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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나베 유타가 NBA에서 잘하는걸 보니 너무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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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11-21 12:01:08


대한민국에도 NBA 무대를 누비며 활약하는 농구선수가 나오면 좋겠네요.

와타나베가 청소년때는 동년배인 이종현, 최준용에게 상대가 안되는 수준으로 털리는 선수였다고 들었습니다.

이현중과 여준석에게 기대를 걸어봅니다. 그 둘의 재능은 절대 와타나베에 밀리지 않는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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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11-21 12:03:18

최준용 최근에 써머리그 얘기 나온 것도 와타나베에게 받은 자극도 있겠네요

최준용 이종현 둘 다 엄청난 재능을 갖고 있지만 워크에틱으로는 와타나베에게 밀리는 것 같긴 합니다

2022-11-21 12:14:08

개인적으로 최준용 재능 자체가 와타나베한테 많이 밀린다는 입장입니다. 워크에틱은 우리가 알 수 없는 입장이구요. 골격 자체가 다르기도 하고 슛재능도 그렇고 비큐를 제외하곤 하위호환 느낌이 강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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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11-21 12:16:54

선수로서의 스킬만을 보면, 최준용, 이종현과 와타나베는 그렇게까지 차이가 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굳이 최준용, 이종현이 아니라 와타나베보다 기술적이나 신체적으로 더 뛰어났던 한국 선수가 아예 없진 않았겠지요.

차이가 있다면 도전정신, 힘든 시간을 견뎌내는 인내력, 스스로에 대한 확신, 새로운 환경과 문화에 적응하려는 개방성 등일 것입니다.

 

NBA에서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선수로서의 재능보다는 오히려 NBA에 도전해 견뎌내고 살아남겠다는 행동력과 정신인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실제로 부딪치고 행동하는 와타나베와 달리, 우리 주위에서는 예능프로그램이나 유튜브에서 하하호호하며 난 NBA 갈 수 있었어 난 NBA 제의도 받아봤어 등등 말로만 도전하는 경우만 눈에 띄더군요. 그것이 NBA리거 와타나베와 상상속의 NBA리거들의 결정적인 차이겠지요.

 

그래서 입이 아니라 행동으로 도전하는 이현중과 여준석을 더 응원하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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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11-21 12:24:34

전 단연코 와타나베의 재능이 한국농구 역사상 비빌수없는 재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가드는 경쟁력이 없다고 생각해요) 김주성 서장훈 최준용 정도 말고는 선수 개인으로서는 시도해볼 의미도 없었던 것 같고요. 김주성은 와타나베보다 얇고 슛이 부정확하고 서장훈 최준용은 와타나베보다 느리고 슛이 부정확합니다. 김주성 서장훈 최준용 장점만 믹스해도 와타나베보다 뛰어난 선수인지 모르겠습니다. 첨언하자면 하승진선수가 유일 느바리건데 건승진 모드일때 오세근도 그냥 상대가 안됐는데 로테도 못돌았죠. 근데 거의 팀의 6-7번째 선수로 자리잡은 와타나베는 넘사벽이라고 봅니다. 그래도 여준석 선수는 피지컬적으로는 확실히 와타나베보다 뛰어난 부분도 있는 것 같아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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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1 12:29:57

아, 제가 얘기했던 와타나베는 최준용이나 이종현과 격돌하던 청소년 시점입니다.


브루클린 네츠에서 클러치타임 출장하는 현 시점의 와타나베에게 근접할 수 있는 역대 한국인 선수는.....없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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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1 14:45:58

저도 그래서 이현중, 여준석의 도전정신을 정말정말 높게삽니다.

 

물론 성공했을때 받는 연봉자체가 백만달러이니 리턴의 크기가 어마어마하지만, 바늘구멍보다 작은걸 돌파해야하는 현실이죠.

 

현실적으로 KBL가면 최고대우 받아서 몇억씩 받고, 프로팀수준의 케어받고 여러 부대시설 및 트레이너 제공 받을 텐데, 이 모든 기회비용에도 불구하고 g리그에서 헝그리정신으로 농구하는게 말처럼 쉽지가 않거든요. 도전정신만으로 포장하기엔 너무 가혹한 환경이니까요.

