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박혜진曰 "감독님 할아버지 같다… 박지현 혼나는 건 아무것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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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20124500001&wlog_tag3=naver
오늘 재밌는 기사를 봐서 공유를 하지 않을 수 없네요
박혜진 선수가 "나때는..."이라면서, 위성우 감독의 박지현 선수 지도방식에 대해 한마디 했네요
그 한마디가 무척 재밌었습니다
"감독님이 지금은 할아버지 같다."
10년 전 자신을 가르치던 위 감독님은 그만큼 젊었고, 그만큼 에너지가 넘쳐서
박혜진 스스로도 매일 울 정도로 힘들었는데,
박지현 선수가 힘들다고 하는 요즘 훈련과 호통은 박혜진 선수가 보기에는,
"그 정도야 뭐.." 하는 느낌이었나봅니다
정작 박지현 선수는, 지금도 한숨을 깊게 내쉬고 있지만요
우리은행은 팀 색깔은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인 게 참 특징입니다
[군말 없이, 모범을 보이는 베테랑]: 예전 임영희(위성우의 페르소나) -> 현재 박혜진
[나날이 발전하고, 증명해내는 차세대 에이스]: 예전 박혜진 -> 현재 박지현
위성우 감독의 지도 스타일과 박혜진 선수와의 일화야 상당히 많지만
여러 생각나는 것들 중 두 개만 적어보면,
2016년에는,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65&aid=0000118863
2018년에는,
https://www.nocutnews.co.kr/news/4910170
물론, 박혜진 선수가 FA때, 떠나기 직전까지 이르렀던 것은 그만큼 고되었다는 뜻일 겁니다
하지만 그래도 남은 것은 팀에 대한 애정과 위성우 감독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우리은행의 역사는 꽤나 드라마틱하고, 흥미롭습니다
비록 이번시즌 KB 절대 1강 체제이지만, 시스템 농구로 한번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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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bnk로 가려고 마음 다 먹었었는데, 위성우가 부산까지 오는 정성을 보여서 마음을 바꿨다죠.
박지현도 정말 힘들텐데 일단은 잘 견뎠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