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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는 서민수의 활약이 이번시즌 중요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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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10-04 10:52:09

마레이-서민수

커닝햄-김준일

 

조상현 감독이 두게임에서 아예 작정하고요렇게 짝을 맞춰서 투입하던데, 저 조합들이 아마도 시즌 내내 사용될 것 같고, 스타팅이라던가 클러치때는 마레이와 서민수가 코트위에 있을것 같습니다.

 

아마도 마레이와 김준일을 동시에 기용하게 될 경우 발생하는 암담한 스페이싱..때문일텐데,

조상현 감독도 마레이와 김준일을 동시에 쓰는걸 첫번째 옵션으로 생각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서민수보다는 김준일이 아무래도 더 윗티어에 있는 선수이고, 김준일이 공격쪽에서는 훨씬 더 다재다능한 확실한 옵션이니까요.  그러나 김준일보다 서민수가 지닌 상대적인 강점이 바로 3점슛 라인 바깥에서도 공격이 가능하다는 점인데, 김준일의 주요 공격 스팟이 45도 미드레인지 구역인걸 감안했을때, 마레이와 김준일은 사실상 공존이 불가능에 가까울 겁니다. 마레이의 포스트업시 필연적으로 발생되는 더블팀, 그리고 마레이의 고급 킥아웃 상황에서는 3점슛을 던져줄 4번 옵션이 가장 이상적인 조합입니다. 그렇기에 서민수가 마레이의 짝으로 선택이 된거구요. 게다가 마레이가 쉬러들어가면 커닝햄-김준일이 나오니 상대팀 입장에서는 여간 고민거리가 아닐수 없죠. 김준일을 스타팅으로 넣기보다 벤치에서 출발시키면 이런 장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마레이가 코트위에 있을때는 마레이의 포스트업을 1옵션으로 쓰고, 마레이가 쉬러들어가면 김준일과 커닝햄을 1옵션으로 쓰고.. 개인적으로는 무조건 마레이-김준일을 동시에 투입할거라 생각했었는데, 보기좋게 빗나갔네요.

 

마레이와는 다르게 커닝햄은 내외곽이 다 가능하기에 김준일과 상생할 수 있는 옵션이고, 엘지가 첫 두경기를 통해 보여준 가장 눈에띄는 강점은 마레이, 커닝햄 두 선수 모두 단순히 잘하는 선수라는 느낌보다는 조상현 감독이 저 두선수의 파트너를 잘 조합했고, 그 파트너쉽이 타팀에 비해 상당히 좋았다는 부분입니다. 마레이와 김준일을 억지로 조합해서 맥락없이 코트에 풀어놓는 그런 그림이 아니라, 두명의 외인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최대한 약점을 가려주는 국내 4번 옵션을 각자에게 붙여주는.. 그렇기에 지난 시즌 이재도-이관희에게 몰빵되었던 엘지의 공격이 1,2,3,4,5번 포지션 모두에게 나뉘어지는 그런 긍정적인 모습들이 보여지는 것 같습니다(이승우의 스탭업과 더불어). 김준일과 커닝햄 두 선수도 BQ가 좋은 편이기에 각자의 장,단점을 명확히 파악하고 서로간의 시너지를 발생시키는 플레이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조상현 감독이 신임이지만 현실적, 합리적인 4,5번 조합 뿐만 아니라 엘지농구를 더욱 더 스피디하게 구성하고, 수비부터 에너지레벨을 끌어올리려는 지난 시즌과 아예 다른 농구를 벌써부터 보여준다는 점이 개인적으로는 놀라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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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022-10-04 11:14:15

서민수가 스트레치4역할을 잘해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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