 

학부모 입장에서도 엘리트 농구선수에게 들어가는 비용 생각해보면, 길어야 서른중반에 은퇴해야하는 계약직 직업에인데 1년태우는게 말처럼 쉽지가 않죠.. 

 

잘됐으면 합니다. 그래야 더 도전할테니까요

 



WR
Updated at 2022-11-21 16:37:37

이번 시즌 리그 4년차인 와타나베가 규정에 따라 받는 리그 최저연봉이 1,968,175달러이고, 아시아 선수가 NBA 진출하면 희소성 프리미엄으로 자국에서 광고도 많이 찍죠. 와타나베도 일본 기업 광고 여러개 찍었습니다. 그래서 실제 수입은 연 30억 넘을 가능성이 높죠.

그렇지만, 글에서 말씀하셨듯이 길어야 30대 중반쯤 되면 은퇴해야하는 농구선수 특성상, NBA 진출 성공을 장담할수 없는 상황에서 몇년씩 투자해가며 버틴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이죠.

와타나베는 성공했지만, 실패하는 선수들은 기회비용 측면에서 봤을때 어마어마한 손실을 입을 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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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1 17:14:21

 저도 그 " 예능프로그램이나 유튜브에서 하하호호하며 난 NBA 갈 수 있었어 난 NBA 제의도 받아봤어"에 대한 거부감이 좀 큽니다. 매니아를 봐도 그걸보고 "그러니까 과거 00선수,xx선수는 NBA가 가능했음에 틀림없어"라고 굳게 믿는 경우가 많구요.  사실 현실적으로 가능성을 보여준 적 자체가 없는데 말입니다.  

 

 그 거부감때문인지 역으로 부정적인 이야기만 너무 많이 쓰다가 욕을 먹기도 하고 그랬던거 같네요. 

2022-11-21 21:39:41

실제로는 고등학생 때의 퍼포먼스를 두고 성인 레벨에서의 기량까지 따지는 게 의미없는 건데 말이죠...

2022-11-21 12:39:37

다른 얘기지만 이종현, 최준용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소홀히 하는 걸까요? 두 선수 팔뚝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웨이트 어느정도 한 일반인 보다도 근육이 없어요.

2022-11-21 12:44:22

이종현은 웨이트가 문제가 아니고...
최준용 선수는 해외 진출 계획이 없으면 여기서 웨이트를 하는게 무리한 도박수죠. 이미 국내에서 mvp급 선수인데 괜히 벌크업했다 느려지고 부상입느니 지금 폼 유지하는게 1순위 목표일겁니다.

2022-11-21 16:19:48

퀵니스는 어느정도 느려지고 수비와의 충돌을 이겨내는 힘이 강해집니다
대신 리스크도 있는게 무릎에 영향이 가거나 벨런스가 깨질수도있습니다.
AD도 그랬고, 코비도 0203시즌 벌크가 무릎에 좋지않았죠
최준용은 빅맨이지만 방향전환,풀업슈팅등 가드같이 움직일때도 있고 수비에서 롤도 많아서 근육량 증가가 악영향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준용도 듀란트같이 근육이랑 체중이 잘 불지 않는 타입같기도하구요

2022-11-21 16:26:10

이론적으로는 상체근육은 필요 이상으로 있으면 짐만 될 수도 있긴 하죠. 100미터 달리기 선수들은 상체 벌크도 제법 크긴 하지만, 농구는 방향 전환도 있고 장거리 뛰는 체력도 중요하니까요.

WR
Updated at 2022-11-21 16:36:13

농구선수들처럼 극한의 유산소 운동을 매일 하면서 100% 순수근육으로만 체중을 늘리는건 로또 1등 연속 10번 당첨되는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이지만, 설령 그게 된다고 해도, 결국 전체 무게가 늘어난것은 똑같기 때문에 몸무게를 지탱하는 허리, 무릎, 발목에 더 심한 부담이 가해집니다.

이게 부상과 아주 밀접한 연관이 있죠. 없을수가 없습니다.

"근육으로만 체중을 늘렸으니 문제 없다"고 하는건 거짓입니다.

