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뽕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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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2 00:50:13

29년 만의 우승을 맛보고

지난 겨울 마냥 행복했었습니다.

코시 하이라이트를 몇 번을 돌려보고,

우승 관련 영상들 다 찾아보면서 우승뽕, 엘뽕에 취해 있었습니다.

시즌이 시작하니 설렜습니다.

믿을만한 국내선발도 없고, 불펜의 누수도 큰 상황이었지만

염감님과 캡틴의 말처럼 왕조에 대한 기대가 있었습니다.

순탄치 않은 스타트에도 예전과는 다르게 마음의 여유가 있었습니다.

이러다 잘 하겠지~, 아직 초반이니 곧 정신 차리겠지~

근데 이젠 아니네요.

엘뽕 끝, 우승뽕 끝인게 느껴집니다.

왕조는 개뿔!!!

걍 다 때려쳐라 임마들아!!!

Comments

2024-04-12 01:10:50

저번시즌 투수진 안좋은거 타선으로 매꾸었는데 이번에 타선이 너무 별로네요

기아전 득점 대부분이 실책 해서 난거고

2024-04-12 08:17:04

진짜 저번시즌 통합우승해서 정말 다행입니다.
이번시즌에는 그냥 편하게 야구 볼려고 합니다.

2024-04-12 11:27:41

지난주까지만 해도 그 마인드였는데

아... 이번 주는 힘드네요

2024-04-12 10:04:56

작년 우승팀도 봄이면 해체하는 킹.비.오.

2024-04-12 11:28:44

국룰이죠

2024-04-12 10:37:10

덕주하고 우영이 오고 나서 좌절해도 됩니다. 그리고 초반끗빨은....그렇습니다.

2024-04-12 12:56:21

투수쪽이 넘 많이 빠졌죠
고우석 정우영 이정용 함덕주
거기에 작년초반 플럿코에서 엔스
임찬규도 작년 버닝했고

2024-04-12 13:11:01

93년도부터 LG 야구를 보았습니다.

작년에 우승 확정의 순간과 명승부였던 한국시리즈 3차전도 함께 했습니다.

올해 못해도 됩니다.

시즌 시작 전부터 , 그냥 이번시즌은 어떤 결과가 나와도 저는 괜찮습니다.

였어서 그런지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

2024-04-12 19:24:13

저도 94년부터 응원했으니 느꼈던 감정은 비슷했을 것 같습니다.
믿기지 않는 코시 승부에 감격하고
우승순간에 그렇게 울어본게 언젠지 모를 정도로 울었으니까요.

근데 이게 슬슬 마음이 바뀌더라구요

2024-04-12 20:00:52

사실 작년에 찬규 ... 13승이였나요?

운을 너무 많이썻어요

2024-04-12 13:11:26

아휴 그래도 스윕 당할줄은 몰랐는데 이번주 3경기 스윕 당하네요.

1승은 하는줄 알았는데..

2024-04-12 14:10:07

찬규가 찬물을 연속으로 그냥..
작년 우승 후 너무 하이온거 같아서 불안하더니 역시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