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이 맞췄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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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5 14:55:32

물론 선수들을 맞히고 하는건 좋지 못한거라는걸 잘 압니다.
하지만 상황상 롯데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조치였고 롯데 투수진에서 고참라인인 이정민이 총대를 맨건데 그걸 맞히지도 못하고 이용규가 재치있게 피하고 안타까지 치면서 포탈사이트나 여론이 '롯데 찌질하네'로 바꼈습니다.
강민호가 당했던 3연전에서의 일들은 모두가 잊었어요. 이정민이 한번에 맞히지 못한 그것때문에...(아 물론 그때 해설위원의 리액션이 더 큰 역할을 했지만)

어차피 뭔가 필요했고 전환이 필요했으면 맞히고 벤치클리어링 갔어야합니다.
전 무엇보다 그 팀의 수장이 자기야구가 되게 하려고 우리를 갖고 놀고 있는데 우리 수장은 어리고 초보라는 이유로 상대도 못하고 이렇게 경기가 넘어가고 롯데만 욕먹는게 너무 싫네요.

더운 날에 더 짜증납니다.

Comments

2016-07-25 15:02:09

진심 벤치클리어링 갔어야 합니다.
기싸움에서 완전히 졌어요.

전혀 기싸움을 걸 필요가 없는 상황에
이해할 수 없는 기싸움을 건 상대가 사실 진짜 문제지만,
거기에 대한 대응이 진심
너무 약했습니다.

2016-07-25 15:06:35

솔직히 현실세계였으면 피해야죠.
아무 잘못없이 그냥 지나가는데 자꾸 옆에서 시비걸면 그냥 무시하고 가는게 나은데, 이건 야구니까요. 기싸움이 중요한건데 같이 붙어야죠.
그쪽 팀 수장이 가장 좋아하는게 심리싸움이고 우리 팀 최고 스타인 강민호의 심기를 건드려서 야구가 잘 안되게끔(하필 포수) 만들겠다는 작전이었는데 말이죠. 그걸 한번에 못맞히고 지금 욕이란 욕은 롯데가 다 먹고...김성근감독이 원하는대로 돌아가고 있어요.
너무 짜증납니다.

2016-07-25 17:18:03

김성근감독이 그런다고 똑같이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지만 이번엔 도를 지나쳤죠. 그냥 감독좀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Updated at 2016-07-25 17:47:30

동감입니다. 어디를 맞추던 무조건 맞췄어야됬어요. 그리고 벤클해서 확실하게 앞으로 이딴 더러운 짓거리 하면 가만히 구경만 하지 않을거다..라는 제스처를 취했어야죠..

제가 좀 너무 나갔다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이번 시리즈는 그냥 강민호 죽이기에 초점이 맞춰진듯 보였습니다. 1차전때 공도 없는데 홈에서 주루방해하면서 블로킹한거 부터 시작해서 3차전까지 이어진 사구까지...롯데 전력의 핵심 축인 강민호를 어떻게든 보내버려서 5위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로 올라가겠다는 전략으로 보이거든요..

상대는 김성근입니다.

이렇게 어정쩡하게 대충 넘어가면 다음 한화전때 똑같이 할 사람이죠..

롯데가 sk시절 맨날 지니까 호구처럼 보이는지 작년에 취임하자마자 조금만 자기 스타일대로 안풀리면 미친듯이 사구 던지더니..롯데가 가만히 있으니 올해도 계속 던져대네요..

앞으로 롯데팬으로써 한화전은 제발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이겨도 이렇게 사구로 부상위험이 따르고 져도 김성근이라는 사람때문에 다른팀한테 진거보다 더 짜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