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진짜 분위기 개판 같네요

근데 이의리 소형준같은 케이스가 특이한거지 롯데 팜 투수들 다 괜찮지 않나요?..

일단 윤성빈은 이제 시간문제잖아요 키 크는것도 멈췄다 하고 피칭디자인 하러 미국보내놨더니 하루만에 155 던졌다는 소식 봤는데요.. 그 키에 155속구만 던져도.. 1군급 투수라고 봅니다..

서준원 최준용도 1군에서 유의미한 성적 보내고 있고 특히 최준용은 직구가 계속 좋아지고 있고 체인지업 구사빈도 높아지면서 WHIP가 확 내려간 모습입니다 필승조로 쓰느냐 선발로 돌려보느냐의 문제만 남아있죠..

이승헌은 1년새 직구평속이 4키로가 떨어졌는데 그 원인만 찾으면 괜찮을거라고 봅니다..

롯데는 이제 기다리면 올라올 투수들만 남았다고 봐요

노답인데는 노답인 이유가 있죠... 롯데는 수정을 가해야할 부분들이 너무 많죠... 기대를 안하면 속이 편해지네요

올해 만족스런 모습을 보이는 삼성 투수진도 사실 작년까진 별다를바 없었습니다.

비록 뷰캐넌은 만족스러웠고 최채흥 꾸역꾸역 10승 해줬지만, 원태인 최지광 양창섭은 부상으로 반시즌도 겨우 쓰네마네 했고 최충연은 재활, 심창민 장필준은 구속저하로 하위권 팀의 평범한 투수가 되어버렸고, 이승현 나성호 김윤수는 제구 안되는 속구 원툴로 맨날 피홈런 펑펑, 이젠 나이도 많은 백정현 김대우 우규민으로 돌려막으며 기대없이 봤던게 바로 작년시즌이었습니다. 선발이든 불펜이든 나가면 불질러서 상대팀에게만 라팍효과 적용시켜줬거든요.

5년동안 털리면서 어린 투수들 경험치 먹인게 이제야 빛을 보는거라 생각하구요. 어린만큼 분위기 잘타서 불과 1년만에도 순식간에 괜찮아질수도 있으니, 투수들과 팀에 조금더 시간을 줘도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진짜 우울해요 야구 보는거... 모든 팀이 등락이 있다고 생각해서 지난 수 년의 부진 신경 안썼는데 이제 슬슬 다시 올라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드니까 ㅠㅠㅠ

일단 단장과 감독의 공존은 틀린거 같은 분위기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