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준석 27일 자가격리 해제, 28일 경기 경복고전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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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서는 본인이 뛰겠다고 해서 내보냈다는데 코치가 말리는게 맞지 않나 싶네요. 경기 봤는데 슛이 림 앞쪽 겨우 닿을만큼 짧고 자유투 에어볼까지 나더군요. (여준석 경기를 보면 힘이 좋아서 림 뒷쪽을 맞고 튕겨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유투 에어볼 후 벤치쪽 계속 바라보던데 교체 안해주더라고요. 수비할때는 3점 라인에 그냥 서있고 백코트할때도 터벅터벅 걸어가는 선수를 계속 뛰게 하는게 이해가 안갔습니다. 용산고가 여준석이 바로 뛰어야할만큼 장신 선수 부족에 시달리는 팀도 아니고요. 신주영, 여준석이 빠져도 김윤성이 골밑을 든든하게 지키고 이번 종별선수권부터 윤기찬, 이유진의 전학 관련 징계도 해제되어서 고교 최강 수준의 장신 라인업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여준석이 처음 나온 상황도 2쿼터 막판 49대 23으로 용산고가 크게 앞선 상황이었고요. 여준석이 들어오고 경복고의 속공에 대처하지 못하면서 오히려 점수차가 줄어들기도 했습니다. 29일에 백신 맞아서 8강부터 출전 예정이라는데 이번 대회에 다시 나오는일 없었으면 합니다. 아마 화이자 맞을텐데 2차 맞으면 최소 3~4일은 휴식 필요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