린 5번시 리바사수가 힘들어 수비도 안좋구요.

Liquid.Micke_
1
Updated at 2026-03-02 10:13:34

 사실 픽앤롤 스크리너가 슛이 없는 건 핸드오프 파트너의 풀업 슈팅 능력이 출중할 시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어찌보면 마이너 그린-커리 조합인 예전 시몬스-세스커리의 관계로 살펴보면 더 쉽게 이해가 가능하고, 동시에 그린이 가진 한계도 극명하게 보입니다.
 현재의 디그린과 사실상 은퇴 상태인 벤 시몬스는 슛이 없는 플레이메이커입니다. 둘의 성향과 스킬셋을 감안하면 사실 디그린은 종속적인 플레이메이커이고 시몬스는 능동적인 플레이메이킹 또한 훌륭히 할 수 있지만, 하프코트 오펜스에서 둘의 역할은 거의 비슷합니다. 탑에서 볼을 잡고, 다른 슈터를 찾아서 다트를 던져주거나 핸드오프 스크린을 건네는 거죠.
 이 상황에서 수비는 슛이 없는 둘을 버리게 됩니다.

(분석) '너네 치사하게 왜 디 그린은 안막니?'-스페이싱 문제
 이렇게요. 이런 식의 수비는 슛이 없는 선수의 능동적인 플레이를 굉장히 제한시키는데요. 하지만, 훌륭한 슈팅 퀄리티의 핸드오프 파트너가 존재한다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분석) '너네 치사하게 왜 디 그린은 안막니?'-스페이싱 문제
 슛이 없는 시몬스를 버려두니 스크린 직전에 저 정도의 공간이 생겼습니다.
 그렇게 생긴 공간은 핸드오프 스크린 이후 고스란이 슈터의 슈팅 스페이스로 이어져 훌륭한 풀업 슈터인 세스커리가 여유롭게 슛을 쏠 수 있게 되죠.
(분석) '너네 치사하게 왜 디 그린은 안막니?'-스페이싱 문제
 이 상황에서도 슛이 없는 시몬스는 수비에게 여유롭게 버려지게 되고, 시몬스는 스크린을 준비합니다.
 수비가 시몬스를 버린 공간은 단단한 핸드오프 스크린 이후 고스란히 슈터인 세스커리가 이용하며 컨테스트 없는 3점 기회로 이어집니다. 선수는 다르지만, 골스의 그린과 커리가 3점슛 기회를 만드는 과정과 매우 흡사한 과정이죠. 이처럼 핸들러가 슛이 없더라도 훌륭한 슈터와 함께한다면 오히려 단점을 장점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근데 이렇게 슈터와 핸드오프 파트너의 합이 너무 잘 맞는다면 상대팀이 선택할 수 있는 수비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슛을 가져가는 선수인 슈터를 블리츠로 압박하는 거죠.
Liquid.Micke_
1
2026-03-02 09:16:52

 이 밑의 장면 부터는 디그린이 가진 태생적인 한계가 더 부각됩니다. 

(분석) '너네 치사하게 왜 디 그린은 안막니?'-스페이싱 문제

 세스커리가 공을 잡은 상황에서 식서스가 더블 드래그 스크린을 준비합니다. 두 명의 선수가 슛이 없는 스크리너인 시몬스를 버리고 하드 헷지를 준비하는데요.

 가공할 높이의 랍 타겟인 시몬스는 여유롭게 패스를 잡아 앨리웁 덩크로 마무리합니다. 이렇게 민첩하고 강력한 컷인 플레이는 디그린의 태생적인 높이 부족으로 절대 할 수 없는 마무리죠..

(분석) '너네 치사하게 왜 디 그린은 안막니?'-스페이싱 문제

 그냥 맨투맨으로 공간을 안 주고 막으면 되는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렇게 돼요.

 훌륭한 드리블 드라이브 옵션도 갖추고 있는 시몬스는 바로 핸드오프를 접고 가까이 붙은 수비를 크로스오버로 뚫어버립니다. 수비가 나름대로 뒤쳐지며 막아보려 했으나 시몬스의 속도가 너무 빨라 스텝을 내주고 말죠. 이것 또한 디그린은 스킬과 스피드가 부족해서 절대 할 수 없는 플레이구요.

Liquid.Micke_
1
2026-03-02 09:34:23

 하지만 핸들러와 함께 했을 때의 핸드오프와 숏롤은 디그린도 아직 잘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근데 현재 디그린이 가진 한계는 그 외의 부분에서 더 확실하게 드러나죠.

 

 디그린은 이런식의 투맨게임 활용 없이 아이솔로 만드는 득점은 절대 할 수 없습니다.

