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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박혜진曰 "감독님 할아버지 같다… 박지현 혼나는 건 아무것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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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1-24 22:56:56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20124500001&wlog_tag3=naver

 

 

 

오늘 재밌는 기사를 봐서 공유를 하지 않을 수 없네요

박혜진 선수가 "나때는..."이라면서, 위성우 감독의 박지현 선수 지도방식에 대해 한마디 했네요

그 한마디가 무척 재밌었습니다

"감독님이 지금은 할아버지 같다."

10년 전 자신을 가르치던 위 감독님은 그만큼 젊었고, 그만큼 에너지가 넘쳐서

박혜진 스스로도 매일 울 정도로 힘들었는데, 

박지현 선수가 힘들다고 하는 요즘 훈련과 호통은 박혜진 선수가 보기에는, 

"그 정도야 뭐.." 하는 느낌이었나봅니다

정작 박지현 선수는, 지금도 한숨을 깊게 내쉬고 있지만요 

 

우리은행은 팀 색깔은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인 게 참 특징입니다  

[군말 없이, 모범을 보이는 베테랑]: 예전 임영희(위성우의 페르소나) -> 현재 박혜진

[나날이 발전하고, 증명해내는 차세대 에이스]: 예전 박혜진 -> 현재 박지현  

 

위성우 감독의 지도 스타일과 박혜진 선수와의 일화야 상당히 많지만 

여러 생각나는 것들 중 두 개만 적어보면, 

 

2016년에는,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65&aid=0000118863

 

2018년에는,  

https://www.nocutnews.co.kr/news/4910170

 

 

물론, 박혜진 선수가 FA때, 떠나기 직전까지 이르렀던 것은 그만큼 고되었다는 뜻일 겁니다 

하지만 그래도 남은 것은 팀에 대한 애정과 위성우 감독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우리은행의 역사는 꽤나 드라마틱하고, 흥미롭습니다

비록 이번시즌 KB 절대 1강 체제이지만, 시스템 농구로 한번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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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2-01-24 23:55:14

거의 bnk로 가려고 마음 다 먹었었는데, 위성우가 부산까지 오는 정성을 보여서 마음을 바꿨다죠.

박지현도 정말 힘들텐데 일단은 잘 견뎠으면 좋겠습니다.

2022-01-25 00:22:03

그건 아닐거에요.당시 bnk는 박혜진 영입을 못했어요.공헌도 순위에 따라 영입이라 안혜지가 있는 bnk는 박혜진 영입안되는 구단이었어요

2022-01-25 09:46:42

아, bnk가 아니었군요. 착오가 있었습니다;

2022-01-25 00:37:18

BNK는 못가는 상황이었죠.
박혜진이 고민한 팀은 KB로 압니다.
KB가 박혜진을 놓치게 되고 1년뒤 강이슬을 영입했지만 박혜진-박지수는 실현됐다면 정말 무서웠을거라고 봅니다.

2022-01-25 09:46:53

bnk가 아니라 kb였군요;;

2022-01-25 06:46:21

박혜진이 kb가기로 거의 맘먹은상태에서 위성우감독 및 전주원코치 사무국장들이 지속적으로 맘돌렸고 각레전드들도 박혜진 kb가는순간 리그 폭망이라는걱정들이 많아서 한마디씩 거들었다고 하네요 박지수 박혜진이 같이있다면 전승우승도했을듯

2022-01-25 09:47:12

강이슬 이적할때는 레전드들이 아무 말 안했나 모르겠네요..컼.

2022-01-25 11:18:39

이정도일 줄은 모르지 않았을까요?
저도 하뱅 있을때 강이슬은 그냥 3점 좀 잘 넣는 정도로만 생각했거든요.
강이슬이 KB에서 행복농구하는 데에는 박지수 뿐 아니라 허예은의 성장도 한 몫 했다고 생각합니다.

2022-01-25 11:32:38

강이슬이 3점만 잘 넣는 선수에서

돌파도 가능해지고 아이솔 가능해진건

한 2년 정도는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뭐 WNBA 말도 나왔고

그 전에는 슛은 잘 넣으나 수비도 좀 부족하고

드리블이나 아이솔은 부족했었는데

아무래도 김정은 나가고 에이스 역할을 계속 하면서

스텝업 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강아정이 있을 때도 강력한 우승후보였는데

강아정에서 강이슬로 바뀐 건 뭐...

허예은의 성장도 크지만 그 대신 심성영이 좀 기량이 하락하기도 했구요...

염윤아 복귀도 KB에겐 큰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근데 무엇보다도 박지수, 강이슬 만으로도 무시무시한 팀이지만

허예은, 염윤아, 김민정, 엄서이, 김소담 등을

잘 활용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팀이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것 같습니다. 

2022-01-25 14:19:06

강이슬이 그전까지는 3점만 쏠줄아는 선수라고 평가받았지만 정확히 지난시즌부터 달라지기 시작했죠.

공을 들고 스스로 점수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키워나가면서 3점능력은 유지하기까지 했으니까요.

