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민석을 3번에 박아놓고 키워야하는 이유에 대하여
차민석이 현재 3번으로서는 굼뜨고 느리고 슛약해보여도 지금 삼성에선 3번에 박아놓고 어떻게든 적응시키는게 최선입니다. 3번자리에 임동섭 하나밖에 없는데 사실 임동섭은 수년간 꽝꽝꽝인 복권이고 현재도 그러하죠. 차민석을 3번에 넣어서 최소3년간 지켜보다가 꽝이면 그때 차민석의 미래를 결정하면 됩니다. 삼성이 당장 윈나우의 기조와도 거리가 먼데다가 힉스없으면 오늘내일하는 전력이다보니 이팀은 무조건 신인육성에 모든 포커스를 맞추는게 맞습니다. 팬들도 아마 향후 5년간 전패를 한다할지라도 신인들이 최소 30분 이상 뛰면서 경험치 먹는 그림을 더 원할걸요.
현재 삼성이 3번없다고해서 이팀이 FA로 누군가를 물어올팀도 아니고 결국은 가내수공업으로 그 스팟을 메꿔야하는데 그자리를 채워줄 사람은 차민석 밖엔없어요. 차민석이 엄청나게 대단한 선수라서가 아니라 지금 현시점에서 선택할수있는 최선의 차선책이라는겁니다.
저도 이원석 드래프트때는 차민석은 무조건 4번이니 이원석 말고 이정현을 뽑아야한다고 주장했던1인인데 결과가 이렇고, 결국 임동섭이 전부인 3번자리는 어떻게든 채워야하니 그 대체자가 차민석밖엔 없는 슬픈 현실이 암울하긴하지만 어쩌겠습니까. 현실이 그러한데..차민석이 아무리 못해도 현시점 임동섭보다는 최소한 더 나을겁니다. 이게 삼성의 현실이에요. 임동섭이 슛없는 슈터라는것에 모든 포커스가 맞춰져있는데, 그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수비력이 0도 아니고 마이너스라는겁니다. 차민석은 아직 백지장 같은선수니 수비만 제대로 가르쳐도 삼성의 3번 자리에서 임동섭보단 더 쓰임새가 많을거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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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석 선수가 트위너의 모습에 갇혀있는거 같네요..
슛 약하고 느린 3번은 정말 힘들죠. 3점슛 약한건 아는데 미들슛 옵션도 아마 없죠??
죽어라고 3점슛을 연마하기를 바랄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