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지훈 다른 팀? 당연히 갈 생각 없었다.

사실 전구단 돌아다니면서 은퇴식 해도 의미있는 선수였는데..갑작스러운 은퇴발표가 너무 아쉽죠ㅠ

아 본인은 안하고 싶어 했겠네요... 다른팀 팬이지만 크블팬으로서 양동근 선수의 은퇴식 투어를 보고싶었던 마음이 있었습니다 33번 유니폼도 의미 있었을텐데..여러모로 아쉽네요

예전에 (아마 제 기억에?) 조성민 선수가 KT에서 LG로 트레이드 됐었을때, 조성민 선수가 팽 당한것에 농구인들 사이에서도 충격이 컸는지 기자 한분이 모비스 프런트를 인터뷰 한 기사가 있었는데요.
몇년 된 기억이지만 그 기사에서 이거 하나는 항상 기억에 있습니다.
"우리는 절대로 양동근을 조성민처럼 비참하게 은퇴(?)시키지 않겠다."
항상 믿음을 가지고 연봉 등에서 구단에 양보했던 양동근 선수와 그런 양동근 선수에 대한 프런트의 마음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몇년 전 양동근 선수는 은퇴했고 이제 함지훈 선수가 그 길을 걷기 직전이네요.

오세근 선수와 문성곤 선수도 비슷한 길을 걷길 바랬는데 KGC에 대한 아쉬움과 KGC 팬분들의 슬픔이 느껴져서 저도 슬프네요.
스포츠에 프랜차이즈는 로망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