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은희석 감독탓이 큰 거 같은데요?

본문 보고 다시 생각해보니,

힘들면 나오라고 하는게 아니라

은희석 본인이 판단해서 빼던지

전술을 바꾸던지 했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로슨한테 30점 가까이 먹을동안 

전성현,이정현 잘 묶은건 사실인데 

(못 넣은게 은희석 전술 탓이면, 잘 막은 것 또한 은희석 전술 때문일테니까요.) 

어제 같은 경우는 윌리스,이정현 쪽에서

전술 이외적으로 이지샷을 흘려서

결국 경기를 진게 되니, 저 경기 1경기만은

은희석 탓 하기 힘들지 않나? 싶어서

타팀팬 입장에서 경기소감 작성했습니다. 

본문에서 이원석을 주태수처럼 활용하지 말고

3점 및 공격 프리롤 줘야 한다는건 찬성합니다.

어느순간부터 스크린셔틀,프리샷 아니면

공격하는게 줄어드는 것 같더라구요. 

차미석은 모르겠고, 신동혁,김진영은 그간  

딱딱 맞춰서 슛 올라가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몇년만에 다시 KBL 보고 있습니다. 매경기는 못 보고 시간날때 짬짬이 보는데 삼성 경기 볼때마다 복사판입니다. 무한 핸즈오프. 모션오펜스의 기본이 BQ와 패싱센스인데 이정현 제외하면 솔직히 저게 될까 싶기도 하고요. 지금 시대 농구에서 수비로 틀어막아서 경기 승리하겠다는 시즌 구상이 완벽한 실패라는 점을 인정하고 패배해도 되니까 삼성 신인 선수들 공격이라도 실제 경기에서 연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원석 선수 올시즌 처음 봤는데 실링이 높아보이지만 손끝 감각, 마무리가 아주 별로더군요. 전 이런 점들이 쉽게 개선될거라 생각하지 않아서 이원석 선수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약간 회의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런 사이즈와 운동능력의 국내 선수를 탑에서 무한 핸즈오프와 수비형으로만 제한해서 사용하겠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제가 봤던 경기들에선 복사판이더군요. 수비와 모션오펜스로 승부볼거면 수비에서 백코트 자원의 수비력이 굉장히 중요하고 우선 여기서 페이스 늦추고 상대가 셋오펜스로 공격하게끔 페이스를 낮춰야 하는데 김시래 선수 엄청 뛰는데 저게 될 수가 없죠. 가뜩이나 사이즈에서 가드끼리도 미스매치 될 수있을법한 김시래 선수인데 말이죠. 

제가 짬짬이라도 봤던 삼성 경기에서의 은희석 감독은 현재 자원으로 최적의 효율성을 추구하는 농구가 아니라 무조건 수비 + 모션오펜스, 즉 자신이 구현하고 싶은 농구에 선수들을 맞추려고 하는 감독 같아서 저는 아주 별로입니다. 무엇보다 삼성 농구를 보면 타이트하고 긴장감 넘치는 수비농구의 맛이라기보다 축 쳐져서 늘어진다고 할까요? 

여농 선수들도 용병 있던 시기 공격력이 아주 안 좋았는데, 지금 삼성 농구 보면 몇년전 여농 경기 보는  느낌입니다. 올시즌 여농 오랫만에 다시 시간날때마다 보는데, 용병이 없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국내 여농 선수들 공격력이 꽤 좋아졌습니다. 어제 신한 - 우리은행 매치업은 구나단 감독이 우리은행 체력의 문제점을 파고든건지 모르겠지만 애초 구상을 체력으로 승보부는 트랜지션 게임으로 1쿼터부터 휘몰아쳤고 아주 아주 재미난 농구경기였어요. 

올시즌 삼성 경기를 몇 경기 못 봤고 그 경기들도 짬짬이 조금 본거라서 단언하기 힘들지만, 내년 시즌 은희석 감독이 선택하는 용병이 또 공격력이 별로인 용병이라면 이원석 선수는 공격적으로 잠재력 발휘하기 힘들어보입니다. 수비가 승리를 만들어준다고 하지만, 김시래 선수가 있는한 상대팀 가드 상대로 무한 미스매치 상태라고 봐도 되는데 저게 과연 될까? 삼성의 드랩 상태는 모르겠지만 젊은 선수들이 날뛰면서 경기하고 에너지레벨 넘치는 경기를 하고 패배해야 의미가 있지 지금 같은 패배는 정말 심각해보입니다. 

모션오펜스는 좋은데 제대로 스크린 걸어줄 빅맨도 없고 수비 읽고 컷인해줄 비큐 높은 선수도 안보이고 설령 뛰어들어가더라도 타이밍 맞게 넣어줄 가드 김시래 이정현이 기량이 많이 내려온 상태라
결국은 탄 처리 하거나 샷클락 걸리는 빈도가 너무 높아요
3자가 보기에는 10개 구단중에 제일 재미없습니다..

전술에 맞지 않는 선수기용.. 체력적으로 힘들다는 이정현이 32분을 뛰었는데 무슨 Run을 하겠다는 건지.. 이동엽도 에이스 수비 전담하면서 복귀 이후에 계속 30분 이상 뛰고있죠.. 달리는 농구에 강점이 있는 김진영은 출전하지도 못했고 상대가 로슨 1빅으로 뛰는데도 굳이 김한솔을 넣어서 2빅을 고집했죠. 답답합니다.

전 전문적이진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이원석 3점 던지는것에대해 매우 동의합니다 죽이되든 밥이되든 이원석 키워야한다보는데 너무 심플하게만 키우려는거같아요 슛터치도 괜찮아 보이는데 찬스나도 매번 핸즈오프만해요 팀 야투 다 망가졌는데 다른선수들이 슛쏴서 보는이득이 없어요 걍 이원석선수 적극적으로 3점도쏘고 슛비중도 늘려야한다봅니다 피지컬 스타일도 골밑공격보단 바깥이 맞는거같은데 너무 봉인을하니 공간도좁고 별 의미없는 핸즈오프만 주구장창 시키는게 맞는건지 의문입니다 이정현선수에 투자한돈이 아까울진 몰라도 야투율 바닥인 노장선수한테 슛을 쏘게하는것보단 젊은 선수한테 과감하게 투자해야된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