강이슬 이적이 있었을때 누구나 예상했을겁니다. kb우승을.

2022-01-25 11:33:21

뭐라고 말하기 미안했겠죠...

하나원큐에 남으라고 하기에는...

미안해서라도 말 못꺼낼 것 같습니다.

2022-01-25 14:19:24

하긴...그렇죠.

2022-01-25 16:51:14

강이슬같은 엄청난 선수의 현재 커리어를 보면 아무말 못하죠. 뭐라고 하면 속된 말로 못된x이죠.

2022-01-25 12:39:19

bnk를 제외한 5개구단을 서울에서 1차로 만나고(시상식 인터뷰 등으로 서울에 왔을당시) 그리고 본가가 있는 부산에서 협상을 제대로 한거죠. 당시 삼성은 임근배감독 재계약이 확실하지않던 상황이라 (감독없이) 뒤늦게 뛰어든 상황이었고..우뱅과 kb가 가장 적극적이었죠. kb로 가게 되면 너무 편중된다는 농구원로들의 한마디도 있었고..fa2차 족쇄가 없어졌으니 이동해야한다는 의견도 많았고..박혜진은 힘들었던 상황이었던거같아요. 우뱅과 사이가 안좋아져서 이적해야겠다고 생각하고 fa를 맞이한것은 아니니까요. 그래도 fa 이동이 가능해진 첫해였고 최대어였던 박혜진이 이동해야 재밌다는 의견도 많아서 팀은 정하지않은채 이적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은채 위성우.전주원 만났는데..얼굴보자마자 백지가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강이슬과는 또 달랐던거같아요. 강이슬은 삼성 우승으로 인해 우승에 대한 꿈이 커진 상황에서 이적은 박혜진과는 다르니까요. 그리고 강이슬은 몇년전부터 하나은행의 에이스였고..한팀의 에이스였고 젊고 건강한 선수가 kb가니 더 무적이 되는거같아요. 강이슬이 박지수 효과 보는것도 있지만 박지수도 강이슬로 인해서 휴식도 가질수 있고 서로 윈윈같아요. 

2022-01-25 14:20:59

서로 윈윈이긴 한데 문제(?)는 둘다 너무 젊고 대단해서 kb시대가 아주아주 오래갈 것 같다는거네요.

레알신한 시대를 넘어설지도..

2022-01-25 14:39:41

그쵸. 레알신한은 그래도 약점이 있었죠.
하은주가 박지수처럼 40분 내내 뛸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고

전주원.정선민의 나이도 30대 후반이었고...

당시에는 하은주만큼은 아니지만 김계령.이종애.강지숙 등 190대의 센터들이 있었죠.

 

kb스타즈는 나이도 어리고 많이 뛸수 있고..박지수 한명으로도 강력한 우승후보인데

강이슬까지 오니 천하무적이 되버렸네요.

Updated at 2022-01-25 00:20:52

 박지현 선수가 비시즌 매일 아침 일찍 훈련하는 영상을 인스타에 업데이트 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타 여자농구선수는 백화점 가는 사진을 올려 대비됐었죠.

박지현 선수처럼 열심히 하면서 올바른 선수는 무조건 대성해야합니다.

2022-01-25 06:43:53

박지현이 ㅠ 오빠슛을 안닮았어야했는데 남매라고슛이닮았네요 지금우리가 박혜진 박지현롤이 자리잡히면서 박지현이 알깨고 나가는듯해보입니다 우리선수중 김정은이 은퇴하고 박혜진이 노장이되더라도 박지현 김소냐 최이샘트리오로 결국 kb대항마는 우리가 될듯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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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5 09:46:34

언론은 박혜진 박지현만 주목하고 있지만 요즘 우뱅은 사실 김소니아의 팀이죠.

2022-01-25 11:35:46

박지현은 최근 자신감을 좀 찾고 살아나고 있지만

어쨋든 슛이 좀 불안정한 면이 있죠...

그래도 별명 답게 쿰보처럼 슛이 안들어가도

돌파나 리바가담 등으로 어느 정도 제 모습을 찾은 게 긍정적입니다.

슛 들어가는 날은 정상적으로는 막기 힘든 선수가 됐구요...

 

말씀해주신대로 박혜진이나 박지현 모두 기복이 있지만

현재 우뱅에서는 김소니아 역할이 엄청나다고 봅니다.

파울 트러블만 조심하면 슛도 안정적이고 리바나 아이솔까지

답답할 때 팀을 가장 잘 풀어주고 있다고 봅니다.

2022-01-25 15:44:33

맞는말씀입니다. 우리은행경기 꾸준히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김소니아선수의 유무가 이팀의 승패를 좌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청소년대표 이력이 없이 현재 국대로 뽑힐 수 있었다면 언론에서도 김소니아의 팀이다!! 라는 점을 더 부각시켰을 것 같은데 아쉽네요

2022-01-25 10:38:28

올드스쿨적인 마인드에 대해 팬들의 호불호가 있겠지만 리그 재미를 위해서라도 우뱅이 좀 선전해서 kb와 경쟁이 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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