2022-11-21 12:48:50

그래도 함지훈정도 제외하면 최준용을 힘으로 털 수 있는 빅맨(오세근은 이제 포스트업은 자제하는 분위기라...)은 없어서 스피드와 높이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2022-11-21 12:47:22

무엇보다 저 수준으로 수비가 가능한 선수가 나올 수 있을까 싶네요. 슛 플레이메이킹 운동능력 같은 부분으로 어필하기는 미국에 상위호환 선수들이 너무나 많죠. 와타나베는 허슬, 수비, 스페이싱을 모두 잘 해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도 미국 진출을 노린다면 세 가지는 그 정도 수준으로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느바가 원하는 선수는 최준용 여준석 같은 선수보다 슛과 사이즈가 플러스된 문성곤 선수가 더 가까운 유형으로 보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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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1 12:59:39

취업이나 이직도 직종이나 회사별로 다른 전략을 짜야 하는 것처럼, KBL에서 더 훌륭한 선수가 되는 것과  NBA에서 잠시라도 뛰어보려는 것은 아예 다른 성장전략을 짜야 할 것입니다.  국내리그에서 A가 B보다 뛰어났으니 A가 B보다 NBA에 통할 확률이 높다!......는건 유럽이라면 몰라도 KBL 스케일에서 통할 얘기가 아니니까요.


KBL에서의 올라운더형이나 1옵션 지향형, 볼핸들러형 선수는 NBA에 접근할 가능성이 극히 낮을테고(그런 유형이라면 더 뛰어난 선수들이 이미 유럽이나 남미에 넘쳐날 겁니다), 3&D든 피지컬 위주의 빅맨이든 단 하나의 특징이라도 NBA레벨인 선수들이 NBA 계약을 따낼 가능성이 그나마 있겠지요.  

 

그런 면에서, 어린 나이부터 NBA 진출전략을 짠 이현중이 그나마 NBA의 주목을 받아본 것이지, 한국에서 올라운더형으로 성장하려고 했다면 KBL에서야 더 엄청났겠지만 NBA 진출가능성은 더 낮아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한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도전정신을 발휘하는 이현중을 더 응원하고 싶어집니다. 

2022-11-21 12:54:04

이현중 선수가 과연 느바에 데뷔할 수 있을지, 한다면 어느정도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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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1 12:55:39

매니아진에서 와타나베 선수가 쓴 글을 봤는데 누구의 재능이 더 뛰어나냐 뭐냐 하기 전에

그냥 마인드가 다르다고 봅니다.

 

이게 현재 우리나라의 분위기랑도 연관되어있고요.

우리나라에서 도전, 열정, 꿈, 노력,인내 이런 이야기하면 요즘에는 오그라든다며 싫어하고 

실패하면 무시하니까요.

사실은 누구보다 낭만을 좋아하면서 말이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모든 일이 돈이다로 귀결되고..(물론 그게 틀렸다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다른 나라도 비슷하겠지만 우리나라가 과거에 비해서 이런 게 좀 심해졌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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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1 13:34:22

물론 저도 한국인으로서 NBA 도전하는 것 자체가 대단하고 가치있는 일이라는 생각은 들지만, 한국에서 NBA 리거가 나오기 힘든 현실의 모든 책임을 선수들의 도전정신 부족을 탓할 일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선수 개인 차원의 문제도 있겠지만, 국내 프로농구 리그 운영의 현실, 다른 국가 리그 운영방식과의 차이, 군복무 이슈 등 선수 개인이 결정할 수 없지만 선택을 위해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너무 많은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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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1 15:18:11

말씀하신 점도 십분 공감합니다. 모든 리스크를 감수하고 NBA를 노린 와타나베나 이현중이 대단한 것이지, 그렇지 않았다고 폄하될 이유는 없으니까요. 저도 NBA에 도전하지 않는 것이 무슨 잘못이나 문제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한국이든 어디든 농구하는 것은 그 자체로 가치있는 일입니다.  

 

다만 제가 와타나베나 이현중에 비해 높게 평가할 수 없는 부류를 딱 하나 꼽아보자면, NBA에 도전하는 리스크는 짊어지지 않으면서 NBA 진출에 준하는 명예는 놓치려 들지 않는 경우입니다. 어딘지도 모를 체육관에서 아무런 보장도 없이 조그만 기회 하나를 잡으려 땀을 흘리고 있는 이현중과, 예능이나 유튜브 스튜디오에 편히 앉아서 NBA 선수 상대로도 잘한 경기가 있었네, NBA 스카우트들로부터 관심도 받아봤네 등등의 썰에만 등장하는 사람들을 비교하면 저 개인적으로는 이현중이 더 빛나보이는 것은 어쩔 수가 없더군요.   