 굳이 직접 득점이 아니더라도 수비를 집중시키는 능력이 차원이 다르죠. 지금 그린은 단순히 슛이 버려지는 수준을 넘어 사실상 수비가 아예 신경을 쓰지 않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커리의 파트너 빅맨이 이런 식의 득점이 가능했다면 듀란트 만큼은 아니더라도 파괴적인 조합이 가능했을텐데 아쉽습니다.

WR
골드프리미엄
1
2026-03-02 09:52:28

댓글 3개가 제글 보다 훨씬 나은데요? ㅋㅋㅋ💯

 

공감합니다. 글보니 완전히 이해됩니다.

 

커리랑 올해 그린 투맨게임도 그린의 공격력이 떨어지니 커리에게 블리츠 빈도와 강도가 더 심해집니다. 트랩을 피해 그린에게 패스를 줘도 드라이브랑 마무리능력이 떨어져 효율적이지 못하고요.

 

시몬스의 사례를 언급하셨지만 새깅은 당하는 것은 같으나 그린이랑 시몬스 패스 퀄리티는 저는 좀 많이 차이난다고 봅니다. 특히 올해 그린 패스 턴오버가 너무 많고 턴오버로 잡히진 않았지만 불안정한 패스를 버틀러등이 많이 잡아줬을 만큼 패스 퀄리티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커리가 없는 지금 핸드오프나 스크린을 이용한 효율적인 슈터가 없는데 계속 탑에서 공간차지하니 좀 답답해 보입니다. 픽 후 다이브하는등 후속동작도 너무 안하고요. 커리랑 버틀러 아웃 후 이정도 하는 것도 커감 진짜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포스트나 다른애들 경험치 먹이기 위해서라도 조정 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Liquid.Micke_
1
2026-03-02 10:32:50

 시몬스의 플레이를 오랜만에 꺼내서 보자니 몸이 건강할 수가 없는 몸놀림이예요. 6피트 초반의 데릭 로즈도 본인의 운동능력을 몸이 못 받쳐줬는데, 더크고, 더 높고, 똑같이 빠른 속도에 더 높은 수비 에너지로 플레이 하는 시몬스는 오죽했을까 싶네요.
 사실 디그린은 이런 수준의 플레이를 할 수 없죠. 근데 버틀러라면 어느정도 할 수 있었을 거라고 봐요. 버틀러만의 또 다른 장점도 있었을 테구요. 그럼에도 커리-버틀러 투맨 게임 조합은 두 선수가 건강할 때도 만족스러운 빈도로 시도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디그린의 유일한 사용 용도가 탑에서 커리와의 투맨 게임이기 때문일 테구요. 사실상 커탐그가 해체된 이후의 골스는 디그린을 쓰기 위해 팀을 희생시키고 있었고, 지금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 선수가 하늘에서 떡하니 떨어질 확률은 0%에 가깝습니다. NBA 전체를 봐도 희소한 재능인 이런 선수가 다시 등장하고 그 와중에 몇 년 안 남은 커리의 커리어 내에 골스 유니폼을 입을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근데 적어도 이런 짤들을 통해 디그린이 현재 수행하는 역할이 예전에 비슷한 역할을 수행했던 선수와 비교해서 얼마나 부족한지 가늠하는 이정표 역할은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말씀하신대로 현재 디그린을 스크리너로써 이용해줄 선수도 부족하고, 디그린 본인 플레이의 퀄리티 자체도 매우 떨어졌어요. 5번으로 쓰는 걸 멈출 수 있다면 그나마 수비 방면에서의 경기력은 어느정도 회복될 거라고 보지만, 공격에서는 순수하게 본인 기량 문제라서 이제는 정말 디그린의 기량 하락을 인지하고 팀 차원에서 그의 비중을 실력에 맞게 줄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분석) '너네 치사하게 왜 디 그린은 안막니?'-스페이싱 문제

 마지막으로 현재 골스 선수단의 EPM을 첨부합니다. 사실상 G리거나 다름 없는 팻 스펜서를 뺀다면 팀내에서 슈팅 효율 꼴찌, 공격 기여 꼴찌, 수비는 중위권 수준, 턴오버 %는 NBA 전체 상위 1%의 경이적인 수치입니다. 이런데도 경기당 27분 이상을 쓰고 있구요. 이런식의 기용으로는 남은 시즌 동안 계속해서 답답함만 추가될 거예요.

WR
골드프리미엄
1
2026-03-02 10:44:25

공감합니다. 저도 그린 대신 버틀러가 커리랑 투맨게임 하는게 더 효율적일건데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공격기량이 떨어자 그린 사용하는데 너무 팀을 희생하고 있습니다. 그린 스페이싱으로 인한 문제는  22 보스턴 파이널 시리즈부터 계속 있었다 봅니다.

