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요청은 신호였다 — 조나단 쿠밍가 트레이드 신호에 대한 내용 분석
오늘은 워리어스가 뉴욕닉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으나, 새벽부터 나온 조나단 쿠밍가 관련 트레이드 요청에 대한 소식들을 정리하면서 트레이드 시나리오까지 만들어보는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https://x.com/ShamsCharania/status/2011823449841549381?s=20
조나단 쿠밍가가 트레이드가 가능해진 첫날, Shams Charania의 보도를 통해 트레이드 요청 사실이 알려지며 NBA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 소식 자체는 놀라운 한 줄의 속보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이미 오랜 시간 누적되어 온 갈등이 수면 위로 올라온 결과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샴즈 카라니아의 기사와 더불어, 같은 ESPN 소속인 Anthony Slater 기자의 추가 설명은 이 사안의 성격을 보다 분명하게 드러냈습니다.
단순히 “선수가 출전 기회를 원한다”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선수·감독·베테랑 그룹·프런트 모두가 각기 다른 시각에서 같은 문제를 바라보고 있는 구조적 충돌이라는 점이 핵심이었습니다.
기사의 핵심을 종합해보면, 현장 운영의 주요 인물들 — 특히 조나단 쿠밍가 본인, 스티브 커 감독, 그리고 지미 버틀러 — 모두가 트레이드 마감일 이전에 쿠밍가를 트레이드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이라는 데 공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Sources: Jonathan Kuminga demanding trade away from Warriors - ESPN
샴즈 카라니아에 의하면 조나단 쿠밍가가 목요일 트레이드 가능한 시점에서 팀에 트레이드를 요청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위 내용에 대해 기사를 쓴것이 있는데, 핵심적인 내용을 찾아보자면
1. 현장 운영 핵심 인물들은 ‘트레이드가 최선’이라는 데 동의한 상태
현장 운영의 핵심 인물들, 즉 쿠밍가 본인, 스티브 커 감독, 그리고 지미 버틀러까지 모두가 트레이드 마감일 이전에 쿠밍가를 트레이드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해결책이라는 데 동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 프런트는 이미 시장을 적극적으로 탐색 중이며, 관심 팀도 구체화된 상태
마이크 던리비 단장과 프런트 오피스는 최근 몇 주간 조나단 쿠밍가의 트레이드 시장을 적극적으로 탐색해 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새크라멘토 킹스, 댈러스 매버릭스가 관심을 보인 팀들로 언급되었으며, 쿠밍가의 유연한 계약 구조로 인해 여러 팀들이 동시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3. 워리어스가 원하는 대가는 ‘만기 계약’이 우선
워리어스는 쿠밍가 트레이드의 대가로 만기 계약(expiring contract)을 우선적으로 원하고 있습니다.
장기 계약을 떠안는 딜에 대해서는, 명백한 긍정적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지 않는 한 이를 거부하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지점이 새크라멘토와의 협상에서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으며, 만기 계약을 보유한 키온 엘리스가 워리어스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감미료(sweetener)’로 평가받는 배경이기도 합니다.
4. MPJ 트레이드에 대해 실질적인 대화는 없었다.
워리어스는 브루클린 네츠와는 한 달 넘게 실질적인 대화를 나누지 않았으며, 윙 자원 마이클 포터 주니어를 트레이드로 데려오는 데에도 실제적인 관심을 보인 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과거에는 트레이 머피 3세를 높게 평가한 적도 있었으나,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모든 젊은 윙 자원에 대한 문의를 일절 거절한 상태입니다.
5. 스타급 선수가 시장에 나온다면, 픽 사용도 불사할 의향은 존재
적절한 스타 선수가 시장에 나올 경우, 워리어스는 여러 장의 1라운드 드래프트 지명권을 함께 내줄 의향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2028년 이후의 1라운드 픽은 2026년 지명권보다 훨씬 더 신중하게 보호하려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커리 에라의 후반부를 고려한 자산 관리 관점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6. 그럼에도 ‘반드시 마감일 전 트레이드’라는 보장은 하지 않는다
워리어스의 의사결정자들은 현재 상황에도 불구하고, 어떤 팀에도 쿠밍가를 마감일 이전에 반드시 트레이드하겠다는 보장을 전혀 하지 않고 있습니다.
구단 내부에서는 여름으로 결정을 미루는 것이 더 나은 비즈니스 판단일 수 있다는 인식 또한 공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대목이 바로, 현장(감독·베테랑)과 프런트 사이의 미묘한 온도 차를 보여주는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https://x.com/anthonyVslater/status/2011904612962611233?s=20
또한 같은 소속사인 ESPN의 Anthony Slater 기자는 조나단 쿠밍가의 상황에 대해 아래와 같이 이야기했습니다.
