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PO] '효궈달라' 정효근 팀 합류 및 전주 이동...빠르면 23일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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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당초 2~3주 진단을 받았으나 재검진 결과 6주 진단을 받았다. 남은 일정상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것과 마찬가지였다. 실제로 정효근은 정규리그 후반 경기는 물론이고 6강 플레이오프에서도 뛰지 못했다. 

하지만 선수 본인이 플레이오프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다. 몸 상태가 6~70%만 되도 뛰겠다고 말한 그다. 여기에 생각 외로 회복 속도가 빨라지면서 그의 복귀도 가능해졌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19일 전화 통화에서 "내일(20일) 오전에 전주로 이동하는 데 (정)효근이도 같이 이동한다. 선수의 의지가 강한 데다 트레이너 파트로부터 효근이의 몸 상태가 어느 정도 올라왔다는 보고를 받았다. 가벼운 팀 훈련도 소화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효근이 곧바로 코트에 서는 일은 없을 전망이다. 일단 21일 열리는 1차전에는 나서지 않는다. 빠르면 23일 2차전,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25일 3차전에 나서게 된다.

유 감독은 "생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아직 경기를 뛸 수 있는 완벽한 몸 상태나 컨디션이 아니다. 자칫 무리해서 내보냈다가는 다시 큰 부상을 입을 수 있어 조심스럽다. 전주로 같이 이동하되 1차전은 벤치에 앉아서 경기를 보며 마인드 컨트롤을 시키고 빠르면 2차전부터 내보낼 생각이다. 단, 전주에서도 상황을 보면서 아니다 싶으면 25일 인천에서 열리는 3차전에 출전시킬 생각이다. 절대 무리는 시키지 않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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