2022-12-13 10:40:26

이현중이 대단해 보인다는 말씀에는 저도 백번 공감합니다.

2
2022-11-21 14:27:27

아니요. 밀린다고 봅니다.

일단 현 폼 와타나베는 이현중 선수 상위호환이죠. 표본이 많진 않지만 최근 몇 경기서 높은 3점 성공률을 보여주고 있고 수비 시나 전반적인 민첩성이 이현중 선수랑 꽤 차이가 난다고 봅니다.

여준석 선수는 작은 육각형 느낌이라 하위 리그 파괴에 적합하지 nba급 재능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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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1 17:02:47

동의합니다. 여준석 선수 신체로 이현중처럼 슛하고 문성곤 선수처럼 수비하는 능력이 있어야 와타나베라 생각합니다. 전 노력 멘탈, 다 중요하다 생각하지만 와타나베의 신체 자체도 동양에서 희박한 재능이라 생각합니다.

2022-11-21 14:46:06

 재능같은 문제를 떠나서 도전의식이야기는 왜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용의꼬리든 뱀의 머리든 개인의 선택이지요.

2022-11-21 14:47:05

유망주때 실력이 커리어를 좌우하진 않습니다 이건 많은 스포츠에서도 나오는 모습이죠 

와타나베 유타 선수는 도전정신 본인의 노력 그리고 능력 개화로 청소년 이후로 미국 대학리그

현재는 nba에서 뛰고 있고 올해는 핵심 벤치 나아가 주전까지 노릴수 있는 레벨의 선수가 되었는데

약점이라 불리던 3점슛마저 갖춰진 지금의 모습은 솔직히 이현중 선수를 응원하고 있지만

이현중 선수가 저정도 위치까지 가리라 예상하기 어렵네요 

2022-11-21 15:09:49

https://www.rookie.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202

우리나라 기사로도 나왔던 내용인데 일본은 슬램덩크 장학금이라는 이름으로 미국 고등학교 진출부터 협회에서 지원을 해줍니다. 와타나베도 이 장학금의 수혜자고요. 단순 도전의식의 차이로 설명 가능한 부분은 아니죠.

2022-11-21 15:29:08

일본이 요즘 스포츠뽕 제대로일거같긴합니다..

메이저리그, NBA 모두 스타 등장이라니.. (와타나베가 오타니에 비빌정도는 아니지만, NBA 주전 입성 난이도도 엄청 높으니깐요.. )

비록 축구스타가 잠잠하지만, 요즘 스포츠가 미국 중심으로 옮겨가는 시장 상황이라 일본 스포츠팬들은 행복할것같네요 

2022-11-21 22:21:39

축구도 카마다 토미야스정도면 뽕은 차죠.

2022-11-21 16:23:50

일단 현대nba가 수비되는 포워드가 중요해서
이현중은 수비가 아쉽고, 여준석은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을지 모르나 허슬플레이어로 살아남아야 할텐데 그걸 받아들일지는 모르겠습니다,윙스펜도 평범한거로 알고있는데 일단 수비가 되야한다고봅니다

1
2022-11-21 17:16:59

  도전정신 부족이니 이런 말로 설명하려고 하는게 제일 게으른 해석이라고 봅니다. 이건 그냥 "한국 축구는 투지가 부족해서 문제다"라는 말과 똑같은 논리에요.  

2022-11-22 01:56:20

냉정하게 군대도 매우 큰 걸림돌이에요. NCAA 가서 와타나베처럼 언드랩으로 밑에서부터 올라가려고 생각하는 한국선수들이 설령 있을지라도 군대때문에 사실상 불가능하거든요. 그래서 지도자들이 추천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을겁니다. 

2022-11-22 18:59:03

현실적으로 군문제도 걸림돌이라 생각 됩니다. 당사자에게 외국 리그 도전이 인생을 거는 도박처럼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주변에서도 도전보다 안정을 조언할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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