Anthony Slater
1. 이 상황은 ‘모두의 시간을 낭비하는 상태’ - 여기서 중요한 표현은 ‘모두
야망 있는 커리어를 가진 선수가 있고, 그 선수는 지금 이 시점에서 구단에 사실상 인질처럼 묶여 있다고 느끼고 있음을 의미
2. 스티브 커 감독의 입장은 일관되게 명확함 - 지금 당장 이기기 위한 플랜에 맞지 않는 선수
3. 베테랑 그룹은 쿠밍가를 아끼지만, 이 애매한 상태를 원치 않음
베테랑 선수들은 쿠밍가 개인에 대한 호감과 존중은 분명히 가지고 있으나, 그가 이도 저도 아닌 상태로 팀에 남아 있는 상황 자체를 좋아하지 않음이 핵심
4. 2,250만 달러 연봉과 ‘로테이션 제외’의 괴리
조나단 쿠밍가는 연봉 2,250만 달러를 받는 선수이지만, 현재는 사실상 벤치에 묶여 있는 상태입니다.
이 팀은 이번 시즌 우승을 노리고 있으며, Jimmy Butler 역시 “지금 농구가 평범하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2,250만 달러는 트레이드에 활용할 경우, 지금 당장 전력에 도움이 되는 선수를 데려올 수 있는 규모의 샐러리입니다. 이 점이 현장과 선수단의 불만을 키우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입니다.
5. 워리어스가 외부에 보내는 신호가 불만을 키우고 있음
워리어스는 외부적으로 “마음에 드는 제안이 아니라면, 굳이 쿠밍가를 트레이드할 필요는 없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 태도가 현장에서는 문제 해결을 지연시키는 요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6. 현장 공감대: ‘이 문제는 2월 이전에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
현장에 있는 많은 인물들은 이 상황이 트레이드 마감일(2월) 이전에 정리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7. 여름 계약 협상부터 이미 깊은 갈등이 존재
지난 여름 계약 협상 과정은 매우 갈등이 심했으며, Shams Charania 역시 거의 매주 양측 간의 문제를 보도할 정도였습니다. 쿠밍가는 해당 계약을 구단이 강요한 계약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해당 계약은 트레이드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팀 친화적 구조였으며, 쿠밍가 본인은 다른 팀에 갔다면 선발 자리와 더 많은 기회를 받을 수 있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8. 시즌 초반 선발 기용은 ‘겉보기만 안정적이었던 상태’
시즌 초반 선발로 기용되며 겉으로 보기에는 문제가 없는 듯 보였으나, 이는 이미 불안정한 토대 위에 놓인 상태였다는 평가입니다. 문제가 발생하자, 스티브 커 감독은 즉각적으로 쿠밍가를 로테이션에서 배제했습니다.
이 장면이 과거의 상처를 다시 건드렸고, 쿠밍가는 “커 감독은 애초에 나를 믿은 적이 없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9. 5년간 이어진 줄다리기의 결과
쿠밍가 측은 이 상황을 5년 동안 이어진 줄다리기의 종착점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핵심은 구단 수뇌부와 감독 사이의 불일치입니다. 감독은 “코어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 구단은 여러 차례 트레이드를 주저
그 결과, 사실상의 인질 상태가 장기화되었고, 지금 이 시점에서 조나단 쿠밍가는 명확하게 ‘나가고 싶어 하는 상태’에 이르렀다는 것입니다.
위의 기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논점은 명확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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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은 이미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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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프런트는 여전히 ‘조건’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만, 조나단 쿠밍가의 공식적인 트레이드 요청으로 인해 이 애매한 공존 상태는 더 이상 유지되기 어려워졌다고 보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경기를 실제로 뛰고 조율해야 하는 베테랑 그룹과 감독 입장에서, 이 상황을 끌고 가는 것은 전력 운용 측면에서도, 팀 분위기 측면에서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Mike Scotto 기자에 의하면 워리어스는 운동 능력 및 기동성 좋고 림 프로텍팅에 능한 센터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있다 하였습니다. 그리고 현재 Nic Claxton에 대해서는 1라운드 비보호픽을 원하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워리어스가 현실적으로 노리는 방향은 비교적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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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능력과 기동성이 뛰어나며 림 프로텍팅이 가능한 센터(Nic Claxton, Robert Williams, Daniel Gaff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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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현재 부족한 윙 뎁스를 메워줄 백업 윙
그렇다면, 현재 링크되어 있는 댈러스 매버릭스와 새크라멘토 킹스의 상황을 보면서 트레이드 시나리오를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우선, 댈러스 매버릭스도 마크 스타인 기자에 의하면 "월요일에 보도했던 내용과 비교했을 때 댈러스와 조나단 쿠밍가에 관해 실질적으로 달라진 점은 없습니다. 현재까지 쿠밍가는 앤서니 데이비스 트레이드에 대한 양 팀 간의 협상이 진전될 경우에만 매버릭스의 트레이드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즉, 댈러스도 조나단 쿠밍가에 대해서 AD 트레이드를 단행할시에,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고 있습니다.
물론 다만 팀에 백업 윙인 나지 마샬이나 케일럽 마틴 등을 처리하면서 쿠밍가를 받아올 가능성도 없는건 아닙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트레이드 시나리오를 만들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해당 시나리오들에서 각 팀의 의견들이 다를수 있으니 이에 대해 다양한 의견도 제시해주시면 적극 수렴하겠습니다.
