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개같은 경기력이네요
이긴 병신의 기분을 제대로 느끼고 있습니다.
어떤 희망도 트로피도 꿈꿀 수 없던 시절로 돌아간 느낌?
심지어 상대적 약팀 상대로 골드 리드하고도 우리 뭐하지 안절부절...
이거 예전에 많이 본 광경인데, 딱 그때랑 상황 비슷한게 팀에서 단 한명만 정상.
그 정상이 그때처럼 미드면 어케 희망이라도 품어보는데, 지금은 서포터인 게 차이점.
뭣보다 오늘 도란 하는거 보고 도란 살아날거라는 희망은 완전히 버렸습니다.
럼블 옵젝-한타 전에 이퀄 라인에다 찍, 전령 먹어놓고 그냥 싸서 박치기 못하고 찍,
용한타에서 개얼척없는 포지션 들어가서 존야쓰고 찍. 똥만 찍찍 설사 뿌직뿌직.
심지어 베인은 레넥 상대로 딜주작만 치다가 또 다이브 당해서 봐주려던 오너까지
같이 폭사. 심지어 한타에서도 영향력 1도 없었고요.(제우스, 퍼펙트 베인은 바이 상대면
최소 뒤로 돌아주면서 바이 포함 상대팀 빨아주는 크랙플레이가 기본 장착임)
거기다가 용쪽 골목길에서 앞구르기 하다가 뒤질뻔한거 보고 혀를 찼습니다.
대체 그 사고 다발지역에서 왜 앞구르기를 쳐하는거야...어제였던가...
작성했던 글에 도란 동기부여 문제도 있을 거라고 적었었는데,
제가 판단 잘못했네요. 그냥 순수 기량 문제인 듯. 오직 롤을 못함 이슈.
그렇다고 미드 원딜도 잘 하진 않습니다. 일단 원딜 쪽은...
페이즈 계속해서 바텀 라인전 과정에서 피관리 안 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KRX 바텀 상대로도 피관리가 안 된다는건 심각한 문제입니다.
레이지필이 데스를 헌납했지만, 그 데스마다 KRX한테 용 쳐먹혔죠 턴빨려서.
이건 KRX 봇듀의 귀환턴이 좋았던 것도 있지만, 페이즈 컨디션 관리 문제기도 합니다.
원래 바텀 라인전은 서폿 피가 갈리고 원딜 컨디션이 보존되어야 베스트인건데,
지금 티원은 정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케리아가 자꾸 자기 피까지
갈리는거 감안하면서 구국의 결단을 하고 있는데 이거 절대 좋은 그림 아닙니다.
원딜 컨디션 관리 미숙으로 다른 팀원들의 턴과 스펠까지 같이 빨리면서
라인푸쉬 / 다이브 상황에서도 이득을 애매하게 보거나 오히려 손해를 보는데,
이건 케리아의 기량에 페이즈가 한참을 못 따라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이럴려고 페이즈 영입한게 아닌데 말이죠. 반면 구마는 엄청 잘해주는 중이고.
미드는...그 유칼이 상대였으니 당연히 이겨야죠. 호러쇼 그 자체인데.
어차피 페이커 리그 개못한거 한두해도 아니니까 그냥 참고 보고 있습니다.
예전에야 리그 폼 호되게 깠지, 월즈 쓰리핏 해주고 그 와중에 잘해줬는데,
더 까봐야 내 심기만 불편하지. 그냥 이게 순리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이렵니다.
페이커가 도란처럼 월즈 우승을 당한 것도 아니니까요. 오히려 월즈에서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캐리로 보답해준 게 페이커죠. 그러니 그냥 라인전 지고
사이드 잘 못 밀더라도 사이드, 한타에서 의문사만 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
오너는 여전히 폼은 괜찮은데, 확 내려간 팀 체급때문에 안절부절한게 보이고
(원래 정글은 타 라이너들 체급 내려가면 세체정 포스 정글러도 폼 죽는게 맞음)
그냥 서포터 원맨팀 되어버린 느낌이네요. 그래도 간만에 정배 팀 나와서
작정하고 풀경기 다 챙겨 봤는데, 티원 경기 보면서 담배만 늘어 갑니다.
이젠 기도메타 빼고 답이 없어 보입니다. 탑라이너 교체하지 않는 이상.
KT 팬분들에겐 정말 죄송한 말씀인데, 내년에 퍼펙트 어떻게 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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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깔끔한 경기력이 아니라도 2:0 셧아웃 낸 날에 이런 글 보니 기분이 좋진 않네요
언제나 그랬듯이 답을 찾아올 거라 믿고 한 잔 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