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한 오늘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뭐 너무 당연한 말이죠...

1차전의 중요성... 이런 건 말해봐야 입아프고...

6강 경기도 1차전 승리팀들이 다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KCC보다는 전자랜드에게 오늘 경기가 훨씬 중요하다고 보여집니다.

변수를 만들기 가장 좋은 시점이라고 보여집니다.

(모비스 대 안양 경기는 사실 백중세라고 봐서... 1경기가 중요하긴 하지만

 안양 팬 입장으로선 1차전 내줘도 2차전 잡고 1승1패로 안양만 와도

 성공적이라고 생각됩니다. 근데 전랜은 오늘 경기 내주면... 2패하고 인천으로 갈 것 같아서...)

사실 오늘 전랜이 이겨도 시리즈는 5대5 정도로 봅니다.

그만큼 라건아, 알렉산더, 헤인즈에다가 스텝업한 유현준 그리고 MVP 송교창에다가

큰 경기 경험이 많고 챔프전 우승 결정 위닝샷 경험이 있는 이정현까지...

객관적인 전력에서 KCC가 앞서있죠...

반면 오늘 경기 KCC가 승리하면 시리즈는 거의 9대1 정도로 기운다고 보이네요...

전랜이 전자랜드란 이름으로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 최소한 졌잘싸라도 하려면

아니면 그 이상의 감동의 라스트댄스를 보여주려면....

오늘 경기 승리가 필수라고 보여지는데...

아무래도 오래 쉬었기 때문에 KCC의 실전 경기 감각도 변수가 될 수 있고

알렉산더도 오늘이 KBL 데뷔 첫 무대입니다.

오늘 경기 결과에 따라서 시리즈가 3대0 내지는 3대1 흐름으로 갈 지...

아니면 진흙판 승부가 될 지 가려질 것 같은데...

중립팬 입장으로서는 오늘만큼은 전랜이 이겨서 시리즈가 진흙탕으로 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