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두경기는 DB의 6강 탈락 여부 및 1-2위 최종 맞대결이네요
서울 삼성 썬더스 vs 원주 DB 프로미
잠실실내에서 치러질 삼성과 DB의 경기는, 삼성 승리시 DB의 6강권 진입 탈락을 의미합니다.
말 그대로, 현재 DB의 트래직 넘버는 1이기 때문이죠.
전승한다해도 총 24승, 그러나 현재 6위인 KCC가 23승으로 1승만 더 추가하거나 DB의 1패가 더 추가되면
DB 입장에선 끝입니다.
(KCC와 DB의 상대전적은 3승 3패이나, 공방율에서 KCC가 +6 앞서기 때문)
하지만 DB가 과연 삼성을 잡아낼 것인지도 미지수인데다가, 지난 5라운드 맞대결에서도 삼성이 다소
여유있게(?) DB를 잡아낸 전적이 있듯이 이번에도 꽤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안양 KGC 인삼공사 vs 창원 LG 세이커스
안양에서 치러질 KGC와 LG의 1-2위 맞대결은, 두팀간의 상대전적 우세 여부를 확정짓는 동시에
현재위치를 더 굳건히 하느냐 아님 밑으로부터 위협받느냐에 더 큰 윤곽을 실을거 같습니다.
현재 인삼이 LG 상대전적에서 3승 2패 우세이고, 공방율도 +32 우위인지라... 오늘 6라운드 맞대결에서 LG가
33점차 혹은 그 이상의 대승을 거두지 않는 이상 인삼의 상대전적 우위는 확정적입니다.
다만 LG 입장에선 KGC 상대전적 우위 여부보다는, 바로 밑에서 1.5게임차로 쫓아오는 3위 SK 로부터
멀어지기 위해선 오늘 승리가 절실합니다.
만에하나 오늘 패하기라도 한다면, SK에게 1게임차로 바짝 쫓기게 될테고, 그럼 4강 PO 직행권인 2위자리를
넘겨줄지도 모르는 위태로운 상황에 처하겠죠.
인삼도 하루빨리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고픈 동기부여가 있겠지만, 2위 사수를 위해 발등에 불떨어진 LG가
과연 어느 두팀이 오늘 승리할까요?
저는 조심스럽게..... 삼성 + LG 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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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인삼에 겁니다. 왜냐하면 오늘 스펠맨이 돌아오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