 

저는 밍가 문제도 같은 결로 보는데요. 그린의 문제가 없었으면 밍가도 충분히 공존 가능했을꺼라봅니다. 

 

눈으로도 수치상으로도 그린의 공격 기량이 너무 내려와 있는데 그냥 그대로 쓰는게 골스팬들 대부분의 불만같습니다.

커감 성향상 그대로 갈 것 같은데 진짜 답답하네요. 그대로 간다면 내년에도 희망이 없다봅니다.

Liquid.Micke_
1
2026-03-02 10:54:54

 밍가는 사실 그린도, 버틀러도 제껴야 제대로 쓰일 수 있었으니 좀 다른 문제라 보는데, 저는 항상 밍가가 팀에 있을 때 GP2의 역할을 밍가에게 줘야한다고 주장했었습니다.
 그때를 회상해보면 그린도 써야하고, 버틀러도 써야하는데 그 와중에 밍가를 벤치에 앉혀두고 GP2까지 쓰는 미친 광기의 상황이었네요. 심지어 그때의 페이튼은 경기력 까지도 매우 좋지 않았구요. 지금 버틀러 눕고, 밍가 나가고, 그린도 뛰었다 안뛰었다 하면서 GP2의 롤이 늘어나고, 팀 스페이싱이 개선되니 다시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요.

 이런 상황에 GP2 대신 밍가가 뛰고 있었다면 지금 애틀란타에서 보여주는 좋은 모습을 골스에서도 그대로 보여줄 수 있었을 거라고 봐요. 특히 커리의 스페이싱을 바로 옆에서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었으면 얼마나 파괴적이었을까 생각하면 참 아쉽습니다.

WR
골드프리미엄
1
2026-03-02 11:08:21

공감합니다. 기억납니다. 말씀하신거ㅋㅋㅋ 저는 팀적으로는 아쉽지만 차라리 밍가는 다른곳 가서 다행이라 봅니다.

 

지금 기회나도 내년에 그린이랑 버틀러 돌아오면 다시 도돌이표 같은 상황이 반복될테니깐요. 그래도 재능이 있으니 요즘 잘하는거 보니 좋네요. 타임 잘 받아서 더 컸으면 좋겠습니다.

Liquid.Micke_
1
2026-03-02 10:12:55

 심지어 댓글을 보며 전성기 시몬스를 보니 수비에서도 그린이 많이 내려왔다고 느끼네요.

 
 디그린이 언제 마지막으로 이렇게 집요하고 에너지 넘치는 수비를 보여줬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이런 기민한 반응도 요즘 찾아볼 수 없죠.

https://youtu.be/psEvKPl_BdY?si=pYwXXAKAJO23xKpO

 사실 19년 부터 21년 까지의 시몬스는 제가 본 중에 역대 최고의 수비수였습니다. 그린의 전성기라도 이런 수비들을 높은 빈도로 보여줄 순 없으니 이런식의 비교는 약간 억울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럼에도 요즘 그린의 수비는 노련한 위치 선정 기반이지 이렇게 상대 공격을 아예 잡아먹고, 상대 에이스를 경기에서 지워버리는 임팩트가 사라졌네요.
 그린에게 한 가지 익스큐즈가 있다면 맞지 않은 역할인 5번에서 너무 고생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예전처럼 골밑에서 벗어난다면 그린 특유의 수비 임팩트가 어느정도 돌아올 수 있을거라 생각하네요.
WR
골드프리미엄
1
Updated at 2026-03-02 10:28:29

공감합니다.ㅋㅋㅋ 그린 올해 저는 수비 잘했다고 기억나는 경기는 샌안전입니다.  수비 잘하면 주목도가 확 올라가는 웸비 상대이니깐요. 위에 상일님이 말씀해 주셨지만 그린의 동기 부여가 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플옵을 만약 가면 수비는 다시 살아날꺼라 봅니다.

 

그리고 그린의 수비 장점은 말씀하신대로 위치선정으로 인한 상대 돌파경로 미리 차단하는 것과 헬프 수비라 봅니다.  그러나 지금 골스 위긴스 같은 앞선 수비수도 없고 5번도 없습니다. 본인도 답답하긴 마찬가지일껍니다. 주변 상황만 나아진다면 저도 수비는 반등 가능하다고 봅니다.

 

커리 결장이 길어져 플옵가는 확률이 점점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저도 클로우님 글 보면서 내년 드래프트 알아봐야겠습니다.

[Bos]Phlogiston
1
2026-03-08 10:03:46

지나가던 보스턴 팬인데, 제목이 너무 폭력적이라서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WR
골드프리미엄
2026-03-08 10:07:01

ㅋㅋㅋㅋㅋ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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