시나리오 1 : 새크라멘토–브루클린–골든스테이트 3각 딜
▶ 트레이드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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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 닉 클랙스턴 + 헤이우드 하이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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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네츠 : 말릭 몽크 + 버디 힐드 + 2026 골스 1라운드 비보호 픽 + 2026 새크라멘토 2라운드 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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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 킹스 : 조나단 쿠밍가
▶ 시나리오 해석
현재 새크라멘토가 말릭 몽크를 반드시 지키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이는 협상 과정에서의 블러핑일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합니다. 쿠밍가에 대한 리그 내 수요를 감안하면, 새크라멘토가 적극적으로 움직일 여지는 남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딜이 성사될 경우, 워리어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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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능력과 림 프로텍팅을 겸비한 센터 닉 클랙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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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수비 중심의 백업 윙 하이스미스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몽크의 샐러리를 브루클린이 받아주는 구조이기 때문에, 2라운드 픽을 네츠로 보내는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 또한 몽크 대신 더 드로잔이 포함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며, 이 경우 새크라멘토는 사치세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장점도 함께 얻게 됩니다.
시나리오 2 : 댈러스가 쿠밍가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경우
▶ 트레이드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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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 닉 클랙스턴 + 헤이우드 하이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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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네츠 : 클레이 탐슨 + 케일럽 마틴 + 버디 힐드 + 2026 골스 1라운드 비보호 픽 + 2030 필라델피아 2라운드 픽(via 댈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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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매버릭스 : 조나단 쿠밍가 + 트레이스 잭슨-데이비스(TJD)
▶ 시나리오 해석
이 시나리오는 브루클린의 로스터 초과 상황을 전제로 구성된 안입니다.
네츠가 트레이드 이후 한 명을 웨이브해야 하는 상황을 감안하여, 구조를 단순화한 형태입니다.
댈러스는 쿠밍가를 중심으로, 현재 부상 이슈로 공백이 생긴 센터진 보강 차원에서 TJD까지 함께 확보하게 됩니다.
반면, 워리어스는 클랙스턴과 하이스미스를 통해 즉각적인 수비 안정성과 기동성을 얻는 구조입니다.
케일럽 마틴과 클레이 탐슨의 최근 폼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점에서, 샐러리 매칭을 위해 브루클린으로 보내는 설정 역시 현실적인 가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댈러스가 보유한 2030년 필라델피아 2라운드 픽이 네츠로 넘어가는 구조입니다.
시나리오 3 : 개포드를 중심으로 한 댈러스–워리어스–네츠 3각 딜
▶ 트레이드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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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 다니엘 개포드 + 나지 마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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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매버릭스 : 조나단 쿠밍가 + TJD + 2031 골스 2라운드 픽(미네소타 스왑 권한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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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네츠 : 단테 엑섬 + 2030 필라델피아 2라운드 픽(via 댈러스)
▶ 시나리오 해석
이 시나리오는 댈러스가 앤서니 데이비스 트레이드 없이도 쿠밍가를 노린다는 가정 하에 구성된 안입니다.
워리어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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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 프로텍팅과 스크린 능력을 갖춘 다니엘 개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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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백업 윙 자원인 나지 마샬을 동시에 확보하게 됩니다.
댈러스는 센터진 이탈 상황에서 TJD를 백업으로 받아오며, 동시에 쿠밍가라는 유망주를 확보합니다.
다만, 나지 마샬을 트레이드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댈러스 측 소식과, 개포드의 부상 이슈는 이 시나리오의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시나리오 4 : 포틀랜드를 포함한 로윌삼 중심 구조
▶ 트레이드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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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 로버트 윌리엄스 3세 + 헤이우드 하이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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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네츠 : 마티스 타이불 + 2026 멤피스 2라운드 픽(via 포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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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 조나단 쿠밍가 + TJD + 2031 골스 2라운드 픽(미네소타 스왑 권한 보유)
▶ 시나리오 해석
이 시나리오는 포틀랜드가 과거 쿠밍가 트레이드에 잠깐이나마 관심을 보였다는 점을 반영한 구조입니다.
워리어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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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 계약이면서도 최상급 림 프로텍터인 로버트 윌리엄스 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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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수비형 윙 하이스미스를 동시에 확보합니다.
포틀랜드는 쿠밍가와 TJD라는 젊은 자원을 받아 리빌딩에 활용하고, 브루클린은 타이불을 받아주는 대가로 2라운드 픽을 챙기는 구조입니다
이 모든 시나리오의 공통점은 하나입니다. 완벽한 트레이드는 존재하지 않으며, 워리어스는 어느 선택을 하더라도 일정 수준의 손해와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지금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비효율적인 선택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쿠밍가 트레이드는 단순한 로스터 조정이 아니라, 커리 에라 후반부를 어떤 방식으로 정리할 것인가에 대한 선언에 가깝습니다.







뭘 그리 주저하는건지.....고민할시간은 충분하지않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