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양대인 감독이 팬들에게 보내는 메세지

T1의 롤드컵 우승을 위해 온거지 페이커의 롤드컵 우승을 위해 온게 아님을 명심했으면 합니다.

롤갤 념글 댓글 중 ‘트럭 안보냈으면 양파 담원 감코고 지들 폴트LS에 주전 페이커 확정인데 지들이 지X해놓고서 어거지부리는거봐’가 있었는데 슼마갤을 한번도 안들어가본 시절에는 보고 화났겠지만 한번 겪은 이후로는 오히려 맞는 말 같네요.

대충보니 슼마갤은 only페이커팬갤러리로 남고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들은 T1갤러리로 이주한 것 같은데 이왕 갈라선거 예전처럼 업보나 안쌓았으면 좋겠고, T1은 슼마갤 무시했으면 합니다.

페이커의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 티원의 승리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거겠죠. 티원보다 페이커 개인팬이라면 그게 더 할거라 생각되구요. 비정상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럴바에는 이별하는 것도 좋아보여요. 페이커 경기나 좀 보게.

페이커팬들이 원하는거는 간단한거 같아요.

페이커가 실력이 부족해서 주전 자리에서 밀려났으면 외부행사를 그만 돌리고 연습할 시간을 줘라.

페이커 인기로 외부행사 돌리면서 돈 벌고 연습할 시간도 안줬으면서 그냥 주전자리 뺏는거는 공정한 경쟁이 아니다. 정도로 보시면 될꺼같네요.

현재도 외부행사를 계속 돌리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아직 T1 프런트 북미향우회는 그대로라 프런트에 대한 불만이 여전히 남아있는듯 합니다.

페이커 팬들이 원하는 게 뭔지 다 이해하고 저 또한 페이커 팬이지만 아직 시즌 시작도 안 됐는데 스크림 몇경기뇌피셜로 이렇게까지 불타는게 (양대인 감독 인스타 DM 테러까지 했다더군요) 정상인가요? 

외부 행사 돌린 건 7/8월이고 감독이 분명 지난 시즌과 대비해 연습스케줄 개편했다고 천명했는데, 그리고 그 이후 과도한 외부행사가 문제가 되었다는 소식이 전혀 없었는데 뇌피셜만으로 도대체 왜 저러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더군다나 스프링이고 멀리 봐야 하고 무엇보다 첫경기 주전라인업 발표도 안했습니다...아무리 일희일비 심한 팬이라 해도 정말 도가 지나치고 이런 팬덤이 스포츠 역사상 있었나 싶을 정도의 패악질이네요. 

무엇보다 저렇게 난리 피우는게 팀에도 선수에게도 아무짝에도 도움 안 될 걸 알고는 있을까요? 페이커는 이렇게 되면 나와도 불편하고 지기라도 하면 실력은 안되는데 팬덤 때문에 출전해 민폐 끼치는 퇴물로 사방팔방 욕 먹을게 뻔한데... 페이커 팬이면 페이커가 어떤 선수인지, 그리고 그 누구보다 본인이 실력으로 주전자리 쟁취를 원할 거라는 걸 모르는 건지. 정말 여러가지로 이해가 안 되고 화가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