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같은 팀이 있었나 싶습니다 (심판글 아님)

시즌초 주전이던
김국찬의 부상아웃.
전준범의 두달 부상후 복귀.
두 주전 슛터가 빠졌음에도 버틸 수 있었던건
FA4인방인 장재석 김민구 기승호 이현민
4명의 선수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숀롱이라는 실력적으로 좋은 용병복도 크지만
팀내 국내선수 중 S급 선수가 없음에도 선전하는건 누군가 부진해도 또 다른 누군가가 메꿔주기에 보는 재미마저 느끼는거 같네요.
과거 양동근,함지훈 두 선수의 영향이 너무 컸기에 지금 뎁스 자체가 두꺼워져 로스터 활용폭이 큰 부분은 색다른 모비스를 보는거 같아 또 다른면에서 흥미롭네요.
올시즌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전준범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FA를 앞두고 불타오르는 모습을 남은 경기와 플옵에서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정말 쓸 선수가, 쏠쏠히 해줄 선수가 많습니다
선수 능력 잘 써먹는 유감독도 대단하고요(유감독이 꿈꿔오던 로스터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요즘 경기 보면 초반에 크게 지고 있어도 이길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숀롱의 멘탈이슈만 해결되면 완전체일듯 합니다,,,
하여튼 새롭게 리빌딩된 모비스 참 매력적입니다

우승을 위해서는 S급이 2명정도는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숀롱 이외에 한명만 더 스텝업을 하면 좋겠어요.
결국 단기전 가면 재능싸움이라 쉽진 않을거 같지만 뎁스의 힘으로 우승 노려보면 좋겠습니다

유재학 감독이 잘 하고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양함 건재할땐 말그대로 소수정예 쓸놈쓸 비판소리가 없던건 아니었는데

이대성 처분 기점으로 만수 기조가 물량농구로 바뀐 느낌입니다.

양동근 노인학대좀 그만하란 소리 나오던게 엊그제 같은데 말이죠.

내심 코어였던 이종현 나가리에 탱킹없이 리툴링 해놓는거 보면 능력자는 능력자네요

모비스의 강함은 양동근 함지훈이라는 역대급 선수빨이라고 생각한적도 있었는데 지금에야 확실해졌습니다. 100% 유재학 빨입니다. 스타일에 호불호는 있을수 있지만 진정한 역대급 감독입니다.